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4
오규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7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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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시를 물어오면 첫번 째로 말할수 있는 시는 바로 오규원의 이 「한 잎의 女子」이다. 이시를 찾으려 오규원의 시집을 모두 뒤졌다~ 옛날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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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의 女子 - P101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 P101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 P101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 P101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 P101

그 한 잎의 맑음, - P101

그 한 잎의 영혼, - P101

그 한 잎의 눈, - P101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 P101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 P101

女子만을 가진 女子, - P101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 - P101

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 P101

눈물 같은 女子, - P101

슬픔 같은 文子,  - P101

病身 같은 女子,  - P101

詩集 같은 女子,  - P101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女子,  - P101

그래서 불행한 女子. - P101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 P101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 P101

한 잎의 女子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女子만을 가진 女子,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女子, 슬픔 같은 女子, 病身 같은 女子, 詩集 같은 女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女子, 그래서 불행한 女子.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 P101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 P101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女子만을 가진 女子,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 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女子, 슬픔 같은 女子, 病身 같은 女子, 詩集 같은 女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女子, 그래서 불행한 女子. - P101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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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거 목사가 크리스마스 예배 때 걸치고 있던 중백의였어. - P250

사실 위거 목사에 대해 질문을 보냈더니 하트포드 경찰서에서 보고서를 보냈어. 그자는 진짜 목사가 아니었던 모양이야. - P251

그 사람을 종탑 위로 올려 보낸건 공포였어요. 렌즈 보안관님에 대한 공포, 진실에 대한 공포. - P252

목사는 자신의 가면이 곧 벗겨지리라는 생각에 집시 단검을 꺼내 자신의 가슴팍에 꽂은 거죠. - P252

눈에 보이지 않는 범인도, 불가능한 범죄도 존재하지 않아요. - P252

위거 목사는 자살한 겁니다. - P252

내게 다양한 종류의 속임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줬죠. ‘가조‘의 속임수와 ‘롬‘의 속임수. - P254

이건 당신이 위거를 죽였다는 증거가 되지 못해요. 하지만 볼가가 죽였다는 건 알 수 있죠. - P254

위거가 아니었다면 대체 누구였을까요? 사제복을 입고 종탑으로 뛰어올라 온 사람 말입니다. - P255

우리는 그 사람 바로 뒤를 따라갔고, 종루에는 두 사람이 있었죠. 죽은 위거와 살아 있는 카란자. - P255

볼가는 그 안에 위거와 단둘이 있었고, 또 당신의 아내니까 유일하게 당신의 작은 단검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인물이죠. - P257

"마차에 짐을 챙겨서 해 질 녘에 여길 떠나도록 해요. 그리고 다시는 노스몬트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고요." - P258

"가요. 내가 당신들한테 드리는 유일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그게 눈처럼 녹아 버리기 전에 빨리 가라고요." - P259

The Problem of Ce11 16 - P261

16호 감방의
수수께끼 - P261

제프 화이트헤드의 농장 - P263

루디 헨클 - P264

마멋 사냥 - P265

총알은 전부 장전되어있더군. 발사된 적이 없었어. 누가 유스터스 캐리를 쏘았는지 몰라도 본인은 절대 아니었던 거야. - P265

화이트헤드네가 러셀 정비소로 차를 견인해 가서 수리할 거라고 생각했네. - P267

아까 그 프랑스인이 행크 러셀과 요란하게 다투고 있었네. - P269

그 악명 높은 조르주 르메 - P270

뱀장어 - P270

두 대륙 경찰에서 수배가 떨어진 사기꾼일세. - P270

모든 출입구가 봉쇄되었지만, 르메는 우체부를 때려눕히고 제복을 빼앗아 입은 후 우체부로 가장해서 빠져나갔다는군. - P271

자크 푸트렐이라는 사람이 쓴 〈13호 독방의 문제〉 - P273

아주 황당한 방법으로 감방을 탈출하는 어느 교수에 관한 이야기 - P273

러셀의 아버지는 옛날 대장장이였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러셀은 대장간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가게를 정비소로 바꿨어. - P281

제프 화이트헤드랑 유스터스 캐리가 오래 묵은 원한 끝에 결국 권총으로 해결을 본 거예요! - P285

나는 땅거미가 내릴 무렵 감옥으로 돌아가서 렌즈 보안관을 데리고 러셀 정비소로 향했네. - P286

만약 보안관님이 르메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러 왔을 때, 르메가 도망가려 했다면? - P287

보안관님은 총을 꺼내서 르메를 쏴 죽인 겁니다. - P287

그리고 ‘뱀장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탈옥했다고 이야기를 지어낸 거예요. - P287

푸트렐의 〈13호 독방의 문제〉 만큼이나 복잡한 탈출 방법 - P288

뱀장어는 외부의 도움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현 상태를 이용해 즉흥적으로 대응했습니다. - P288

문에 다가선 그 순간, 르메는 잠금장치 구멍에 무언가를 끼워 넣었을 겁니다. 빵 조각이거나 이쑤시개 - P289

"보안관님, 조르주 르메가 몰던 도난 차량은 원래 축제용품을팔던 세일즈맨의 소유물이었죠. 그 차에 있을 법한 물건들 중 뭐가 제일 그럴듯할까요?" - P291

‘뱀장어‘의 탈옥은 전부 운과 대담성 덕분에 가능했던 겁니다. - P292

그래서 근처에 숨어서, 러셀이 차를 다 고치기를 기다렸던 거죠. 또다시 훔치면 되니까요. - P292

하지만 물론 다 부질없는 짓이었지. 6개월 후 ‘뱀장어‘는 보스턴 감옥에서 빠져나와 프랑스로 돌아갔거든. - P293

The Problem of the Country Inn - P295

시골 여관의
수수께끼 - P295

화이트헤드와 캐리의 불화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었어. - P297

페리 하우스로 - P298

그 여관은 윌리엄 스토크스라는 사람이 소유하고 운영 - P298

여관의 객실 담당 직원 베니 - P299

"베니가 거짓말을 한 거야. 그래서 난 저 친구를 윌리엄 스토크스 살인 혐의로 체포했지." - P300

보안관님은 그 복면강도가 대체 어디로 갔겠느냐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아요. 갈 데가 어디도 없어요! - P304

"위층 복도가 있고, 그 끝에는 가정부인 애덤스 부인의 방이 있어요." - P306

방 안에 있던 수수께끼의 스미스 씨는 다름 아닌 결투사, 제프 화이트헤드였어.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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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4

오규원 시집

1

가장 일상적인 女子가 女子스럽기는 하지만 결코 가장 女子다운 女子가 아니듯이, 가장 여편네다운 女子가 가장 아름다운 女子가 아니듯이, 詩 또한 詩다운 것이 가장 아름답고 생명 있는 그런것은 아니다.

2

개성이라든가 독창성이라든가 하는 말은 정신적인 모험이 쇠퇴할수록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3

‘정직하다‘는 말이 자주 차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지적을 ‘당신은 평면적으로 사고하고 있다‘는 악담으로 읽을 줄 아는 시인은 드물다.

4
우리들이 사랑해야 할 것은 시대고, 관념 등에 시를 맞추는 논리적 추적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무너뜨리는 정신의 개별성이다.

5

관념의 공허한 울림만큼 피곤하게 하는 것이 없고, 지식인의 제스처만큼 슬프게 하는 것이 없다. 규격화되고 보편화된 이 시대의 와중에서 빛나는, 공허한 관념놀이의 지긋지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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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의 독 ㅣ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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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의 독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블루홀식스(블루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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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는 『안녕, 드뷔시』의 작가로 아직 미처 읽어보지 못한 『살인마 잭의 고백』에서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를 등장시키는데, 이 형사 이누카이 하야토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오랫동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의 컴백을 알리는 내용인 듯하다. 배우를 해도 좋을만큼 잘 생기고 훤칠한 미남형의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는 외모와는 상이하게 상대의 거짓말을 너무 잘 캐치해서 검거율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주 유능한 형사이다. 이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의 많은 팬들이 그의 복귀를 많이 기다려 온 모양인데, 일본에서는 일곱 편 정도가 이미 소개된 것 같고, 아마도 다음에는 『하멜론의 유괴마』, 『닥터 데스의 유산』, 『카인의 오만』, 『라스푸틴의 정원』, 『닥터 데스의 재림』 등의 순서로 국내에도 소개되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과 이에 얽힌 인간 내면의 이면을 조명하고 있다.

「붉은 물」, 「검은 비둘기」, 「하얀 원고」, 「푸른 물고기」, 「녹색 정원의 주인」, 「노란 리본」, 「보라색 헌화」라는 제목으로 붉은 색, 검은 색, 하얀 색, 푸른 색, 녹색, 노란색, 보라색을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붉은 물’에서는 고속버스 충돌 사고를 둘러싼 의혹을, ‘검은 비둘기’에서는 학교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친다. ‘하얀 원고’에서는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된 가수이자 소설가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을, ‘푸른 물고기’에서는 낚시 중에 발생한 사고의 진실을 밝힌다. ‘녹색 정원의 주인’에서는 독을 먹고 한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여러 주변 사정을 파헤친다. ‘노란 리본’에서는 ‘성 동일성 장애’라는 말에 혹한 한 아이의 비밀과 이를 둘러싼 더 큰 비밀에 가닿으며 ‘보라색 헌화’는 고속버스 충돌 사고를 다룬 ‘붉은 물’과 연결되어 연작 미스터리로서의 구성을 완성한다. 결국 한 바퀴를 돌아 처음 이야기와 맞닿는다.

일곱 색이라고 해서 당연히 일곱 색깔 무지개를 떠올렸는데, 무지개 색에서 주황색과 남색이 빠지고 대신 검은 색과 하얀색이 추가 되었다. 색깔과 내용이 잘 어울려 잘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감춰둔 인간의 악의를 파헤치는 반전 가득한 연작 사회 미스터리를 만날 수 있다.

음악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와 악인인듯 의인인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와 더불어 나카야마 시치리의 매력을 충분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무더위를 잊어 버리고~

2021.7.8.(목)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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