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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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고, 기회가 있는 곳에 위험도 있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이 둘은 함께 한다."

나이팅게일

앞선 경고는 앞선 준비다

-이 책을 통해 불황이 어떻게 다가오든 살아남는 것을 넘어 더 크게 번영하도록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 책에 담긴 조언이 코로나19 패네믹 이후 환경을 염두에 두었지만 그 전략은 훗날 또 다른 경기 침체를 지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경제의 역동성을 두고 경기 순환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는 성장과 침체가 패턴을 이루며 반복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또 다른 도전 과제와 마주할지도 모른다. 앞서 경고를 받는 것은 앞서 무장되는 것이다. 심지어 경기 침체기에도 생존과 번영의 기회는 있다. 내리막길에도 올라갈 기회가 있다.

꾸준히 자신에게 투자하라

-경기 침체의 위험에 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은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다. 교육은 학교 교육이 끝난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평생 교육 수업을 듣길 바란다. 만일 기업에서 사내 교육이나 여타 연수에 예산을 쓴다면 꼭 참여하라. 언어를 배워라. 도자기 레슨을 받아라.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취업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아 내가 X를 배웠거나 온라인 강좌 Y를 들었거나 전문직 타이틀 Z를 달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생각하면서 빈 시간을 채워가라. 호황기에 꾸준히 축적하고 성장하며 자신에게 투자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 돈으 ㄹ따로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

나를 성장시켜라

-불황이 닥치면 선택지가 사라진다. 무언가를 쌓으면 선택지는 다시 나타난다. 현명하고 올바르게 쌓아 올리면 현재 직장에서 견뎌야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다른 선택지를 갖기 때문이다.

학교에 숨을 이유도 없다. 경기가 안 좋을 때도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도망칠 필요도 없다. 지금 당장 이곳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쌓아 올리거나 자기 밖의 무언가를 쌓아 올릴 수 있다.

-스스로를 쌓아 올린다는 것은 자신의 기술과 신용,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것을 말한다. '나'라는 기업을 성장시켜 새로운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브랜드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렇게할 때 자신이 가진 선택지들을 열린 선택지로 둘 수 있다. 실업의 가능성을 줄이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실업의 기간도 줄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실업 흉터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수입에 미치는 끔찍한 영향 역시 줄어든다.

1. 게으른 백수가 되어선 안 된다

2. 자기 계발의 비용을 아껴라

3. 평범함에서 벗어나라

4. 미친 듯이 네트워크하라

5. 다른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조언 (비즈니스 클래스에 올라타라!)

 

2020년은 코로나의 해다.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났고, 심지어 지금도 진행 중이다.

너무다 당연했던 일상이 이젠 소중한 사진 속으로 남아있고 언제 끝나길 기다리기보다 언제 잠잠해는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많은 변화와 동시에 커리어의 위험도 함께 왔다.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지 꽤 되고, 매년 청년실업을 갱신하던 차에 코로나의 악재로 기 기세는 박차를 가했다. 아무리 평생직장은 없다지만 무서운 속도로 인원감축, 희망퇴직, 공채 폐지 등 한달, 한달이 위험이었다.

그런 우리에게 세계 1위 미래학자 전문가인 '제이슨 솅커'는 이러한 불황을 이기는 전략과 비밀들을 적어주었다.

이미 <코로나 이후의 세계>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으로 다시 만났다.

어찌됐든 삶은 계속되고, 업은 계속되기에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은 더욱 소중하다.

모두가 힘든 와중에 그래도 버텨내고 살아가야 갈 때,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에서는 계속 외치는 말이 있다. 바로 위험과 불확실성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너지기엔 인생은 길고, 인생은 값지고, 삶은 유한하다. 비록 힘은 들겠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 행동하고 뭐라고 시작해보는 게 한 달 후, 일 년 후의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이슨 솅커'가 말하는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을 바로 말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준비하라

2. 견뎌라

3. 숨어라

4. 도망쳐라

5. 쌓아 올려라

6. 돈이 돈을 벌게 하라

6가지 전략을 보면 아마 더 알고 싶은 충동이 들 것 같다. 이렇게만 적혀 있다니! 그럼 뭘 준비하라는거지? 그리고 견디라고 해놓고 도망치라니?

아마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아니면 중간중간 원하는 챕쳐만 골라서 발췌독 해도 괜찮다)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하는 것은 진정한 '나'에 대한 준비다. 내 생각에 최고의 인풋과 아웃풋의 효율성은 '나'에 대한 투자다. 교육과 공부와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나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는 훗날 더 큰 성취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도망치는 것도 그저 힘든 불황을 도망치라는 의미가 아니라,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에서는 '똑똑하게 숨기'라는 의미다!

자신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학교나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불황에 강한 업종을 선택하여 그 곳으로 뛰어들라는 전략이다.

코로나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여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우리는 모두 코로나가 처음이기 때문에 어찌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코로나는 처음이지만 그 패턴을 읽는 미래학자들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된다.

"불황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 저자의 마지막 질문처럼, 코로나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속 묻는 것부터 커리어 전략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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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인간 - 타인도 나 자신도 위로할 줄 모르는 당신에게 EBS CLASS ⓔ
권수영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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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치료하고 자연은 치유한다"

-나는 제 주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단어, '힐링'의 의미를 연구하는 학자이자, 내담자의 인생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상담가다. 하지만 누군가 힐링이라는 단어를 정리해보라고 하면, 나 역시 답변을 주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도 학생들이나 내담자들이 힐링의 의미를 물어올 때면, 언제인가부터 아주 오래된 라틴어 명언이 떠오르고는 했다.

"의사는 치료하고 자연은 치유한다."

-내면의 고통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것이 자연적인 소생력을 불러일으키는 시작이다. 서구의 통증클리닉 의사들이 마음챙김 명상을 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오히려 그들의 통증 부위를 가만히 느껴보라고 주문한다. 통증은 무서워 도망쳐야 할 고통이 아니라, 내 안에서 발생하는 무엇, 즉 나의 일부인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화가 나면 내면은 분노로 가득차 있다고 느끼고, 창피를 당하면 세상 모두가 자신을 비웃는다고 여기는, 비합리의 함정에 빠진다. 나를 향한 가혹한 판단을 내려놓으면, 내 안에 있는 분노나 수치심도 그저 수만 가지 느낌 중 하나로 여길 수 있게 된다. 고통과 불편함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그 농도가 옅어진다.

-이 책을 통해 저 밖이 아닌, 바로 우리 안에 이미 치유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 자신의 자리를 떠나야만 하는 힐링은 없다. 치유는 나로부터, 내가 서 있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이미 너무 많은 힐링물 예능과 책과 영화가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힐링해줄 수 있는 책은 몇이나 될까?

그저 그런 힐링물을 보기 보다는 귄위있는 학자의 마음심리 상담 책을 권하는 게 좋겠다.

<치유하는 인간>은 그렇게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치유하는 인간> 의 저자 권수영 교수님은 지난 20년 동안 수만 시간을 내담자와 보낸 심리학 전문가이다. 마치 내가 권수영 선생님과 심리학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힘이 들든 힘이 들지 않든 잘 살아가고 있다고,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토닥여주는 위로를 받게 된다.

심리학 책에서 많이 언급되는 유아기나 아동기 때의 경험을 묻는 질문들이 이 책에는 참 많이 나온다. (그래서 더 심리상담을 받는 느낌이 든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잘할 수 있다고 토닥여주는 선생님의 말을 하나씩 읽어나가면서 치유의 진짜 의미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센 척', '잘난 척'의 속사정

-영화 <굿 윌 헌팅>은 최고의 힐링 영화이자, 안아주기와 공감이 얼마나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이 영화는 '굿 윌 헌팅', 그러니까 착한 윌 헌팅의 이야기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주인공 윌은 전혀 착한 인물이 아니다.

-뚜벅뚜벅 걸어가더니 윌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 잘못이 아니야!" 윌은 대번에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맥과이어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또다시 교수는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 "네 잘못이 아니야!" 맥과이어 교수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는 듯하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던 윌은 마침내 맥과이어 교수의 품에 안겨서 엉엉 울기 시작한다. 마치 20여 년 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것 같았다.

-결국 윌 헌팅은 맥과이어 교수를 만나면서 오랜 병적인 자기애로부터 해방되고 결국 진짜 자기를 찾게 된다. 우리 주위에 정말 외골수처럼 보이는 자기애를 가진 친구들도 어쩌면 누군가의 공감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일 수도 있다.

마음챙김과 사이먼튼 요법

-마인드풀니스는 마인드리스니스, 즉 멍한 마음의 상태를 벗어나서 마음을 꽉 채우는 경지를 의미한다. 나는 이 '마인드리스니스'란 정신없이 무의식 중에 이미 두 번째 화살을 맞은 상태라고 해석한다.

-두 번째 화살을 맞은 멍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여기에서 마음을 온전히 잘 챙겨서 현재의 경험, 그것이 통증이든지 혹은 고통일지라도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은 에포케와 수용의 태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힐링 프로그램이다. 통증이나 고통이 오면 그 감각을 나쁜 것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이것이 따끔따끔한 고통인지 아니면 온몸에 퍼지는 고통인지 따지지 말고 오히려 차분히 느껴보라고 권한다. '큰일 났다. 이 고통이 대체 언제 끝나지?'라고 두려워하면 벌써 통증의 경험 앞뒤로 훨씬 더 많은 두 번째 화살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증을 대할 때 마음을 다해서, 혹은 마음을 모아서 통증과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내 신체의 일부 경험으로 수용한다는 의미에서 불교 용어인 '마음챙김'을 정신의학 전문가들은 '마음모음' 혹은 '마음다함'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옛날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아직도 <굿 윌 헌팅>을 안봤다니!

나는 그냥 가방끈은 짧지만 천재적인 청소부가 맥과이어 교수(로빈 윌리엄스 역)을 만나 제대로 살아가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 청소부 '윌'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다니.

이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도 <치유하는 인간>에 적혀진 줄거리만 봐도 마음이 울컥해지면서 찡했다.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외치는 교수나, "알고 있다고!" 계속 그러면 화를 내겠다고 하는 윌이나 둘 모두에게 아픔과 인간적인 치유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게 있다면 어린시절인 것 같다.

너무나 유약하고 어찌할 수 없는 그 시기가 이렇게 한 평생 따라다니면서 인생을 좌우하다니. 맥과이어같은 좋은 상담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상담을 해주는 수많은 분들의 노력이 없다면 이 세상은 아마 더 팍팍해질 것이다.

그러고보니 내 자신도 제대로 위로할 줄 모르는데 어떻게 남을 위로할 수 있을까?

사실 이 말도 곰곰히 뜯어보면 '할 수'는 있다. 오히려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남은 잘 치유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으니까.

근데 그렇게 살면 너무 불행할 것 같다. 하나 뿐인 인생에, 하나 뿐인 자신이 주인공인데 정작 주변인물들이 더 많이 등장한다니.

때론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사실을 잊고 살게 된다. <치유하는 인간>은 누구든 치유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때론 윌이기도 하고 때론 맥과이어이기도 하다.

<치유하는 인간>에 방점은 치유가 아닌, 인간에 있다.

우리는 누구나 인간이고, 인간은 누구나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치유하는 인간>에도 이렇게 적혀있다.

"우리는 '치유하는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나/우리안에 치유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 그 소중한 능력을 발현하면,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치유의 과정에서 우리는 나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마음 깊이 연민하고, 그렇게 이전과는 다른 차원으로, 한 단계 고양된 영혼으로 성장한다.

이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너무나 당연히 잊고 살았던 것 같다. 팔을 다치면 다시 낫고, 상처가 나면 아물듯이 우리는 본투비 치유하는 인간으로 태어났다. 그래서 치유하는 힘도 가지고 있다. 마치 해리포터처럼 그 힘을 몰랐을 뿐이다.

더 적은 아픔을 원하기보다, 더 많은 치유와 공감을 얻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며. 우리는 치유하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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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희망을 채우는 긍정심리학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댄 토마술로 지음, 이현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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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심리학자들은 상상력, 희망, 그리고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심리학을 도식화하기 시작했다. 명확한 사실은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탐색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긍정적 운명으로 이끄는 나침반, 즉 희망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있다. 희망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긍정심리학의 실행 방법에 관한 책은 많지만 지금까지 희망을 다룬 이론은 없었다.

...

이미 내 안에 있는 긍정적인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면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큰 희망을 찾게 될 것이다.

서문_벽을 낮추면 비로소 아름다운 풍경이 보인다_스콧 배리 카우프만

그들은 희망을 배웠다. 희망찬 느낌 또는 그냥 희망이라고 부르는 그 감정은 마음 상태라기보다 마음 습관이다. 습관은 바꿀 수 있다.

긍정심리학 훈련은 침울한 기분과 부정적인 생각, 그리고 슬픔에 맞서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인생에 대한 향유, 마음가짐, 신념, 희망, 건강과 행복, 낙관주의는 당신이 익혀야 할 일부에 불과하다. 고통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당신을 성장시킬 방법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나쁜 기분에서 벗어나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긍정심리학은 건강과 웰빙을 증진한다. 2가지를 결합하면 실제로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잘살 수 있다. 바로 세상살이에 대한 당신의 인식을 바꿔줄 것이다.

프롤로그_어느 날 뭔가가 예고 없이 찾아올 때_희망이라느 마음 습관

 

 

 

 

 

미래에는 이러한 내면의 제어장치를 탐지하고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슬럼프를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과거에 일어난 일에 집중하는 대신 미래에 초점을 맞추면 희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것은 희망이 어디에서 오는지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말이다. 앞으로 다가올 일을 마음속에 잘 그릴 줄 아는 사람만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이미 일어난 일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끊임없이 어둠 속에 앉아 있게 된다. 미래의 가능성에 집중할 때 눈부신 햇살 속에서 일어설 수 있다.

내 마음속에 그리는 것들

우리의 경험과 관심은 우리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희망을 계속 쌓아나가면 우리의 인식은 더 희망적으로 바뀐다. 희망을 계속 쌓아나가면 우리의 인식은 더 희망적으로 바뀐다. 핵심은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일단 대상을 다르게 바라볼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어떻게 인식할지 선택할 수 있다.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마치 우리 뇌가 세상을 쓸모없는 땅처럼 바라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인식을 조금만 바꿔서 다른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우리는 세상을 다르게, 더 긍정적으로 보게 되고, 친절하게 반응한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것이 다르게 보인다. 인식을 바꾸니 세상을 보는 관점도 더 희망적으로 바뀐 것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인식하는 방법은 바꿀 수 있다. 세상을 느끼는 방식을 바꾸고 싶다면 기꺼이 달라지겠다는 마음가짐이 반드시 필요하다.

누군가에게는 끝이 누군가에게는 시작

마틴 셀리그만이나 탈 벤 샤하르 교수처럼 긍정심리학의 대가의 책을 많이 읽어왔다.

왠만한 자기계발서나 심리학책보다 더 많이 위로받고 기운도 차리게 되는 놀라운 힘이 있는데 이번에는 댄 토마술로 저자의 신간이다.

아무 생각없이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책을 폈는데, 서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틴 셀리그만뿐만 아니라 마음공부의 대가 '디팩 초프라',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 기브앤테이크와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 등등 그동안 읽어온 대가들의 글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서문이나 추천글을 보고 평소에는 마음이 동하지 않았는데 이 책만큼은 큰 기대를 가지고 열어봤다.

이미 다들 알고 있겠지만 책에도 유행이 있다.

어느 순간에는 모두가 미치지 않으면 안될 것 처럼 "미쳐라", "미쳐야 산다", "1년만 미쳐라!" 라는 제목들의 베스트셀러가 쏟아지는 한편,

미움도 받고 무기력해지고 이제 그만 놓겠다는 책들이 19년도~20년도 쏟아져나왔다. 그만큼 전속력으로 달려와봤자 결국 다친 마음과 성치 못한 건강이 우리 곁에 남아있었나보다.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는 이런 책들과는 또 달랐다.

긍정심리학 책을 읽어온 사람이면 느끼겠지만 행복과 희망은 무조건이거나 돈키호테처럼 태평하고 말도 안되는 꿈을 꾼다고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가 실현가능한 꿈을 생생하게 그려낼 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할 때, 불행한 완벽주의자가 아닌 최적주의자가 될 때 행복에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에서도 무조건 잘 될거라고 와닿지 않는 조언을 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힘든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그 당연한 일들을 이제는 당연하지 않게, 하루하루 더 좋은 방향의 마음 습관으로 다져나갈 때 행복을 얻게 되리라 긍정적으로 외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희망은 배울 수 있다.

사실 나는 행복함이나 불행함, 예민함은 어느정도 타고나는 기질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완전히 바꾸진 못했지만 남들보다 예민한 내 감성을 어떻게 하면 좀 덜 다칠까, 행복해질까 평생 고민하게 될 것 같은데 이런 나에게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같은 책은 큰 힘이 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요즘 힐링 책에는 항상 언급되는 궁극의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명상이다.

종교를 떠나서 (사실 어떤 종교든 명상적인 엄청난 힘이 있다고 한다!) 생각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을 비우는 멋진 명상은 우리를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이 책만 봐도 명상의 엄청난 힘을 적어주었다!

마음챙김 연구에서 나온 결과들인데, 명상만으로도 이렇게 큰 도움이 된다니! 2021년은 마음챙김과 함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스트레스 감소, 희피성 대응 감소, 우을 증상 약화, 불안 증상 약화, 경계성 인격장애 기능 향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감소, 수용적 대응 향상, 반복적 사고 감소, 통증으로 인한 파국화(최악의 결과를 예상하는 인지왜곡 현상) 약화, 신경증 약화, 실행 기능(자기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 향상, 충동성 감소, 정서적 안정감 증가

감정도 습관이고 행복도 습관이라는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책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경험하고 살아온 흔적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부정적인 마음보다는 긍정적인 희망으로 쌓아간다면 같은 일을 겪고서도 누구는 불행해하면서 무너지지만 누구는 오히려 딛고 일어서는 반전의 기회를 얻는다. 콘크리트 같은 삶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삶으로 비유한 것도 꽤 유쾌하다.

그 훈련을 쉽지 않겠지만 분명 인생에 큰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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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생각의 힘 -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7가지 행동법칙
오웨인 서비스.로리 갤러거 지음,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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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성공하기 위해 작게 생각하라"

이 책의 중심을 이루는 개념들은 지난 50년간의 행동과학 자료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 지난 6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행동톨찰팀을 시험해왔다. 물론 행동통찰팀의 최초 목적인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이는 '행동과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실제 사회에 적용시키고 사람들이 스스로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이다.

이 책은 당신이 더 체계적으로 '넛지'함으로써 삶을 벼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목표를 이루고 더 나은 변화를 만들게 하고자 한다. 그리고 개인이 넛지를 통해 바꾼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행동통찰팀의 팀원들이 새로운 방식들을 스스로에게 적용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즉 실제 행동통찰팀원들이 '넛지 도구 상자'를 열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그 도구들을 사용하도록 도울 것이다.

서문_타인을 '넛지'하는 것에서 스스로를 '넛지'하는 것으로

이 책은 사실 아주 단순한 '틀'을 기반으로 한다. 이제 그 틀을 일곱 가지의 주요 단계이자 개념으로 소개할 것이다.

...

작게 생각하는 것은 결코 작은 목표를 이루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임을 유념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큰 목표를 이루려면 작게 생각해야 한다. 열망의 고삐를 풀어라. 작은 것에 집중하는 사고방식으로 또는 단순한 생각으로 올바른 단계를 밟아간다면 큰 목표로 향하는 지름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작게 생각하기'의 틀은 '당신의 행동 비계의 바탕이 되어줄 목표 설정과 계획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그다음에는 당신이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기둥을 세우며 건물을 지을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서문_작게 생각하고 크게 이루어라

'넛지'라는 말을 들어봤는지?

노란색 표지의 '넛지' 책을 읽고 무릎을 탁 치면서 아! 라는 감탄이 나오는 아하모먼트를 얼마나 많이 발견했는지 모른다.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넛지는 노벨경제학상으로 이미 증명된 행동경제학이다.

간단한 문장 하나만 추가해도, 투표율이 오르고 세금 납입율이 오르고 기부자도 증가한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아주 작은 생각과 행동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넛지를 처음 읽고난 후 혹시라도 내가 부정적인 넛지에 빠져 과소비나 잘못된 행동을 하게되진 않는지? 또는 나만의 작은 넛지로 마케팅에 활용할 만한 게 뭐가 있을지? 언제나 생각한다.

그만큼 넛지는 이미 우리 일상 속에 깊이 자리잡았는데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이 비밀을 더 마이너리티하게 적용할 수 있다니!

<아주 작은 생각의 힘>은 그렇게 나왔다.

'넛지'의 창안자가 강력 추천할 뿐만 아니라 영국 내각이 2010년에 만든 행동조사팀 (일명 '넛지 팀'!) 을 이끄는 두 저자, 오웨인 서비스와 로리 갤러거가 정치 외에도 일반사람들이 적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넛지'를 밝혀냈다.

<아주 작은 생각의 힘>에 나온 7가지 큰 챕터와 행동법칙을 바로 말하자면, 그 비밀은 아래와 같다.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7가지 행동법칙]

1. 올바른 목표를 '결정'하라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고 명확한 대상과 기한을 설정한다.

2. 어떻게 '계획'을 발전시킬 것인가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습관화한다.

3. 성패를 가르는 '약속의 조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약속을 한 뒤 글로 쓰고 주변에 공표한다.

4. 명확한 '보상'의 효과

:충분히 의미 있는 보상을 받으면 동기부여가 된다.

5. '목표'를 나눈다는 것

:주변 사람들과 목표를 나누고 도움을 받으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6. 행동 변화와 목표 달성을 위한 '피드백'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면 현재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이 보인다.

7.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기 위한 '노력'

:집중해서 노력하고 과정을 되돌아보고 목표 달성의 순간을 축하하자.

 

 

 

 

 

-올바른 목표를 선택하라.

정말로 이루었으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그것이 '웰빙(Well-being)'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라.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고 명확한 대상과 기한을 설정하라.

새해 목표처럼 장황하고 긴 여러 개의 목표가 아니라 하나의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을 명확히 한 다음 목표 달성까지의 기한을 정해라.

목표를 감당할 수 있는 작은 단계들로 나누어라.

작은 여러 단계를 거쳐 목표로 향하면 성취하기가 더 쉽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앞의 저축과 관련한 연구와 마찬가지로 단번에 여러 가지 '열망'을 이루려고 할 때 이를 위한 '노력'은 점점 더 줄어든다. 왜냐하면 '인지노력'이 한 가지를 완수하면서 다른 목표를 이루는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근본적인 문제는 목표의 부재가 아니라 '너무 많은 목표'에 있다. 그러니 '하나의 목표'만 정하기를 권유한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삶의 웰빙 향상과 관련한 다섯 가지 요소들을 반영하고 각 목표별로 점수를 매겨 무엇이 목표를 이루게 해주는지 생각하라.

-성취 가능한 목표인지 현실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

-주요 목표를 설정했다면 이제는 어떤 성공을 이룰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명백한 대상을 정하라는 것이다. 수많은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체중 감량, 업무 능력 향상, 금연, 투표, 헌혈 등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달성 가능성이 높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 과정이 어떠했는가를 떠올릴 수 있는(피드백의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명확한 대상을 정해야 한다.

-집중하고 노력하라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목표라면, 행위의 '질'이 소요되는 시간이 '양'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실험하고 배워라.

목표를 각 단계별로 나누었다면, 실험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계별로 작은 변화를 실험함으로써 어떤 것이 잘 적용되고 어떤 것이 그렇지 않은가를 알 수 있다.

-되돌아보라, 그리고 성공을 자축하라.

어떤 것이 잘되어쓰지 또는 잘 안되었는지를 되돌아보고, 다음 목표로 가기 전에 이룬 바에 대해 충분히 자축하라.

<아주 작은 생각의 힘> 책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지만, 작게 생각한다고 해서 결코 작은 꿈을 꾸거나 작은 성취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모든 위대하고 큰 결과에는 아주 작디 작은 넛지 같은 생각의 힘이 숨어있다는 것이니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춰서 이 법칙들을 활용해서 꿈을 이루라는 것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다르다.

우리에게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게 기존의 책들이었다면, <아주 작은 생각의 힘>은 실제로 '넛지 팀'이 분석하고 대내외적으로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성공케이스들을 모아모아 누구나 잘만 따라하면 활용할 수 있는 행동경제학 심리를 쿡쿡 찌르면서 가르쳐준다.

모든 넛지의 시작은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인데, 이 책에서도 바로 나오지만 그 목표는 아주 작은 하나의 목표로 시작해야할 것이고 계획은 비전화할 수 있는 명확한 대상과 기한을 설정하는 것이다.

<아주 작은 생각의 힘>에서 밝힌 목표 설정의 세 가지 황금법칙이다.

모든 시작은 잘 꿰어진 첫 단추부터 시작하는 것이니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여러번 읽어보고 새겼다.

그리고 행동한 후 이를 오래도록 지속시킬 방법, 즉 꾸준한 노력에 관한 파트도 기억에 남는다.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 경주처럼 우리는 장기간의 목표를 지속해서 달성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목표를 향해 계속 열심히 나아가기 위한 세가지 황금규칙도 우리에게 알려준다.

'넛지'의 책을 읽고 아주 작은 행동의 변화가 얼마나 큰 결과를 국가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지 알았다.

혹시라도 <넛지>를, 그리고 개인화까지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의 힘>을 읽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라도 그동안 몰랐던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니 추천해본다.

그럼, 엄청난 '넛지'의 힘을 일상 속에서도 누려보면 얼마나 좋을지 실천이 답이다.

#아주작은생각의힘 #자기계발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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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생각의 힘 -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7가지 행동법칙
오웨인 서비스.로리 갤러거 지음,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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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의 힘을 알고있다면 더 좁게 들어가는 개인화된 넛지도 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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