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다이어트 이 책에서는 무조건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의학적, 과학적 접근에서 균형잡힌 식단, 신진대사 촉진으로 인한 지방연소등으로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믿지 못한다..어떻게 먹지 않고 살을 뺄 수가 있나 반은 의심부터 하고 넘어간다. 나도 사실 많이 의심스럽다. 방학때 나도 17일 이란 시간을 들여서 한 번 시도해 볼까 생각도 해본다. 나도 두어달 동안 3킬로 정도를 감량한 적이 있다. 아니 지금도 진행형이긴 하다. 두어시간을 운동을 하고 저녁을 거의 굶다 시피 했다 그런데 주말이나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날은 다시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 그럴때마다 좌절에 빠진다. 오히려 못 먹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해 더 먹게 되고 다시 원상복귀가 되는 듯한 느낌 때문에 좌절감 마저 온다. 마이크 모레노 박사님은 미용보다는 건강을 위해 살을 빼라고 말한다. 특히 뱃살은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므로 뱃살부터 빼는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17일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간단한 설문이라는 관문을 시작한다. 내가 채점한 점수로 다이어트의 성패여부및 기대감으로 시작한다. 먼저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와 채소가 중요하다는 등의 기본 지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우리가 섭취해야할 영양소들을 알려준다. 생수를 많이 마시고 미네랄과 비타민 등을 몸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라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도 접할 수 있지만 좀 더 명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연설명을 해 주고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날씬한 몸매를 위한 4단계 다이어트로는 가속화 단계와 활성화 단계 성취단계 도착 단계등이 있다. 지금 나는 어느 단계인지 체크하면서 반성과 분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이 책이 특별한 코너는 그 어떤 책에서도 소개된적이 없음직한 다양한 문화권에 맞춘 다이어트 식단이다. 참 친절한 책이다. 스페인요리, 지중해식요리, 아시아요리, 인도요리, 페르시아 요리 전통요리등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도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해준다. 그리고 여자에게 있어서 특별한 날인 마법이 시작되는 날을 위한 다이어트 민감한 사안들도 소개하고 있다. 유익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 뿐인가 교대 근무자를 위한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밥법, 수면관리 방법까지 꼼꼼한 소개하고 있다. 일단 목표치를 감량한 다음에는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 만큼 힘든 일은 없다. 요요현상은 이미 건강상식이 되었을 정도로 잘 알고 있고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현상이다. 이 요요현상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모색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휴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나를 위한 꼭 필요한 정보였다. 또한 여행시 도움되는 추천간식 리스트 역시 꼼꼼히 참고할 만한다. 마지막으로 모레노박사님께 궁금해 할 만한 질문형식으로 엮어나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이어트에 임해야 겠다는 것을 느꼈고.. 좀 더 나를 사랑하자는 기본베이스는 변함이 없다. 좀 더 만족스러운 나 자신으로 변하기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 책은 꼭 품에 끌어 안고 오늘도 잠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