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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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 일의기쁨과슬픔

그럼에도 오늘을 긍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성장인가 순응인가 고민하는 동안
일도 사람도 시간도 기다려주지 않는
지금의 이야기다.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차이를 통해 읽었고
이번 서평단으로 <잘 살겠습니다>를 읽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노을 지는 테크노벨리의 퇴근길을 <잘 살겠습니다>는 출근 후 책상 위를 바라보는 느낌이다. 두편만 읽었는데도 하루의 삶의 단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현재를 응시하는 것에 탁월한 재능이 있고
그 안에서 재치와 여운을 발휘하는 문장이 빛난다.
다만 이야기가 가볍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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