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의 심리학 - 스스로 도덕과 품성을 기르는 최고의 심리 수업
토니 험프리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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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훈육의 심리학

 



 



 



 



 



훈육의 심리학

이 책을 쓰신 저자는 토니 험프리스는 세계적인 임상 심리학자로서 따뜻한 심리치유서로 가족의 심리학, 선생님의 심리학, 셀프 심리학 등을 쓰신 분이시다.

예전에 가족의 심리학이란 책도 참 의미깊게 읽었던 책인데 같은 저자라니 반가움으로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진정한 훈육은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플로로그 처럼 나부터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픈 곳을 콕 찍어주는 내용들이 읽으면 읽을 수록 낯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학교에서도 학급분위기가 교사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보기도 한다. 문제아이들만 모인 특정한 반이라기 보다는 교사의 자질의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 의구심을 확실히 풀어갈 수 있었다.

훈육이란 단지 부모와 아이, 아이와 선생님, 선생님과 선생님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에 관한 것만은 아니라 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훈육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비협조적이고 공격적이며 방해가 되는 반응을 견뎌야 하는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에 관한 문제라는 점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에 대해 책임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사회적 문제 행동이 그 욕구를 충족하는 데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가해자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자신의 가로막힌 용구를 충족시키거나 실패와 상처, 거부의 경험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의 전반에서 이 내용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제 1부에서는 훈육 문제의 원인과 도움을 구하는 외침들

이란 목차로 통제력 결핍과 통제력 과잉으로 곤란을 겪는 사람들의 문제를 정말 꼼꼼하게 살펴봐준다.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나의 훈육방식이 어디에 속하는지 체크해 보면서 정말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

정말 내가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이상한 행동이라고 느꼈던 많은 사례들이 나온다. 이 사례들이 어떤 잘못된 훈육에 의해서 발생하는지 시원한 해답을 줄 뿐만 아니라 가해자들의 약점도 치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 2부에서는 훈육은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의 권리와 책임을 설정하고,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의 힘을 강화하면서, 희생자들의 권리를 지지하고 고무하는 데 필요한 보호장치를 세우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권리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되며 정말 다양한 권리가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의 권리는 인간의 인생에서 주요한 여섯가지 차원의 권리가 있다. 육체적권리 성적권리 감정적권리 지적 권리, 사회적 권리, 독창적 권리, 등이 있는데 지적권리는 위협하는 방식으로 의견무시하기, 배우려는 노력을 조롱하기, 비교하기, 실패하는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기, 성공에 대한 압박감을 안겨주기 등이 있는데 내가 가장 잘 지켜주지 못하는 부분이다. 나의 아이들에게 공부나 시험이라는 스트레스 또한 지적권리를 위협한 대목이 아닌가 싶었다.

 

제 3부에서는 훈육 문제의 예방과 조정

모든 훈육은 자신에게서 시작되며 자신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훈육문제 예방및 훈육상의 어려움을 방지하고 일이 잘못되었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자세히 알려준다.

 

제 4부에서는 훈육을 넘어서

가해자들의 도움을 구하는 외침에 어떻게 반응할지, 서로 아껴주는 집과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다. 배려하는 가정과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가정과 학교는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단체 교육자, 학교의 운영위원회, 학생상담기관, 등 교육및 다양한 영역의 고통적으로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자녀를 훈육하는 부모로서 많은 도움과 지침이 되었다. 훈육이란 스스로 자신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인간의 가능성과 긍정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부모이자 인간으로서 획기적인 길잡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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