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로 고전하는 나에게 이 책은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책이다. 또 자녀 영어공부를 효율적으로 시키기 위해 고전하는 부모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굿바이 그램툰은 아이나 어른이나 수십년간 그냥 무조건 문법을 외우기만 했던 주입식 영어 공부에 이런 쉬운 공부도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반전과 같은 책이다. 한겨례에듀에서 나온 그램툰은 시리즈로 최종 5권은 이제 막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각 권별 구성을 살펴보면 제 1권은 HELLO! GRAMTOON - 문장 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편 제 2권은 COME ON! GRAMTOON - 형용사 부사 전치사편 제 3권은 LET'S GO! GRAMTOON -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편 제 4권은 HELP ME! GRAMTOON - 시제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 제 5권은 Goodbye! GRAMTOON - 부정사 동명사 분사 비교급 편 마지막 신간을 받아보게 되니 참으로 내가 뿌듯하다. 이전 시리즈를 접해본 독자로서 이미 내용은 검증된 것이고 요즘 인터넷에서 떠도는 한마디로 영문법서의 종결자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서 쓴 책이라고 하지만 학부모인 내가 읽어도 참 재밌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만화를 통한 흥미유발 이미지 학습법이 아닌가 싶다. 코믹하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진행되는 기초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어 반복해서 읽다 보면 문법 규칙은 저절로 익숙해 지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초등학생이면 수용하기만은 쉽지 않은 용어와 개념들을 어렵지 않고 쉽게 풀어서 이해시켜 준다. 사실 공부를 외우려고만 하다가는 실패하기 쉽다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게 참으로 중요한데 이 책이 그것들을 시도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초등생이면 문법은 처음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냥 무턱대고 어렵게 느껴져 받아들이는게 쉽지많은 않고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간과하지 않고 재밌고 이해가 되도록 스토리를 통해서 개념을 저절로 깨우치게 도와준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알아아햘 기본적인 영문법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정리해준다. 영어공부가 더이상 어렵고 지겹고 두려운 공부가 아니라 재밌고 친근하고 흥미롭고 또 자꾸 자꾸 접하고 싶게 만드는 그램툰 영문법! 영어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한다. 특히 출판사가 한겨레에듀라 참 신뢰가 가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램툰 시리즈로 인해 우리아이는 물론이고 학부모인 나 또한 영어에 대한 개념정리가 확 잡혀서 나부터 아이에게 영어를 재밌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이 책을 만드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지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