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충돌#훙호펑#글항아리..냉전이라함은 미국과 소련을 주체러 생각하게 한다. 이념에 의해 미국의 민주주의와 소련의 공산주의를 기준으로 갈라져 경쟁했던 시기. 그때는 이미 20세기에 끝이 났다. 그래서 냉전이라는 단어는 수십년전의 현대사에 등장하는 단어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신냉전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자본과 국력을 기준으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바로 미국과 중국. 개방주의 정책과 경제성장을 시작으로 막강한 권력을 보여주는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관계를, 그리고 대결구도를 보여준다. 미국과 중국의 세력 다툼은 단순히 두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중관계분석의 권위자인 훙호평 존스홉킨스 사회학과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2010년 이후의 미국과 중국, 긴장과 실제적 경쟁에 대해 다룬다.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서 지켜본 생생한 내용이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다뤄져 있다. ..이 책에서 나는 국가 간 지정학적 경쟁과 기업 사이의 자본 간 관계를 연결시켜 1990년대와 2000년대 미국과 중국의 공생관계 및 2010년대 그 공생관계가 경쟁으로 변화한 원인들을 검토할 것이다. 그리고 지구정치경제의 거시적인 구조 변화를 배경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기업 및 국가 간의 중간 수준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16쪽)..미국과 중국은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이다. 두 나라의 GDP 비중은 세계 전체의 거의 40퍼센트라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선도한다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방비에서는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경제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정치에서 가장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중국. 하지만 존재감은 엄청나더라도 이러한 경제적, 정치적 발전만이 성장의 전부가 아닐 것이다. 저자의 생각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한다. 저자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보지 않았다. 경제적인 성장이 다른 분야의 성장을 담보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 시선으로 중국을, 그리고 미국과의 경쟁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나에게는 국제 정세에 대해서 경제적, 정치젇 맥락에서 두 강대국을 알아보는 새로운 시도의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