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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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난민 세 아이 이야기.특별한 제목은 아니지만 그들의 고통과 두려움이 난민이라는 한 단어로 정확하게 설명된다. 다만 세 아이의 사연이 궁금해진다.1930년대의 유대인조셉, 1990년대 쿠바의 이자벨, 2010년대 시리아의 마흐무드. 이들은 다른 시간대에 다른 공간에서 새로운 세상을 위한 갈망으로 위함하고 긴박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의 이야기가 병렬되어 반복되는 구조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각각 선명해진다. 어쩌면 이러한 구조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아직 이들의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암묵적으로 우리의 태도가 달라져야함을 말하는 것이다.

일단 이 책은 두꺼운 편이지만 서사 자체가 긴박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다. 또한 다른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지만 이동경로가 조금씩 겹치면서 주의를 집중시킨다. 이 소설은 충분히 읽을만하며 동시에 읽어야만한 소설이다. 한편으로 이 소설보다 더욱 가혹한 현실을 예상하면서 몰입하게 된다.

조셉, 이자벨, 마흐무드의 역경과 인내 그리고 가족애를 보며 감동만큼이나 도덕적 부채감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고민해볼만한 주제이며 오래두고 보며 나중에 아이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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