비밀 ㅣ 문학의 즐거움 41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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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문학의 즐거움 041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개암나무

 

 N시립 중앙 초등학교에 전학온 소녀, 오카자키 아카리.

아카리는 학교에 처음 다니기 전,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사이좋은 아이들에게서 그 소녀의 이름이 에미코이고, 성터에서 떨어져 병원에 의식을 잃은 채로 입원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카리.

아이들은 모두 사이가 좋지만 아카리는 왠지 모르게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기분을 감지한다.

이 분위기를 느끼고 에미코의 사고가 났다는 성터에 가 본 아카리는 절대 사고가 날 수 없는 성터의 지형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에미코를 처음 만났을 때 에미코가 좋아한다던 [호빗] 책의 골룸이 나오는 부분을 찾아본다.

놀랍게도 골룸 부분에는 기분 나쁜 낙서들과 '너처럼 역겹지 않니?'라고 으스스한 글, 낙서들을 지우려던 자국이 있었다.

마치 누군가를 조롱하는 듯한 낙서를 누군가 지우려고 해도 계속 위에다 덧 쓴 것처럼.

이를 심상치 않게 생각한 아카리는 학년 모임 때, 누군가가(여럿이) 에미코를 따돌린 것 같다는 발언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모두 놀란다. 그 후로부터 아카리는 학생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고 마쓰모토에게 사진을 받는다.

에미코만 다른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아카리는 마쓰모토와 에미코의 엄마에게서 에미코의 따돌림 사실에 대하여 확실히 알게 된다.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오랜 따돌림에 지쳐 성터에서 자살하려 했던 에미코는 돌아온다.

학교폭력에 가해자,-방관자였던 아카리가 피해자가 되는 이야기는 현실이다. 하지만 에미코나 아카리보다 더 극심한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13.3.11.(월)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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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클래식 보물창고 18
알베르 카뮈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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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L'etranger

클래식 보물창고 18

알베르 카뮈 지음

보물창고

-

소설 '이방인'은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의 죽음을 듣고 요양원에 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엄마의 죽음 앞에서 뫼르소는 눈물도 흘리지 않고, 담담히 그 상황을 직시한다. 그는 건물 관리인과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폈다. 뫼르소는 엄마와 절친이였던 페레즈 씨를 만나고, 다시 집으로 들어온다. 그는 예전에 같이 직장에서 일했던 마리와 만나고, 그녀와 즐거운 주말을 보낸다.

그리고 일요일 밤, 그는 생각한다. 변한 건 없다고. 그리고 다시 일상 속으로 들어간 뫼르소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레몽과 친구가 된다. 왜냐하면 안될 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레몽의 이야기를 들어주게 되고 그의 정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렇게 뫼르소는 마리와 함께 레몽의 초대를 받아 별장에 가게 된다. 그러나 그 곳에서 레몽의 정부의 오빠 무리들, 아랍인들이 나타나고 뫼르소, 레몽, 그리고 별장의 주인인 마쏭은 아랍인들과 결투를 벌인다. 그러다 뫼르소는 태양이 작렬하는 날, 그곳에서 아랍인 한 명에게 총을 쏜다.

그는 여러 심문을 받지만 예심 판사들이 그의 '살인' 보다는 엄마의 죽음에 눈물 흘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더 관심 있어 한다는 걸 깨닫는다. 5개월동안 감옥에 갇혀있던 뫼르소는 재판에 들어가게 되지만, 재판은 그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양로원 원장과 건물 관리인의 증언. 마리와의 데이트까지...... 어느덧 그는 아립인을 계획적으로 살인한 범죄자로까지 몰린다. 결국 그에겐 처형이 확정된다. 그렇게 독방에서 처형만을 기다리고 있던 뫼르소에게 부속신부가 들어온다. 여태까지 담담한 모습을 보인던 뫼르소는 그의 말에 폭발한다. 신부가 나가고 난 후, 잠에 들어버린 그는 일어나고 사이렌 소리를 듣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엄마를 생각하고, 처음으로 '세상의 다정한 무관심'에 자신을 열어본다.

처음에는 잔잔하다 못해 지루하게 흘러가다가, 1부 끝에서부터야 이 책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바로 주인공 뫼르소의 살인. 뫼르소는 제목처럼 이방인다. 엄마의 죽음 앞에, 그는 다른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오열 대신, 담담하게, 일상으로 되돌아 간다.

그리고 역시 죽음마저 담담하게 기다린다. 이 소설은 알베르 카뮈에게 노벨평화상을 안겨주었던 작품이였다. 특히 내게는 큰 충격을 준 책이였다. 이방인이지만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뫼르소가 갑자기 살인자가 되버리는 과정이 한마디로 멘붕상태로 빠지게 만들었다. 이방인에는 카뮈가 평생동안 고민하던 '연대의식'과 '고독'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2013.3.10.(일) 이지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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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클래식 보물창고 18
알베르 카뮈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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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L'etranger

클래식 보물창고 18

알베르 카뮈 지음

보물창고

-

소설 '이방인'은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의 죽음을 듣고 요양원에 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엄마의 죽음 앞에서 뫼르소는 눈물도 흘리지 않고, 담담히 그 상황을 직시한다. 그는 건물 관리인과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폈다. 뫼르소는 엄마와 절친이였던 페레즈 씨를 만나고, 다시 집으로 들어온다. 그는 예전에 같이 직장에서 일했던 마리와 만나고, 그녀와 즐거운 주말을 보낸다.

그리고 일요일 밤, 그는 생각한다. 변한 건 없다고. 그리고 다시 일상 속으로 들어간 뫼르소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레몽과 친구가 된다. 왜냐하면 안될 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레몽의 이야기를 들어주게 되고 그의 정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렇게 뫼르소는 마리와 함께 레몽의 초대를 받아 별장에 가게 된다. 그러나 그 곳에서 레몽의 정부의 오빠 무리들, 아랍인들이 나타나고 뫼르소, 레몽, 그리고 별장의 주인인 마쏭은 아랍인들과 결투를 벌인다. 그러다 뫼르소는 태양이 작렬하는 날, 그곳에서 아랍인 한 명에게 총을 쏜다.

그는 여러 심문을 받지만 예심 판사들이 그의 '살인' 보다는 엄마의 죽음에 눈물 흘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더 관심 있어 한다는 걸 깨닫는다. 5개월동안 감옥에 갇혀있던 뫼르소는 재판에 들어가게 되지만, 재판은 그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양로원 원장과 건물 관리인의 증언. 마리와의 데이트까지...... 어느덧 그는 아립인을 계획적으로 살인한 범죄자로까지 몰린다. 결국 그에겐 처형이 확정된다. 그렇게 독방에서 처형만을 기다리고 있던 뫼르소에게 부속신부가 들어온다. 여태까지 담담한 모습을 보인던 뫼르소는 그의 말에 폭발한다. 신부가 나가고 난 후, 잠에 들어버린 그는 일어나고 사이렌 소리를 듣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엄마를 생각하고, 처음으로 '세상의 다정한 무관심'에 자신을 열어본다.

처음에는 잔잔하다 못해 지루하게 흘러가다가, 1부 끝에서부터야 이 책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바로 주인공 뫼르소의 살인. 뫼르소는 제목처럼 이방인다. 엄마의 죽음 앞에, 그는 다른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오열 대신, 담담하게, 일상으로 되돌아 간다.

그리고 역시 죽음마저 담담하게 기다린다. 이 소설은 알베르 카뮈에게 노벨평화상을 안겨주었던 작품이였다. 특히 내게는 큰 충격을 준 책이였다. 이방인이지만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뫼르소가 갑자기 살인자가 되버리는 과정이 한마디로 멘붕상태로 빠지게 만들었다. 이방인에는 카뮈가 평생동안 고민하던 '연대의식'과 '고독'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2013.3.10.(일) 이지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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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 설월화雪月花 살인 게임 ㅣ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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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형사로 표현되는 가가 교이치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에서 태어나, 그의 작품 속에서 20년 넘게 성장해왔다.
이러한 가가형사 시리즈물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해서 제일 먼저 읽어보고 싶었는데, 그만큼 인기가 만발해서인지, 이제야 책을 만날 수 있었다.

T대학 졸업을 앞둔 졸업반의 가가 교이치로와 가가의 첫사랑인 문학부 4학년인 이시하라 사토코, 사토코와 둘도 없는 친구인 기나이 나미카, 도도 마사히코와 아키무라 쇼코 커플, 와코 이사미와 이지와 하나에 커플까지 일곱 명의 고등학교, 대학 동창들을 둘러싼 추리물이다. 가가 교이치로가 경찰관 아버지와의 집안 문제를 갈등하며 교사를 선택하지만, 운명은 그를 결국 경찰로 불러오게 되며, 가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살인극을 가가의 활약으로 해결하게 된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다도회의 멤버인 쇼코가 죽음을 맞는다. 자살로 보이지만, 자살을 의심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쇼코의 친구들이 범인을 찾아내려고 하는데, 연이어 나미카가 설월회 모임에서 독극물에 중독되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졸업>은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청춘 미스터리이자 학원 미스터리이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분주한 7명의 친구들에게 친구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졸업>에서 첫 등장한 가가 교이치로는 대학생 신분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간다.

산뜻하고 파릇파릇한 가가 교이치로가 등장한다.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①  설월화 살인 게임이라는 부제의 <졸업>
②  <잠자는 숲>
③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④  <내가 그를 죽였다>
⑤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⑥  <악의>
⑦  <붉은 손가락>

2013.3.10. 가가형사 시리즈에 집착(?)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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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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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한스미디어
 

제목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만으로는 러브 스토리 정도를 예상하기 쉽겠다. 그러나 구레타와 무라코시가 주범이 되어 벌이는 희대의 사기극인 일종의 피라미드 사기 회사인 호라이 클럽이 벌이는 사기극을 쫓게 되는 나루세 마사토의 탐정 활약을 그린 추리물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처음부터 성교 장면을 묘사한 것이라던가, 일곱 살 어린 후배 기요시가 고등학생이라는 표현 탓에 당연히 나루세가 20대 이리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책을 읽다가 보면 등장 인물의 나이도 그렇고, 시기가 다소 왔다갔다 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보기 좋게 당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는 작가가 치밀하게 계산된 작업을 통해서 독자에게 미스터리하게 꾸며놓은 탓도 있으리라. 속이자는 의도 보다는 등장인물의 나이를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착각을 유도했다고나 할까?
 나루세 마사토와 아사미야 사쿠라는 지하철에서 사쿠라가 자살을 시도하다 나루세가 그녀를 구하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된다. 사쿠라와의 질긴 인연의 시작되면서 한편 고등학교 후배 세리자와 기요시의 부탁으로 뺑소니 사건(구다카 류이치로)의 진범을 찾는 일을 얼떨결에 맡게 된 나루세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얼치기 탐정 흉내를 내며 보험 사기 조직의 뒤를 캐다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되고, 결국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나루세 마사토와 안도 시로의 관계, 안도 사쿠라와 아사미야 사쿠라의 관계... 이 모두 보험금을 목적으로 벌인 사기 행각(?)임이 드러나고... 호라이 클럽과 아사미야 사쿠라의 관계, 후루야 세쓰코의 진실... 노구치 히데오와 구레타 쓰토무의 관계... 아마도 처음에는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는 이야기인지 혼란스럽기도 하고, 진실과 만나게 되면 당혹스러움에 다시 복습을 해야하는 사태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
실버 산업이라고 해야할까? 노인들의 돈을 빼앗아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호라이 클럽과 여기에 말려든 70대 노인들의 이야기도 나름 흥미롭다.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가는 동시에, 젊은 사람들이 잊고 지내기 쉬운 '어떤' 사실을 깨닫게 하는 멋진 추리소설이다. 마지막 부분을 읽을 때에야 추리소설에 어울리지 않는 낭만적인 책 제목이 어떤 의미인지 비로소 알게 된다. 독자의 뒤통수를 이렇게도 칠 수 있구나 싶은, 독창적인 반전이 몹시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013.3.9. 또 다른 장르의 추리소설을 만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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