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ontemporary Art Magazine POINT Vol.2 - 2011
포인트 편집부 엮음 / 비주얼아트센터보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POINT ASIAN CONTEMPORARY ART MAGAZINE VOL.2


예술을 잘 알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항상 예술을 통해 신선한 감각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진,그림,사물이 가진 아름다움,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각, 사물들의 재창조 재탄생,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그 속에서 그냥 보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 내는 것을 통해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art 를 항상 추구하고 가까이 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 무크지를 통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작가들의 소리와 감성을 듣고 볼 수 있다.미술관을 통째로 한건에 담아 놓은 느낌이다.

"Nowhere: NOW, here" 에서 임민욱작가는 예술은 우리 몸 이곳저곳의 아픈 곳을 진단하는 역할을 해야한단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병폐들을 의식적으로 깨닫게 하고자 하는데 그 예술의 혼을 불어 놓고 있다.

네델란드 태생의 인도네시아 작가인 멜라 자아스마는 옷이라는 개념으로 다양한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는 것들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는데 내 눈엔 옷이 하나의 인간에게 구속처럼 보여졌다는게 흥미롭다.

박은석 작가는 권력이 도시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과정으로 작업의 의도를 말하고 있다. 청계천계발을 유적훼손되고 상인들 일터 잃고 녹조만 양생하는 것이라는 로고가 그 의미를 직접적으로 전해주고 있고 함께 공감해 본다.

 또한 기억에 남는 작품은 자기 자신을 주변 속에 은폐시키는 위장예술을 보여주고 있는 볼린 리우의 작품들이다.  그는 개인 작업실을 정부기관에 의해 파괴당한 경험으로 인해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신하고 숨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비판적이면서 희화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그가 곳곳에 숨어있는 듯한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장소에 숨어있는 그의 모습이 장난스러움에 유쾌하기도 하면서 페이소스를 느꼈다.숨어있음으로 인해 안전함과 평안을 느낄 수 있다는건 공포와 안정감이 공존한다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앙키푸르반도노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매체나 장치들을 통해, 색다르고 독특한 작품들을 창조하고 있다. 그가 표현한 이미지가 내재된 의미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사물들과 놀이를 할 뿐이라고 할 정도로 편하고 즐거운 작업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무크지를 통해서 아시아 작가들의 소리와 감성을 듣고 볼 수 있었다. 아시아 전역의 미술관을 통째로 한 권에 담아놓았다. 나는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가보지 않아도 이 책을 통해서 아시아의 예술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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