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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ㅣ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아이는 왜 다른 아이보다 말이 느릴까?
옆집 아이는 벌써 한글도 안다는데..이렇게 하다가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게 아닌가?
큰 아이는 빨리 걸었는데 둘째는 왜 걸을 생각을 안하는걸까?
이 책을 읽기전엔 항상 이런 생각들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아직 만 3살도 안된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영어를 가르치고...뛰어노는 것보다 그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그런 행동들이 아이에게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었을지 느끼면서 아이에게 정말 미안해졌다.
나름대로 첫 아이를 임신하면서부터 많은 육아서들을 읽었다.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최선의 방법은 책으로나마 간접경험을 해 보는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육아서가 "내 아이는 이렇게 키웠다"식의 육아서였다.
많은 육아서를 읽으며 느꼈던것은 과연 이 방법이 내 아이에게도 통할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또 각각의 육아서마자 정반대의 의견을 내 놓기도 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진작 나왔더라면 3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나도 우리아이도 덜 힘들었을텐데 싶다..
물론 지금이라도 이런 책을 만난건 더할수 없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육아서와는 달리 과학적이며 실험에 의한 결론에 도달한다는것이 신뢰가 갔다.
내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른 아이와 같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은 책인다!
이 책은 이제 막 임신한 임산부부터 초등학생을 준 학부모까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본다.
우리 아이들의 더 이상 다은 아이와 비교당하고 스트레스 받는 그런 환경을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남매를 둔 부모라면 더더운 꼭 봐야 하는책!!!
이 책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지금 마음껏 뛰어노는 중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정말 고마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