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조각 ㅣ 창비청소년문학 37
황선미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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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각

황선미 지음
창비

  자신과 비교 안되게 우월한 오빠 때문에 좌절하는 유라.  어느 날, 유라는 우연히 오빠가 한 여학생과 키스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게다가 질나쁜 무리들이 오빠를 구타하는 장면까지 보게 된다.  그일 후로 오빠는 뭔가 덜떨어진 사람처럼 행동하고 엄마는 그런 오빠를 들볶는다.
그러다가 유라는 재희가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설마하며 오빠를 떠올린다.
유라는 자신이 좋아하던 경준이 술에 취해 성폭행 당한 여자 친구 재희를 성폭행한 우등생들을 신고하려던 오빠 상연을 폭행하라며 심재호한테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빠는 자기 여자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게다가 유라는 경준의 말을 듣고 자신이 아빠의 외도로 태어난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리내 요양병원에서 봤던 그 사람이 자신의 엄마였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알게 된 유라는 엄마를 용서한다.
처음에는 그냥 '잘나가는' 오빠만 챙기는 엄마와 소외되는 '나'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계속 읽다보니까 더 깊은 내용이었다.  '성폭행' 당한 애인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오빠 '신상연' 과 아빠의 외도로 태어난 축복받지 못한 '나' 신유라의 상처와 아픔에 대한 화해를 담고있는 잔잔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나는 유라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나는 유라를 지지하고 격려를 보내고 싶다.  유라가 자신과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하던 엄마를 용서하고 그 상처에 대해 울고불고 엄마와 아빠를 원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라면 그 사실에 대해 충격에 빠져 며칠동안 정신이 없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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