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피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49
메리 E. 피어슨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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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랑 피

메리 E. 피어슨 지음
비룡소

  사고 후 기억을 잃고 방황하는 제나 폭스는 자신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찾아간다.  비디오를 보면서 제나는 '비디오 속의 제나'에겐 있는 흉터가 현재의 자신에게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제나는 실수로 손을 다치게 되는데 손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의 손은 바이오겔, 가짜였던 것이다.  게다가 제나의 두뇌 십 퍼센트 만이 제나의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점점 진실들을 파헤쳐 가던 제나는 사고 전에 가장 친한 친구였다는 카라와 로키가 죽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러다 제나는 자신이 뇌를 빼고는 모두 가짜라는 사실을 이든에게 고백하고 이든은 앨리스에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앨리스는 제나의 과거를 알게되고 부모님들도 알게 된다.  앨리스 역시 몇부분이 가짜였는데 장기들이 멈추기 시작해 죽을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앨리스의 부모님은 제나의 부모님에게 제나의 과거를 알고 있다며 앨리스를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파랑 피'는 다시 살아난 앨리스와 제나(사이보그)가 같이 사는 260년 후에서 끝난다.

맨 처음 이 책 표지만 봤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라고 해서 로맨스 소설인 줄 만 알았다.  그런데 그 사랑이 이성 간의 사랑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한테 하는 사랑이였다. (-_-^)  어쨋든 흥미진진한 스토리여서 재미있었고 마지막 장면은 좀 허무했다.  뭔가 그저 그런 앤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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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클럽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17
스테판 다니엘 지음, 에스더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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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거짓말 클럽

스테판 다니엘 글 / 에스더 그림
주니어김영사

  새로 전학온 마르탱은 전학 온 지 두 시간만에 파벨, 새미, 코랑탱이라는 애들에게 '거짓말 클럽'에 들어오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들은 뉴욕에서 살았으며 조시 파커를 만났다는 말이 거짓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할수록 점수를 받고,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거짓말 챔피언이 된다는 세 아이들
마르탱과 세 아이들은 거짓말 클럽 회원으로써 거짓말을 한다.
새미는 '초원의 미녀'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지만 사릴 말을 싫어하고, 코랑탱은 유명인들의 사인을 조작하고는 받았다고 하고, 파벨은 부모님이 이혼하려고 한다고 하고, 마르탱은 책을 잘 못 읽는 척 한다.
하지만 네 아이들은 진실 게임 클럽을 만들어 거짓말 클럽에서 했던 일의 정반대로 하기로 한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엔 여러가지 거짓말들이 나열되어 있다.
호기심 가고 유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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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1
안나 지음, 박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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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안나'가 이민 1.5세대라고는 하지만, 한국사회와 한국문화를 섬세하게 잘 그려내고 있는 듯하다..
도대체 이 사람들에게 천국은 어디일까? 어디를 가도 그 천국은 만날 수 없는 것일텐데..
한국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술과 폭력을 일삼는 사람이 천국으로 알고 미국에 간들 원하는 행운을 찾을 수 있을까? 
남존여비 사상에 투철한 영주의 아버지는 미국 땅에서 그토록 원하던 아들을 낳았다고 해서, 근본적인 품성 자체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술에 의존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잘못된 상상..
그리고 술 탓으로 돌리기에는 부족한 폭력행사..
그건 절대 사랑이 아니다..아무도 사랑의 빙자해서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는 없는 것이다..
폭력은 도박과 마찬가지로 절대 치유될 수 없는 크나큰 병이고 범죄이다..인생이 꼬이고 안 풀리는 것이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병이다..
이러한 착각은 계속해서 문제를 야기시킨다..
영주 아빠의 문제는 준호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시켜 준다..  이는 결코 한국의 정서나 문화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그나마, 이 모든 문제의 열쇠는 영주가 쥐고 있다..영주의 엄마조차도 남편의 문제를 문제로 자각하지 못한다..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하는 잘못된 생각이다..
결국 영주로 하여금 자신의 아버지를 '911' 신고하는 사태를 만든다..
그리고 그 가족은 결국 깨지고 만다..
영주의 아버지와 영주의 어머니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들의 미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나리라 믿어본다..
천국에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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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2011-11-08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가끔 그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자신의 역활을 하게 됨으로써 그 고통을 나누고 자신이 독립할 시기가 되면 가족이 떠나가고 그러한 흐름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영주라는 아이는 남자여자를 떠나서 인격적으로 성숙한 가치를 배우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어떨땐 참고견디다가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겠지만 자신의 역활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아마 더욱더 많이 외롭고 고립되겠지요? 가족이니까 의지하고 믿고 따르고 자신의 역활을 해 나가는 것이지 대화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지 알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직 모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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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각 ㅣ 창비청소년문학 37
황선미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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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각

황선미 지음
창비

  자신과 비교 안되게 우월한 오빠 때문에 좌절하는 유라.  어느 날, 유라는 우연히 오빠가 한 여학생과 키스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게다가 질나쁜 무리들이 오빠를 구타하는 장면까지 보게 된다.  그일 후로 오빠는 뭔가 덜떨어진 사람처럼 행동하고 엄마는 그런 오빠를 들볶는다.
그러다가 유라는 재희가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설마하며 오빠를 떠올린다.
유라는 자신이 좋아하던 경준이 술에 취해 성폭행 당한 여자 친구 재희를 성폭행한 우등생들을 신고하려던 오빠 상연을 폭행하라며 심재호한테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빠는 자기 여자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게다가 유라는 경준의 말을 듣고 자신이 아빠의 외도로 태어난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리내 요양병원에서 봤던 그 사람이 자신의 엄마였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알게 된 유라는 엄마를 용서한다.
처음에는 그냥 '잘나가는' 오빠만 챙기는 엄마와 소외되는 '나'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계속 읽다보니까 더 깊은 내용이었다.  '성폭행' 당한 애인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오빠 '신상연' 과 아빠의 외도로 태어난 축복받지 못한 '나' 신유라의 상처와 아픔에 대한 화해를 담고있는 잔잔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나는 유라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나는 유라를 지지하고 격려를 보내고 싶다.  유라가 자신과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하던 엄마를 용서하고 그 상처에 대해 울고불고 엄마와 아빠를 원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라면 그 사실에 대해 충격에 빠져 며칠동안 정신이 없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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