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정영목 옮김 / 검은숲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엘러리 퀸 지음

검은숲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인 '엘러리 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엘러리 퀸 컬렉션' 3권인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의 배경은 네덜란드 기념 병원이고, 1부 두 구두 이야기, 2부는 사라진 캐비닛, 그리고 3부는 서류의 발견으로 전개된다. 이 이야기는 수술을 앞둔 백만장자이자 네덜란드 기념 병원의 주인인 애비게일 도른이 대기실에서 철사에 목이 졸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우연히 병원에 머무르고 있던 엘러리 퀸은 살인임을 직감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노부인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 있고 수술을 담당할 예정이었던 외과의 닥터 프랜시스 재니 외과과장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그로 변장한 '누군가'로 밝혀진다. 또한 이 병원 내에서 범인 범행 당시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바지와 구두 한 켤레가 발견된다. 노부인의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가족과 친척, 노부인의 후원을 받고 있는 과학자 등 다양한 용의자들이 수사선상에 오르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으로 잠기고 엘러리 퀸의 고민도 더욱 깊어간다. 그러던 중, 외과의 유력한 용의자로 신문에 발표 되기도한 닥터 재니가 시체로 발견되기에 이른다.
탐정 엘러리 퀸은 바지와 구두를 토대로 병원에 관계한 여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또다른 공범인 토마스 스완슨까지 지목해내는 놀라운 추리력을 발동시킨다. 범인을 추려내기까지 엘러리 퀸이 사용한 논리적인 방법이 인상적이라고 생각된다. 밝혀진 증거들로는 범인을 찾아내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하게 보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좀처럼 다가가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등장인물도 많고, 모두 제각각 살해 동기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는 탓이리라.
엘러리 퀸과 그의 아버지인 리처드 퀸 경감이 등장하는 시리즈에는 작품 번호 1 <로마 모자 미스터리>와 작품 번호 2<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그리고 이 책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가 3번이며, 이 후에 <그리스 관 미스터리>,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로 이어지는 듯 하다. 검은숲 출판사에서 펴낸 국명 시리즈를 모두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실, 동서문화사의 책은 출간된지 오래되어서 인지, 읽어내기가 갑갑한 감이 있기에~

2013.6.8. 엘러리 퀸을 탐정으로 만나보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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