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희망의 역사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역사 읽기
장수한 지음 / 동녘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흔히 역사는 수레바퀴와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돌고 도는 역사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말이 아닐까?

그런데 "그래도,희망의 역사"를 지은 장수환 작가는 역사는 결코 되풀이 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 한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가 함께하기는 하지만 그 과거를 발판삼아 더 발전된 역사가 다가온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며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역사속에는 인류가 성취한 희마만이 아니라 이루지 못한 숱한 희망들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 "그래도,희망의 역사"는 역사학을 전공했고 역사학 박사과정을 이수했으며 지금은 교회사와 세계사를 가르치는 교수인 저자의 해박한 역사지식이 아주 돋보이는 책이다.

문화적 역사(바흐의 커피 칸타타의 탄생기원으로 보는 역사)라든지 종교적 역사(로마제국의 몰락에서 보여지는 종교적 역사)라든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주로 아랍문화권에 대한 역사) 그리고 1차세게대전, 나폴레옹과 프랑스 혁명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까지..정말 분야를 막론하고 세계가 문명화된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총망라하고 있다.

그 실패했던 혹은 성공했던 과거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미래를 배우고 대비하고 있는것이다.

일례로 1980년대 독일의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운하건설. 지금은 그 운하가 실패작이라는걸 인정하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것은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분명히 실패한 역사였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나라가 독일의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환경단체들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과연 우리나라는 독일의 역사를 똑바로 이해하고 배워서 그 실수를 똑같이 범하지 않을것인지 나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렇듯 지구곳곳에서는 지구반대편에서 겪었던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럴때 저자의 주장처럼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배웠다면 실패없이 과거의 역사보다 더 나은 미래가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과저어이 없는 결과는 없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변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것은 과거에 누군가자 열정적으로 바랐던 일이며 과거가 만들어낸 산물인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역사 알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역사는 희망의 역사라고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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