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스테리아 32호

미스테리아 32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11월

애거사 크리스티 특집이니 안 읽을수가 없었고 장바구니는 또 쌓여간다

[오늘의 한문장] 수전 손택

그는 결코 어떤 당의 정책을 따르지도, 특정 이념을 지지하지도 않았다. 손택은 1975년에야 비로소 1960년대의 마침표를 찍었고, 이로써 그가 자신을 지식인으로 재창조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 P260

[오늘의 한문장] 수전 손택

갑자기 수전 손택이 거기에 존재했다. 그는 알려진 게 아니라 선포됐다. - P163

[100자평] 석조 하늘

석조 하늘 ㅣ 부서진 대지 3부작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1월

애쑨과 나쑨이 드디어 만났다...

[오늘의 한문장] 석조 하늘

나쑨의 미간에 주름이 잡힌다. 너는 아이를 올려다보고, 깨닫는다. 네 어린 딸. 이처럼 크게 자라, 오닉스와 달 아래에 서 있는 네 딸. 참으로 강인하고, 너무도 아름다워서. 아, 참을 수가 없다. 너는 눈물을 터트린다. 웃음을 터트린다. - P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