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을 향한 오쿠다 히데오의 펜심을 이해하며 읽었다. 나에게 이 작품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인더풀, 공중그네 같은 작품은 기대하면 않되는 걸까... 개인적으로 아쉽다.
잼있다.^^일본은 섬나라서인지 판타지문학이 어린이 문학에도 잘 형성되어 있다.일본소설만의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오싹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책을 읽으면서도, 다 읽은 후에도 생각이 생각으로 또 상상으로 계속 이어진다...ㅎ
우리는 누구나 실수라는 걸 해요. 하찮은 사람과 괜찮은 사람의 차이는, 자신의 실수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태도에 달려 있을 거예요. 또한, 옳지 못한 경우를 당한 사람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겠지요. 그럴 때 곁에 단 하나의 친구만 있어도 좋을 텐데요.생각해 보자구요.나는 누군가의 단 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 작가의 말 중에서 - - P118
"우리 쪼끔 알잖아...."아주 작은 소리로 말했다. 겨우 그 소리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나에게도 친구가 있다면, 진짜 친구가 있다면 이러지 않을 텐데. - P50
나는 두 다리를 올리며 와락 끌어안았다. 무릎에 이마를 대고 한참 동안 있었다.목구멍에 걸린 울음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울지 않고 참으려니 눈까지 쿡쿡 쑤셨다. - P54
완전 잼나는 책!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책!몰입도와 성취감을 주는 최고의 책!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있어도꽃이 피지 않는 나무는 없다고요. - 하야카와의 말- - P47
1년 내내 열심히 살 수 있다니 상록수는 참 대단하군요.늘 푸릇푸릇한 잎을 무성하게.... 저는 못 할 거 같네요.전 아무래도 낙엽수 유형인 듯. - 마모루의 말 -어머, 낙엽수도 꽤나 배짱 있는 녀석이에요.추위라는 불리한 환경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잎을 떨어뜨린 후 휴면운 취하죠.잠으로 넘겨버리다니 대담하지 않나요? - 하야카와의 말 - - P59
씨앗이 엄마 나무 바로 아래에만 떨어지면클 수 없으니까요. - 하야카와의 말 - - 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