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과콩마치 질량처럼 행복도 보존의 법칙에 따르는 듯 하다.하지만 정량을 유지하는 법으느 없다.행복의 연대가 이어질수록양은 무한히 늘어난다.로봇 콩이를 만난홍이의 등굣길은 아이가 느끼는 행복이 어떻게 전이되는지의 과정을소박하고 담담하게 보여준다.하지만 그 길은 배려와 나눔의 길만이 아니라그 자체가 즐거움과 행복을 준다.‘겸사겸사 바다 구경도 하고’‘할아버지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듣고’‘처음으로 안부를 묻고’ 대단한 결심도 필요없고그냥 함께하면 되는 것이라는 교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