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빅 데이터가 있어! 호기심 톡 스토리과학
박열음 지음, 이진우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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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곁에빅데이터가있어
박열음 글 이진우 그림
청어람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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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해석하면 말 그대로 아주 많은 양의 정보이며 그러한 정보를 다루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가 중요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한다. 사실상 어떤 분야를 따져보는 것은 무의미하다. 전문분야부터 일상생활까지 빅데이터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기예보나 온라인쇼핑 등 일상생활의 편리부터 도시계획, 환경문제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영역까지 빅데이터를 거치지 않고는 어떤 결정도 과정도 이끌 수 없는 현실이다. 빅데이터가 도처에서 활용되는 만큼 빅데이터에 대한 고민과 신중한 접근도 뒤따라야할 것이다. 이 책은 동화의 형식으로 우리가 빅데이터에 대해 알아야할 수많은 지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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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아라와 인공지능 로봇인 다모아이다. 아라와 다모아가 인공지능에 대해서 알아가고 또 배우는 과정은 흥미롭다. 대체로 어린이 주인공이 빅데이터라는 주제를 통해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로봇 캐릭터를 설정하여 아라와 마음을 모아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빅데이터 혹은 인공지능에 대하 생각할 때 인간의 할일이 줄어들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도 빅데이터가 사람을 대신하게 되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우선 아라와 다모아가 마치 친구처럼 함께 배우고 느끼는 과정을 보면 인간과 로봇(데이터)의 관계에 대해 긍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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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마다 상황을 제시하고 빅데이터를 통해서 일상의 편리를 경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라는 자신의 일상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는 것을 로봇 다모아와 함께 알게되는 것이다. 쇼핑할 때, 병원이나 은행에서, 경기 정보다 일기예보를 통해서 빅데이터가 실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이용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초등교과의 연계를 보여주며 책의 활용도를 높힌다. (과학과 사회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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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알 수 있어?"
"여기서도 빅데이터가 쓰이는구나."
아라의 말은 사실 나의 말과 다를 바 없었다. 나 역시 빅데이터가 도처에 활용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확히 어디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못했다. 과학동화라는 장르를 통해 빅데이터에 접근하여 실질적 궁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동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유사한 상황을 만날 수 있고 또 인물들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읽게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생각해볼만한 상황을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풀어내서 초등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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