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머트리 ㅣ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3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시머트리

혼다 데쓰야 지음

씨엘북스

 

혼다 데쓰야의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는 영어 이름을 주로 사용하는데... 일본어도 내게는 외국어 이지만... 영어 이름을 남용하는 듯 해서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제목으로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가 십분 발휘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여전히 섬뜩한 빨간 색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인피저블 레인

 

[스트로베리 나이트]로 우리나라 일드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하나의 큰 사건을 줄기로 하는 다른 본편들과 달리 일곱 편의 단편으로 꾸린 소설집이다. 단편이라는 특성을 빌려 주인공 히메카와 레이코의 다양한 면모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 도쿄는 6년 전에 코구레 도시미쓰와 함께 시나가와히가시 고등학교 3층짜리 체육관 건물 수영장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한 쿠리하라 토모요 사건을 조사하던 중, 선배 시노 카즈에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타다 미요코와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 지나친 정의감에서는 여고생 감금살해 사건의 주범인 아즈마 테루오와 16세에 강간 살인범이 된 오바 타케시를 정의감으로 처형(?)하는 전직 경찰 쿠라다 슈지를 찾아나선 레이코의 이야기이다.
3. 오른손으로는 주먹을 날리지 말 것

기가막힌 이야기이다. 35세의 미사와 미쓰히로와 29세의 쓰나시마 노부히코는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했는데... 이들의 사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 이를 추적하던 레이코는 17세의 시모사카 미키라는 시부야 구 호린여고의 학생을 만나게 된다. 사회는 부정하면서 매춘은 긍정하는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삐뚤어진 청소년이다. 그저,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못된 사고를 갖고있다고 해야하는 걸까?
4. 시머트리에서는 역무원인 토쿠야마 카즈타카가 ○○선 전복사고를 일으킨 요네다 야스시를 찾아 복수하는 내용이다. 이 전복사고로 102명이 사망하고 42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나, 요네다는 정신병을 따로 공부하고, 이 사건의 책임을 단 7년의 복역으로 대치한 악질이라고 하겠다.
5. 왼쪽만 보았을 때
6. 나쁜 열매
7. 편지
내친 김에, 감염유희, 지우 등의 다른 소설들도 읽어봐야 겠다...

2013.6.8. 레이코 시리즈와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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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ㅣ 놀 청소년문학 28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청소년 문학 13

바바라 오코너 지음

놀

 

<입장 바꾸어 쓰기-친구의 입장>

점심시간, 조지나가 동생과 우리 집에 놀러 와도 되냐고 물었다. 솔직히 나(루앤)는 싫었다. 왜냐하면, 요새 조지나는 지저분하고 게을러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시선을 피하며 엄마를 핑계댔다.

조지나는 포크로 스파게티 가락을 하염없이 뱅뱅 돌리면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다 같이 봤나 보다. 순간 조지나랑 어색해하는 것보다 아이들하고 떠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나도 그 무리에 끼어들어 영화에 대해 수다를 떨었다. 조지나는 이런 영화관에도 가지 못하겠지. 순간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조지나와 대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신나게 떠들어대는 우리와 달리, 조지나는 굳어진 채로 차갑게 식어버린 스파게티 가락만 계속 돌렸다. 옛날에 활기차던 조지나와 달리, 보는 사람이 안쓰러워진 조지나는 다리를 덜덜 떨고 손톱을 깨물며 눈알을 이리저리 돌렸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작가 인터뷰>

질문) 마지막에 조지나의 아빠가 집으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아빠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게 슬펐어요. 왜 조지나 아빠를 돌아오게 하지 않았나요?

작가의 입장에서 답변 : 무책임한 조지나의 아빠가 없어도 세상을 이겨나가는, 행복해지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2013.6.8.(토)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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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정영목 옮김 / 검은숲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엘러리 퀸 지음

검은숲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인 '엘러리 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엘러리 퀸 컬렉션' 3권인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의 배경은 네덜란드 기념 병원이고, 1부 두 구두 이야기, 2부는 사라진 캐비닛, 그리고 3부는 서류의 발견으로 전개된다. 이 이야기는 수술을 앞둔 백만장자이자 네덜란드 기념 병원의 주인인 애비게일 도른이 대기실에서 철사에 목이 졸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우연히 병원에 머무르고 있던 엘러리 퀸은 살인임을 직감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노부인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 있고 수술을 담당할 예정이었던 외과의 닥터 프랜시스 재니 외과과장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그로 변장한 '누군가'로 밝혀진다. 또한 이 병원 내에서 범인 범행 당시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바지와 구두 한 켤레가 발견된다. 노부인의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가족과 친척, 노부인의 후원을 받고 있는 과학자 등 다양한 용의자들이 수사선상에 오르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으로 잠기고 엘러리 퀸의 고민도 더욱 깊어간다. 그러던 중, 외과의 유력한 용의자로 신문에 발표 되기도한 닥터 재니가 시체로 발견되기에 이른다.
탐정 엘러리 퀸은 바지와 구두를 토대로 병원에 관계한 여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또다른 공범인 토마스 스완슨까지 지목해내는 놀라운 추리력을 발동시킨다. 범인을 추려내기까지 엘러리 퀸이 사용한 논리적인 방법이 인상적이라고 생각된다. 밝혀진 증거들로는 범인을 찾아내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하게 보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좀처럼 다가가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등장인물도 많고, 모두 제각각 살해 동기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는 탓이리라.
엘러리 퀸과 그의 아버지인 리처드 퀸 경감이 등장하는 시리즈에는 작품 번호 1 <로마 모자 미스터리>와 작품 번호 2<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그리고 이 책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가 3번이며, 이 후에 <그리스 관 미스터리>,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로 이어지는 듯 하다. 검은숲 출판사에서 펴낸 국명 시리즈를 모두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실, 동서문화사의 책은 출간된지 오래되어서 인지, 읽어내기가 갑갑한 감이 있기에~

2013.6.8. 엘러리 퀸을 탐정으로 만나보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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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예지몽

히기사노 게이고 지음

재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시리즈 제2탄으로 소개하고 있다. 1탄 <탐정 갈릴레오>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천재 물리학자이자 데이도 대학 공학부 물리학과의 제13연구실 소속인 유가와 교수와 형사 구사나기가 각종 초자연적인 현상과 관련된 사건들을 과학적인 추리를 통해 풀어간다.

1장 꿈에서 본 소녀
2장 영을 보다
3장 떠드는 영혼
4장 그녀의 알리바이
5장 예지몽

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꿈에서 본 소녀>로

한밤중, '레이미'라는 여고생의 방에 한 청년이 침입한다. 소녀의 부모에게 들켜 도망치던 청년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경찰에 체포되는데, 경찰에서 놀라운 사실을 말한다. 레이미는 그가 17년 전 꿈에서 본 소녀로, 얼마 전 우연히 실제로 만나게 되어 운명이라고 느끼고 쫓아다니던 중 그녀에게서 초대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인 <영을 보다>로 호소다니는 고스기가 키요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귀게 된다. 어느 날 밤, 고스기가 출장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다른 친구와 함께 그의 집을 봐주던 호소다니는 창 밖에 키요미가 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쫓아가지만 이미 그녀는 사라진 뒤였다. 그런 그녀가 시체로 발견되는데…
세 번째 이야기는 '떠드는 영혼'으로 건강용품 메이커에서 서비스 엔지니어로 일하는 간자키 도시유키가 행방불명된다. 아내 유리는 구사나기에게 이를 의뢰하고, 노인시설이나 재활 기관 등에 납품한 기구를 점검하고 수리하는 일을 하는 도시유키는 평소 자주 찾아가던 다카노 히데 노인이 사망한 날에 행불이 된 것인데...
네 번째 이야기는 '그녀의 알리바이'로 일사입혼(一射入魂) 정신을 가진 야지마 다다아키가 보험금을 위해 타살로 가장한 자살 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섯 번 째 이야기는 세턴 후유코라는 애인이 있는 스가와라 나오카와 그의 후배 미네무라 히데카즈와 연인이 된 아내 세이코 부부에 얽히 치정 관계와 자살 예행연습이라고 해야하나? 꼬이고 꼬인 관계가 불쾌하게 느껴지는 일본 사회를 엿볼 수 있다.

2013.6.7. 유가나 마나부의 탐정 놀이를 즐기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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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뿔났다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ㅣ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4
남종영 지음 / 꿈결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지구가 뿔났다

남종영 지음

꿈결

 

<지구가 뿔났다>는 제목 그래도 '뿔난 지구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 뜨거워지는 지구]에서는 이상기후와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장 당신은 우리의 친구]에서는 인간들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을,

[3장 신음하는 지구]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 파괴, 그리고 생태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인 [4장 문명이 일으킨 대학살]은 문며으로 인해서 되돌려 받은 피해들에 대한 내용이다.

1장에서 가장 인상 깊에 읽은 이야기는 세 번째 이야기-이상 기후에 몸살 앓는 지구촌이였다. 특히 북극진동이라는 개념이 새로웠다.

2장에서는 일곱 번째 이야기인 학대받고 착취당하는 동물들과 여덟 번째 이야기인 제6의 대멸종이 시작됐다 였다.

일곱 번째 이약는 예전에 동영상으로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새끼 돼지의 꼬리를 자르고 송곳니를 자르는 모습을 보고 인간이라고 다른 생명을 저렇게 대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는 금지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하루 발리 공장식 축산이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덟 번째 이야기는 멀게만 느껴지던 지구 멸망이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였다.

3장에서는 열한 번째 이야기-전쟁과 생태계가 가장 인상깊었다. 이번에 북한이 남한에게 회담을 제안했다는 뉴스를 듣고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것 같아서 기뻤다. 어서 통일이 되어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환경을 잘 보존하고 호랑이 등이 우리나라에 보존되기를 바란다.

4장에서는 열다섯 번째 이야기인 '설탕중독, 노예가 되어버린 혀' 가 가장 인상 깊었다 김치, 김치찌게, 심지어 담배까지 설탕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뭔가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내가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된다면 설탕을 줄여서 아이가 건강하게 만들것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내용이라 그런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태계, 원자력,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 위기들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많은 내용을 읽었지만 여러 사례들을 들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잘 먹은 듯한 기분이였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났을 때는 뿌듯함을 느꼈다. 또한 이야기 끝에 나오는 환경포스터도 깊은 인상을 주었다.

2013.6.9.(일) 이지우(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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