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스피치 55 - 말을 디자인하다
이호철 지음 / 비즈센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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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디자인하다는 제목 보다는 말을 제단하다는 말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말이라는 것이 천냥빚을 갚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는 표현 수단이다.

우리는 여러 상황에서 좀 더 설득을 잘 하고 말을 잘 해야 살아가는데 있어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시대의 말은 이제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말을 디자인하다 스텝 스피치 55는 우리가 좀 더 말을 요령있게 남을 설득하고 남을 움직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맥킨지식 엘리베이터 스피치라는 것을 처음 접해보게 된다.

이것은 실전에 바로 쓰는 60초 설득 화법이다.

이책에는 다양한 대상을 통한 설득 화법을 소개하고 있어. 재밌기도 하다.

간략하면서도 명확하게 책에서 소개한 화법과 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말을 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책장이 쉬이 넘어가면서도

명확하게 정곡을 찌르는 내용들이 수록되어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를 설득하는 방법이 특히나 인상깊었다.

아이에게 방청소를 시키는 방법 소개..

먼저 방청소를 요구하지 말고 빗자루를 가져달라고 청한다음

이왕이면 그 주위를 쓸어달라고 요청하고 방청소까지 시키는

용의주도한 내용에서 난 웃음을 짓고 말았다.

묘하고도 기발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 다양한 학자들이 연구한 다양한 연구방법에서 적용된 설득기법들이 설명되고있다.

내용중 도어 인더 페이스 는

ebs 다큐프라임이란 프로의 설득의 화법이란 내용에서 본 설득비법들도 읽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나처럼 말못하고 어눌한 사람이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였다.

그리고 부탁을 할때는 '실은'이라는 단어를 첨부하면 부탁의 성공율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소개되는 많은 비법들이 실험에 의해 검증된 내용이라니 더 더욱 흥미롭다.

또한 원하는 대답을 듣기 위한 질문의 요령들 또한 참고할 만 하다.

우리는 상황이나 상대에 맞게 좀 더 적절하게 말하고 자기의 의견을 강하게 간결하게 주장하며

상대를 배려하면서도 날카롭게 반론하며 상대의 질문 의도에 맞게 신속하게 대답하고

필요한 정보확인을 위해 정확하게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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