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1
김인호 그림, 남지은 글 / 홍익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일까 이 책 아니 만화책을 읽으면서 행복했다.

두근거림, 설레임, 첫사랑,,,

예전에 느꼈보았던 감성이 일어났다.

 

만날 사람은 만난다고 했던가?

홍주와 후영은 학창시절 서로에게 사랑의 메신저이자 첫사랑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 후 성인이 되어 우연히 책 제목처럼 우연하게 마주친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얽히듯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홍주와 후영이라는 캐릭터도 무척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좀 의외라고 생각되는 것은 만화주인공치고 홍주가 이쁘지 않다는 거다..

홍주는 심지어 뚱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건강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홍주를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 보고 사랑하는 이가 있으니 그는 후영

홍주의 시를 보고 그리고 홍주가 대신 전해주는 연애편지를 통해 그를 사랑하게 되었던 것 같다.

홍주도 처음엔 무덤덤히 후영을 받아들였지만

후영이 옆집으로 이사오고 같이 밥먹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후영에게 빠져 버린다.

그러는 사이에 홍주의 첫사랑인듯한 유명작가인 선배가 나타나고

그들 사이엔 선배만 문제가 아닌 것이

후영을 학창시절부터 좋아했었던 미모의 혜지도 있지 않던가?

또 세련되고 화끈한 성격의 혜지를 수줍은 가슴으로 몰래 사모하는 김과장님..

그들이 서로 어떻게 얽힌 사랑의 실타래를 풀어가는지

숨죽여 지켜보는 내내 내 가슴도 같이 뛰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웃고 같이 즐거워했다.

너무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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