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에 눈이 사라졌다. - P16

심장 마비나 뇌졸증 - P16

혈액 순환 장애 정도의 증상 - P16

공포의 사념들 - P17

넌 새를 죽여야 해. - P17

무장 경비원의 근무 규정 제1조 - P17

비둘기를 어떻게 쏜단 말인가? - P18

비둘기를 총으로 쏜다는 것은 야만적인 불법 행위요 금지된 짓이니까 - P18

그것과 더불어 살 수도 없어. - P18

비둘기가 안에서 살고 있는 집에 인간이 같이 살 수는 없는 노릇이지. - P18

겨우 비둘기 한 마리 때문에 - P19

《저것 봐, 노엘 씨가 비둘기 한 마리 때문에 구조를 요청했대!》  - P19

그는 간절히 기도했다. - P19

절박한 심정으로 - P19

그 문을 통해서는 절대로 나갈 수 없었다. - P20

어처구니없는 행위 - P20

변명 - P21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 P21

유예된 시간 - P21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기로 - P21

면도를 하는 동안 - P22

조나단 노엘 - P22

오늘 저녁이 되면 어디로 - P22

그 새하고는 한 지붕 아래서 단 하루, 단 하룻밤, 단 한 시간이라도 살 수 없다는 것이 내 확고부동한 생각이야. - P22

개인 수표책 - P22

저금통장 - P22

마지막 잔금 - P23

금솨가 다섯 개 - P23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한다면 - P24

마치 여행을 떠나는 사람처럼 - P24

절망적인 허탈감 때문이었다. - P24

마치 인생이 30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았고, 지난 30년이 송두리째 다 날아가버리는 느낌이었다. - P25

제복 - P25

완전 무장한 모습을 갖추고 방으로부터 탈출을 감행하기 위해 - P25

문에 귀를 바짝 - P25

비둘기는 더 이상 문 앞에 있지 않았다. - P26

새똥 - P26

혐오스러운 모습 - P26

복도 맨 끝 구석에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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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형제와 콜룸바누스 형제 - P127

리샤르트는 풀밭에 누워 있었다. - P128

화살이 꿰뚫고 지나간 가슴 - P130

죽음을 통해 하신 말씀을 들어야 해! - P131

리샤르트의 옆구리 곁으로 뻗었던 손을 거두며, 캐드펠은 한순간 무언가 꺼림칙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 P132

불경한 인간이 결국 자신이 뿌린 씨앗을 거둔 셈이오. - P133

마음 약한 이들이 공포에 휩싸여 하나둘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 P134

대체 무슨 근거로 위니프리드 성녀께서 이 살인을 저질렀다고주장하시는 겁니까? - P135

엥겔라드의 표지 - P136

서로를 존중 - P137

심문해볼 필요는 있겠군. - P138

리샤르트를 제거할 만한 충분한 동기가 있었던 듯하니 - P139

부수도원장님의 앞길을 막는 유일한 걸림돌 - P140

돈으로 아버님의 복종을 매수하려 하신 분이니, 고분고분 그런 일을 해드릴 사람도 얼마든지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 - P141

아네스트 - P142

엥겔라드 - P143

쇼네드의 손을 잡는 순간, 그는 리샤르트의 시체를 목격했다. - P144

당신이 범인으로 몰리고 있어요! - P145

"제 화살이군요." 엥겔라드가 고개를 들었다. - P146

저 역시 손쉽게 다른 사람의 것으로 화살을 위장할 수 있었을 겁니다. - P147

왕실 집행관의 몫 - P148

어디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어디에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 P149

곤경을 면할 가능성 - P150

포위망 - P151

추적자의 손을 뿌리치며 - P152

반역죄에 대한 합당한 처벌 - P153

이 불경하고 무가치한 자여. - P154

지금 이 상황에서 로버트 부수도원장은 지극히 무력했다. - P155

존 수사가 각오한 수준을 넘어서는 처벌 - P156

최선의 방법 - P157

바위 같은 슬픔에 짓눌려 빳빳이 굳은 쇼네드가 바로 옆에 - P158

하시려던 말씀 - P160

엥겔라드가 이 마을에서 가장 빼어난 궁수라는 점 - P161

제 심부름꾼이 - P162

페레디르 - P164

쇼네드의 부탁 - P165

자네가 와주기를 바라는 또 한 사람 - P166

카이가 자원 - P167

개인적인 징표를 남겨놓다니 - P168

"성스러운 수사님들을 살인자로 지목하다니 그건 불경스러운 일입니다." 베네드는 기겁했다. - P169

리샤르트 씨의 적 - P171

누구든 도중에 그분을 없애려 시도할 수 있었을 겁니다. - P172

다섯 수사는 과수원에서 만났다. - P173

로버트 부수도원장
리처드 수사
제롬 수사
콜룸바누스 수사
캐드펠 수사 - P174

가혹한 심판관 - P175

잘못을 보속 - P177

교구의 유력한 주민들과 회의 - P178

승리감과 기쁨에 차 - P179

잠시 낯선 활기로 환히 밝아졌던 부수도원장의 얼굴이 이내 평소의 엄숙한 표정을 되찾았다. - P180

매 단계마다 성녀의 인도를 받아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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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멸시와 극도의 혐오가 서린 목소리 - P101

두 개의 길 사이에서 - P102

리샤르트는 부수도원장의 손길을 거칠게 뿌리치더니 - P103

리샤르트가 그렇게 선언한 이상 폐회를 취소시킬 방법은 없었다. - P104

최악의 방법 - P105

교회와 국가의 허락이 - P106

모두가 만족할 만한 방법을 찾으려고 - P107

자비심 - P108

우리의 권위와 우리 사명의 중요성을 상징 - P109

말을 타고 가면 사절이 한층 위엄 있게 보일 거라고 - P110

전투곡 - P111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왔소. - P112

어떤 문제든 다 해결하는 해결사로서도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난제를 남겨둔 채 - P113

견해차 - P114

성녀의 무덤을 방치한 것 - P115

소문이 바람보다도 빠르니까요. - P116

유골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 - P117

베네드인가? 아니면 카이인가? - P118

로버트 부수도원장 - P119

단도직입적으로 나가기로 - P120

마라레드 - P121

경고의 말씀 - P122

저녁 미사 - P123

쇼네드 - P124

엥겔라드가 동행하다가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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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의미 - P14

순간 - P14

그것이 그의 문밖에 앉아 있었다. - P14

비둘기였다. - P14

납색의 매끄러운 깃털을 한 그것은 황소 피처럼 붉은 복도의 타일 위에, 갈퀴 발톱을 한 빨간 다리를 보이며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 P14

너무나도 끔찍스러웠다. - P14

생명이 없는 것처럼 - P15

뚫어지게 - P15

죽을 만큼 놀랐다. - P15

그때야말로 그는 까무러치게 놀라 죽을 뻔 - P15

약간의 미동 - P15

눈꺼플이 눈을 덮어 버리는 것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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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Taube』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열린책들

비둘기 사건 - P5

조나단 노엘 - P5

1942년 7월쯤 - P5

아버지는 어머니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노라고 했다. - P6

며칠 후 이번에는 아버지마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 P6

그 후 조나단과 어린 누이동생은 얼떨결에 - P6

전쟁이 끝날 때까지 숨어 지냈다. - P7

3년 동안의 병역 의무 - P7

1954년 봄 퓌제로 - P7

마리 바쿠슈라는 처녀와 - P7

결혼 후 불과 4개월 만에 마리는 사내아이를 낳았고, 같은 해 가을에 튀니지 사람으로 마르세유에서 온 과일 장수와 눈이 맞아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 P7

농협으로 가서 그동안 저금해 두었던 돈을 몽땅 찾고, 짐을 꾸려 파리로 떠났던 것이다. - P8

세브르가에 있는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취직이 - P8

플랑슈가에 있는 집 7층에 〈코딱지만 한〉방 하나를 - P8

삶의 마땅찮은 불상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어느 누구도 자기를 내쫓을 수 없는 그런 확실한 곳으로서, 온전하게 자기 혼자만의 소유로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 P9

〈바로 이거야, 이런 곳을 언제나 갈망했었지. 이곳에서 살자.〉 - P9

10년이 흐르도록 평화롭고 만족스럽게 살았다. - P9

외부적 변화 - P10

세월이 흐르면서 비교적 안락한 주거지로 - P10

열일곱 권이 넘는 책들을 - P10

〈샤토 슈발 블랑〉 - P11

방 안의 세 곳 ㅡ 침대 머리맡이나 침대 발치 혹은 책상 - P11

너무 많은 진주알을 품은 조개처럼 - P11

그곳은 조나단에게 불안한 세상 속의 안전한 섬 같은 곳이었고, 확실한 안식처였으며, 도피처였다. - P11

그곳은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애인, 정말 애인 같은 장소였다. - P11

일생에 오직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것 - P12

사랑하는 것에 충실하려고 - P12

집 소유주인 라살 부인과의 계약도 이미 마쳤다. - P12

변소로 가는 길에 만나는 것은 딱 질색 - P13

익명성을 잃어버렸다. - P13

미리 조심스럽게 바깥 소리를 엿들어 왔던 습관 덕택에 그 이후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 P13

리뉴얼 시리즈

깊이에의 강요

로시니

비둘기

사랑

승부

좀머 씨 이야기

콘트라바스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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