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어른백서 : 연애편 판타스틱 어른백서 1
이명길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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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어른백서 난 왜 제목을 은연중에 판타스틱 연애백서로 알고 있었을까?

문득 오늘 책 제목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판타스틱 어른백서였다.

 



 

이 작가분은 프랑스에서 사시나 보다 이미 결혼도 했다고 하는데 연애하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한다

나도 연애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어른백서 왜 굳이 어른이란 단어를 넣었을까? 단순히 판타스틱 백서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책 표지를 자세히 보니 진정한 어른으로 발돋움하길 확신한다고 한다.

난 이미 어른인데 ^^

진정한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 보다

연애편에 초반 문제부터 확실히 틀려버렸다.

뭐야 내가 연애에 잼병인게 다 이런 원인이였던거야?

연애라고 하면 참 설레는 단어인데

요즘 길거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적극적으로 들러붙어있는 연인들을 보면

왜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지 모르겠다.

저 스킨쉽 유난히 밝히는 남자애는 어렸을적 애정결핍이였을거야?

저 여자애는 저 남자가 벌써 몇 번째일까?

저 애들은 얼마나 오래 갈까?

저 애들 결혼이나 제대로 할까?

뭐 이런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참 꼬이고 꼬였다.

이 꼬임은 결혼 12년차의 굳은살 같은 심술보??

내가 이 책을 미리 알았다면 연애박사가 되었을텐데

이런 책은 왜 항상 늦게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이 책에 첫 장에 나오는 만화가 진짜 웃기다.

 



 



 

 

 

혼자 킥킥 거렸다 머리에 꽃 꽂은 여자 처럼..

만화보다 이렇게 킥킥거려보기도 참으로 오랜만이다.

판타스틱 어른백서는

문제를 풀어가면서 정답과 해설을 통해서 연애심리분석을 하고 있다.

작가가 대단히 많은 연애서적을 섭렵했나보다

온갖 심리학자 철학자 앙케이트 조사가 다 나온다.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심리학자의 연구결과등등으로 증거를 내놓으니

단지 작가 당신 생각이잖아 라고 따지지도 못한다 맞는가보다 옳타구나 하고 읽어내려가야한다.

 





 

 



 



 

 

연애하면서 정말 고민했던 문제 갈림길에 섰던 일들, 정말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던 문제들, 그리고 친구에게 조언을 구해야 했던 일 답이 안나오는 연애질에 대한 총 망라 총정리문제집이다. 해설집이 더 두꺼운 연애총정리 문제집.

이 책 한권 다 풀면 연애대학이 있다면 연애대학도 당장 붙을 기세다.

하물며 애인 첫 생일날 선물은 무엇으로 좋은가 까지 알려준다.

애인이 툭 던진 말 한마디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예를 들어 우리 명길씨..주말에 여자친구와 뮤지컬을 보러가기로 했는데 친구들이 낚시 가자고 꼬신다 이런 이야길 여자친구에게 넌지시 했을때 여자친구 답변으로 "맘대로해"라고 했다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과 코치도 해준다. 여자친구가 비싼 보석을 가리키며 저거 이쁘다 라고 했을때도

어떻게 답변을 하는게 사랑과 인정 그리고 공감을 함께 받을 수 있는지? 여자친구에게 이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의 사진을 들켰을대 대처 방법 등등.

한마디로 answer machine이 따로 없다.

연애를 잘 하고 싶으 신 분들은 이 책을 필독하셔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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