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처방전 - 무늬만 행복한 당신을 위하여!
크리스티안 베팅하우젠 지음, 이상희 옮김, 추덕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행복처방전

크리스티안 베팅하우젠은 로고테라피 치료사이다.

로고테라피라는 생소한 치료법은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사람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부여하고 용기를 볻돋아 주기 위한 심리치료법이라고 한다.

행복처방전이란 이책이 바로 로고테라피를 위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문제점뿐만 아니라 수면위에 떠오르지 않아 느끼지 못하는 문제점과 나를 불편하게 하는 감정 등을 꺼내어 주면서 스스로 해결점에 도다르게 도와주는 책이다.

내가 스스로 깨닫지 못한 문제점 또한 책을 통해 발견하기도 했다. 그리고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내가 깨닮음을 통해서 치유해 나가게끔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은 내 마음안에 있는 24조각 속에 담긴 작은 이야기들은 내가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행복한가? 불행한가? 라는 자문을 해보았다.

나에게 필요한 조각들은 어떤 게 있는가? 쾌락주의, 불만족, 미루는 습관, 자기 비하, 안정지향주의라는 조각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

마음하나가 말을 한다. “마음편히 즐겨” 이 말은 나를 편하게 해준다. 항상 규율과 자기 절제를 중요시 하며 나 스스로를 옭아매는 나에게 말을 건네는 듯 하다. 인생을 즐기면서 정신적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안식을 취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괴로워하지 말고, 가끔은 유혹에 적당히 넘어가보라고 한다. 유혹은 거부할 수록 그 갈망은 집요해 진다. 가장 중요한 것들은 가장 사소한 것들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된다는 괴테의 어록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평소에 즐기고 무절제하게 빠져드는 항복이 있는지를 생각하고 그 상황을 정리해보고 절제하기가 힘든 것과 쉬운 것을 적어 변화하고 싶은 것을 적어봄으로써 처방되어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미루는 습관 또한 나에게 적용되는 내용이였다.

항상 미루는 습관이 나를 불편하게 한다. 쌓인 설거지와 밀린 집안일은 항상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일이다. 이렇게 나를 옭아매고 있는 감정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 이 책에서는 나의 미루는 습관과의 화해를 하라고 한다. 화해를 하라는 의미를 붙였을까? 나를 괴롭히고 나를 힘들게 하는 나쁜 생각과 습관들은 나에게로부터 잉태된 것이기때문일까? 불행한 마음도 행복한 마음도 모두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일까? 나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하나 하나 정리하면서 해결해 나가도록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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