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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PC방 - 몰랐지용? 컴퓨터 ㅣ 타임 어린이 지식교양 시리즈 :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2
차영훈 지음, 현태준 그림, 페이퍼100 기획 / 타임주니어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타임어린이 지식교양시리즈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이 책의 저자인 차영훈 선생님은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게임개발자이라고 한다.
게임을 알아야 아이와 통한다라는 책도 쓰셨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외우는 공부보다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공부를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사실 학부형인 나도 아이들이 그런 맘을 가지긴 하지만
욕심이 나는건 공부도 잘했으면 하는 바램을 함께 가지고 있다
우리아이들이 창의력도 뛰어나고 기발하기도 하고 자기가 흥미로운 일에 집중력을
을 발휘하면서 공부도 어느 정도 해야하는 그런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본다.
사실이지 요즘 입학사정관제때문에 공부에다가 플러스 창의력까지 고루 갖추어야할 인재를
만들어 내야하는 추세이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재밌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공부하고 지식을 쌓을 수 있게하고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소에 저장시키기 쉬운 방법을 알려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엄마중의 하나이다.
그런 이유로 만화책을 많이 읽힌다. 책도 재밌는 책 아이들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책을 의도적으로
많이 풀어놓는다. 도서관에도 데려가고 빌려운 책을 거실에 깔아두기도 하고 어디서나 아이가 책을 가깝고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도 이런 나와 아이의 코드에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밌는 캐릭터와 삽화 그리고 재미난 내용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책장을 넘기게 한다.
어린이들이 제일 먼저 컴퓨터 앞에 앉으면 무엇을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할까?
왠만한 아이들은 거의 다가 게임을 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게 컴퓨터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아이들이 친구집에 가서 보드게임이나 다른 놀거리로 노는게 아니라
무조건 컴퓨터 게임이다.
우리 집 아이들도 집에서는 게임을 못하게 하니 친구집에 가서 하고 오기도 한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피씨방 출입은 해 본적도 없지만
아이들이 컴퓨터가 게임이 아니라 더 다양한 기능과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노력하는 엄마가 되려고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컴퓨터에 대한 많은 지식과 상식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준다.
퀴즈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컴퓨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사실을 알아가게 한다.
까불래용과 꼬불래용이라는 우스꽝스런 캐릭터가 책의 재미를 더 한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엄마인 나에게 문제를 낸다
"엄마 슈퍼마리오의 수염은 왜 생겼을까?" ㅎㅎㅎ
"작가가 입을 그리기 싫어서?" 라고 했더니 맞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엄마와 대화를 하게도 하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도 듣기만 했던 길드란 용어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고.
스타크래프크가 북유럽신화에서 기인된것과
아바타의 유래는 인도의 신이내려오다란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
디스크조각모음의 원리는 테트리스처럼 빈공간을 채워가는 것이며 너무 자주 실행해도
하드가 힘들어한다는 등
흥미로운 사실을 접할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요즘 신조어등도 알수 있어 시사상식 또한 접할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과 정보들을 좀 더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게 이 책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