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2
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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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2

요 네스뵈 지음 
비채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인기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인 요 네스뵈의 소설이다. 시간순으로는 해리 홀레 시리즈 『박쥐』  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청년이라고 불리울 나이의 해리 홀레는 자기파괴적인 어둠 속에 아직은 발을 담그지는 않았다. 세 번째는  『레드브레스트』  이고 네 번째 이야기는  『네메시스』  , 다섯 번째는 『데빌스 스타』  , 여섯 번째는 『아들』  , 일곱 번째 『스노우맨』 스노우맨 , 여덟 번째는 『레오파드』 레오파드 이다. 이 중에서 여섯 번째인 『아들』이 확실하지 않다. 요 네스뵈의 책은 모두 찾아 읽어보았기에, 2권인 이 책 『바퀴벌레』를 제일 마지막에 읽은 셈이다. 제목 때문인지, 아니면 내용 때문인지 국내에서 출간이 늦어진 탓이리라. 이야기는 1월 7일 방콕 사창가의 모텔에서 노르웨이 대사 아틀레 몰네스가 등에 칼이 꽂힌 채 발견되었는데, 지문 하나 나오지 않고 용의자도 없고 단서 하나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총리와 줄이 닿는 대사의 시체가 사창가에서 발견되었기에 정치적인 차원에서 이를 은폐하려고 본국에서 해리 홀레를 불러들인다. 살인 사건 담당 경위인 리즈 크럼리와 뇨, 순턴, 랑산이 여기에 투입된다.
요 네스뵈의 소설은 두꺼운 책은 두꺼워서 부담스럽고. 얄팍한 것은 좀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구입하기가 망설여져서 부득 시립도서관에 예약해 놓고 오래 기다렸다가 읽어보게 되었다. 노르웨이의 오슬로를 벗어나 태국의 방콕을 무대로 하여 1월 7일부터 1월 24일까지 17일 간의 이야기이다~ 
요 네스뵈가 지난 2014년 한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를 작가로 만든 소설'이라고 설명한 책이기도 하고,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오슬로로 돌아온 형사 해리 홀레는 상처와 상실에 짓눌린 채 단골 술집인 '슈뢰데르' 틀어박혀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슬로 경찰에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를 호출하여 방콕으로 보낸다. 처음에는 방콕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우스개 소리로 방에 콕! 박혀있는 의미인가? 싶었다.
주태국 노르웨이 대사 아틀레 몰네스가 방콕에서, 엄밀히 말하면 방콕의 '사창가'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것이 주요 쟁점이다. 국제적인 사건을 해결한 전력으로 적임자로 뽑힌 해리 홀래는 동생의 사건을 조사할 기회를 달라는 조건으로 태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태국 형사들과 대사의 주변 인물들, 목격자들을 만나며 조금씩 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바퀴벌레처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늘 그 자리에 있었으며, 사방에 존재하지만 애써 못 본 척해온 진실을 향해서 다가간다.
전작  『박쥐』와 함께 해리 홀레의 청년 시절을 그리고 있고, 그토록 젊고 뜨거우며 상처받기 쉬웠던 한 청춘의 내면이 형성되고 망가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2016. 9. 29. (목)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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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나린 2016-10-01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네메시스를 읽고 팬이 되었는데 데빌스 스타랑 아들도 재미있더라구요.
바퀴벌레도 얼른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