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리 토끼 잡는 역사 탐험 1 - 서울 세 마리 토끼 잡는 역사 탐험 1
㈜아이엔지스토리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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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역사 탐험 교재는 이겁니다!



여기가 서울이야~!

우리나라의 수도야~!



세토역은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저는 이제 알았습니다.

눈에 하트 뿅뿅!



지역별로 나눠서 주요 유물, 유적지를 알려줍니다.

서울 지도를 보니 전시관, 박물관, 궁궐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 기대를 가지고 넘기니

만화가 나옵니다. (와~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왜 서울이 수도가 되었는지, 서울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 주며

흥미를 끌어냅니다.

역사탐험하러 떠나고 싶게끔 말이죠.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14일 만에 완성할 수 있게끔 하루하루 양을 정해놨습니다.

더하고 싶어도 참아줘~!



학습에 들어가기 전

옛날에는 어떤 재료로 집을 만들었을까요?

마을 근처에 강이 있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며 배울 내용을 짐작해 봅니다.



4학년 1학기에 이 내용이 나오는구나!

학습에 들어가기 전 연계된 초등 교과를 알려주니

엄마 입장에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나중에 도움이 되겠군! )



요점만 담은 짧은 글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다 읽으면 이해했는지 문제가 살짝 나옵니다.

한문제에서 두문제가 나오고 아이들은 거뜬히 풀어냅니다.



다음 공부는 체험!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알려줍니다.

왜 표지 상단에 작은 글씨로

책으로 만나고 엄마와 함께 떠나는

초등 역사 여행인지 알겠어요.



첫째 3학년 1학기 때 사회 수행평가로

내가 사는 지역의 유적지와 특산품을 조사해 갔었어요.

조사해 온 자료를 붙이고 글로 적어서 지역 지도를 만들더라고요.

이 교재에 나오는 지역 지도처럼 말이죠.



2학년 때까지 생각 없이 놀다가 공부 모드로 들어가니

둘 다 당황하고 어떻게 하는 거니? 이게 맞나? 이랬어요.

세토역을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다! 아쉽네~!

교재를 보면서 이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내가 사는 지역에 역사적 유래, 인물, 사건, 장소에 대해

알려주는 교재! 세 마리 토끼 다 잡았습니다.

세토역 믿고 보셔도 됩니다.

7세부터 11세까지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재미있고 알찬 세토역을 만들어주신 NE 능률 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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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 - 꿈과 용기를 키운 위인들의 책상 이야기
강량원 지음, 김혜원 그림 / 책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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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 위인전 책을 읽어주시나요?

저도 위인전 책은 필수라고 하여 전집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잉? 책상?

네! 위인들의 꿈과 용기를 키워준 그들의 책상 이야기입니다.

책상을 통해 꿈을 키운 위인들을 만나볼까요~~

 

작가 소개


강량원 작가

연극 연출가입니다. <비밀 경찰>,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등의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어린이 책으로 <찰리 채플린>, <조명이 꺼지면 공연이 시작돼요>, 

<한바탕 신나게 놀아요> 들을 썼습니다.

 

 

"책상은 책상이 아니다."

철학자 플라톤이 말했습니다.

 

이 말은 책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이 거기서 무엇인가를 할 때 책상은 비로소 책상이 되는 것이다.

 

거기서 책을 읽으면 책상이 됩니다.

그림을 그리면 이젤이 되고요.

만들기를 하면 작업대가 되고,

실험을 하면 실험대가 됩니다.

악기를 연주할 때는 보면대가 되기도 하고,

탐험을 꿈꾸는 이에게는 지도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책상은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진짜 책상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책상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제가 만난 열 명의 인물에 대해 들려주려고 해요.

 

 

작가님의 말 시작에 한 편의 연극이 시작되는듯합니다.

 

내용 소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책상입니다.

위대한 화가이자 지질학자, 음향학자, 수학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발명가이자 철학자이기도 했습니다.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따라옵니다.

 

 

삶을 사랑한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고,

거의 허리춤에는 늘 스케치북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이 눈에 띄면 언제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몇 시간이고 그렸습니다.

무엇이든 자세하게 관찰하는 습관 덕분에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레오나르도는 그의 책상 위에서 그리고 생각하고 또 그렸습니다.

그가 이탈리아를 떠날 때 그의 짐은 연구노트가 가득 들어있는 가방과 그림 세 점, 그리고 책상 하나였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 연구를 시작해야 하기에 책상을 챙겼습니다.

그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나는 죽어서도 대한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독립의 함성이 들려오면

   나는 벌떡 일어나 춤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책상은 뤼순 감옥에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권총이 든 도시락을 들고 하얼빈 역사 찻집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차를 기다립니다.

일본군 제복을 입은 노인 한 사람을 향해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중근은 붙잡혔습니다.

"코레아 우라! 대한독립 만세!"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고종 황제를 폐위한 죄!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한 죄!

무고한 조선인을 학살한 죄!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큰 죄는 동양의 평화를 깨트린 죄!"

 

 

재판장에서 안중근은 침착하고 준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일본인 판사는 사형을 선고하고 상고하면 목숨을 담보로 회유할 생각에

좋은 방을 주고 책상과 의자를 주었습니다.

면회도 허가해 주었습니다.

동생들은 어머니의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의로운 일을 하고 비겁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마라.'

 

어머니의 편지로 마음의 준비는 끝났습니다.

중근은 마지막 책상에 앉아 <동양평화론>을 써 나갔습니다.

중근의 마지막 책상은 여전히 뤼순 감옥에 그 자리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나의 생각 -.-.-.-.-.-.-.-.


이 책에 나오는 10명의 위인들.

그들의 꿈과 용기는 다 책상에서 나왔다!

새로운 생각의 전환입니다.

 

책상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넓고 흥미롭습니다.

책상은 주인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장소가 되고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그저 공부만 하는 책상이 아니라 꿈을 키우는 책상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며

책상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쳐가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너희도

세상 모든 것을 탐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책상,

어린이를 사랑한 마음을 펼친 톨스토이의 책상,

꿈과 현실로 만든 발명왕 라이트 형제의 책상,

사랑과 헌신으로 동료들을 지킨 탐험대장 섀클턴의 책상,

가장 낮은 이들의 아픔을 보듬은 간디의 책상처럼

너의 책상에서 꿈을 마음껏 펼치렴!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책을 만들어주신 책숲 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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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의 팬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2
투페라 투페라 지음, 김보나 옮김 / 북극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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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의 팬티를 찾아주세요!

 

생쥐가 팬티를 잃어버렸다고 울고 있어요.

 

지난번 곰돌이 팬티를 찾아준 생쥐가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어요.

 

오늘 어떤 팬티를 입고 있었는데?

…음.. 몰라…!

어떤 팬티를 입고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신나게 놀았나 봐요.

 

 

생쥐의 팬티를 찾으러 출발!

생쥐의 팬티는 무슨 무늬가 있을까요?

생쥐가 좋아할 만한 팬티는 무엇일까 생각해 봐요.

고양이 팬티?

치즈 팬티?

젤리 팬티?

 

아이랑 읽으며 누구 팬티일까?

찾는 재미가 있어요.

 

 

누구 팬티인지 모르겠어.

“잠깐만, 10초만 볼게.”

(아들아, 10초면 페이지를 넘기자! ㅋㅋㅋ)

 

 

책표지에 팬티를 입히는 이 기발한 생각.

이럴 땐 작가님이 궁금해져요.

 

 

투페라 투페라 지음.

카메야마 데츠야와 나카가와 아츠코가 만든 작가 그룹이에요.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공작, 워크숍, 애니메이션,

무대미술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대요.

작가님들의 협업으로 더 재미있고 즐거운 책!

 

 

생쥐의 팬티를 찾으러 가요!!

새로운 팬티를 선물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들과 팬티도 그려보았어요.


생쥐야~~ 다음엔 팬티 잘 챙기자!

 

유아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놀이 그림책입니다.

계속 읽자고 들고 올 거예요.

 

 

 

북극곰 출판사의 도서 제공~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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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마법 살롱
박승희 지음 / 허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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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특별한 미용실이 있습니다.

 

폐쇄된 등산로 앞에 자리 잡은 미용실.

미녀 미용실인지, 마녀 미용실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곳에 가면 고민이 해결됩니다.

 

 

동네마다 있는

이방인들이 모인 사랑방.

때로는 어느 곳보다 편안할 수도 있는 곳.

미용실!

 

나는 미용실에서 자랐다.

 

작가님의 한마디에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어린 시절 엄마의 미용실에서 본 어른들의 이야기.

이제 그 이야기들을 꺼냅니다.

 

 

600년을 산 마녀 제인.

새로운 마녀 미용사들. 새로운 가족.

갈 곳 없는 이들을 받아준 미용실입니다.

 

 

40대 초반에 과부가 되어 두 아들을 키워낸 장여사.

이제 장사도 안정권이고 자식들만 잘 살아주면 끝인데..

자식들은 내 뜻대로 안됩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빠 광철.

하지만 내 마음을 몰라주는 서운한 마음에 외롭습니다.

 

엄마가 하란 대로 결혼에 직업까지 맞췄다.

착한 딸로 자신을 가두고 있었던 해원.

 

10년을 무대에 서는 꿈을 향해 달렸지만,

오디션에 탈락하는 어정쩡한 재능의 정재.

 

회사에서 상사의 찍힘에 가스라이팅 당하는 초영.

물에 젖어버리듯 점점 더 가스라이팅 늪에 빠져듭니다.

 

 

이들은 우연히 찾아온 미용실에서

마음 후련함을 느낍니다.

문제를 단번에 마법처럼 바꾸지 못합니다.

 

대신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툭 던지는 한마디가 희망의 물결을 일으키지요.

 

 

갈 곳 없는 이들의 마음을 들어주는 미녀 미용실.

말하지 않아도 내 속마음을 알아주는 곳.

 

 

몽글몽글 마음속 상처가 치유되는 곳!

마녀들의 살롱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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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공광규 시,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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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은

어디에 내릴까요?

 

 

여린 풀과 벌레,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신다는 공광규 시인.

작은 생명도 귀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져요.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작가님의

섬세함이 시에 묻어나요.

 

 

주리 작가님의 그림 또한 섬세해요.

어릴 적 할머니가 시골에 사셨을까요?

제가 어릴 적 본 모습이 그대로 떠올라요.

 


 

할머니의 몸배 바지, 꽃무늬 이불,

수도꼭지 고무호스, 세숫대야, 빨래판…

하나하나 그대로에요.

 

 

할머니는 가마솥에 밥을 짓고

된장찌개에 소박한 밥상이 차려집니다.

한 쌍의 숟가락, 젓가락이 외로워 보입니다.

 

그런 할머니의 곁을 지키는 흰 눈.

 

 

다 내리지 못한 눈은 매화나무 가지에,

벚나무 가지에,

조팝나무, 이팝나무 가지에 앉아요.

 

 

하얗게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 흰 눈.

할머니 곁을 지키며 더 하얗게 빛납니다.

 

 

그리곤.. 할머니 머리 위에 내려앉지요.

 

할머니가 꽃나무 가지인 줄 아는 거니?

 

흰 눈을 따라 시간은 흘러갑니다.

잔잔한 시와 시골 풍경을 그대로 담은 그림에

애틋하고 아름답습니다.

 

 

흰 눈이 흰 꽃이 되어 내리는

작가님의 상상력과 관찰력에 감탄합니다.

그림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

어른,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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