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커피를
요코이 에미 지음, 강소정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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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파는 카페에 유명브랜드가 등장하고 커피 소비율이 앞다투어 기록을 갈아치우는 시대.
대한민국은 왜 커피에 빠졌을까?
그건 아마 아파트라는 갇힌 공간에 안과 밖의 경계에 해당하는 중간 공간이 사라진 탓이 아닐카? 사랑채라든지 하다 못해 마루나 쪽마루가 사라진 요즘.
도시 속 우리는 타인과의 교류를 카페에서 한다.
적당히 열려 있으면서 적당히 내면적인 다양한 공간이 취향에 따라 선택 되며 사람들과 만남을 가진다.
카페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비교적 짧은 이야기가 옵니버스식으로 차려 있다.
유머스런 이야기부터 따뜻한 이야기까지 일상을 엮어 내는 곳에 커피와 카페가 안성맞춤 영향을 미친다.
주인공은 여자였다 아이였다 남자였다가 할아버지였다가 바뀌지만 묘하게 연결되기도 하기에 책이 끝나고도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기도하다.
커피 한 잔의 음료에 대한 매력도 물론 있지만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따뜻함의 여운 쓸쓸함의 그림자 등이 주제와 엮여 있다.
편안히 차 한잔 하며 가볍게 보기 좋은 책이다.
우리는 커피 한 잔 나누기 보다 사람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사람의 마음이 그리워서 카페에 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를 불러 (도서관옆미니카페) 도미니카에서 라떼 한 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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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저널 bold journal Issue 10 : Creative Ageing 볼드저널
볼드피리어드 편집부 지음 / 볼드피리어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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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으로 나이가 든다는 건 뭘까?
거창한 것인가?
작은 변화로
가장 가까운 일상에서 찾은 행복으로
터닝포인트가 되어 삶이 풍요로울 수 있다면.
일본인 부부 커플의 색다른 커플룩은 나이들어 연애 세포가 시들해질즈음 위트있게 사랑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흰머리면 어떤가? 굳이 염색하지 않아도 가지런한 커트로 명품이 아니어도 커플룩이 이렇게 이쁘다니.
창의적으로 나이들기 시작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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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여행 스케치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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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면 짧게 남기는 글 옆에 작은 그림을 넣고 싶은데 망설이는데 책을 보면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의 매력에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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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과 체찰 - 조선의 지성 퇴계 이황의 마음공부법
신창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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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과체찰 은 자성록을 비롯한 퇴계 이황 선생의 주요 작품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몇 가지 사상을 뽑아서 공부론이라는 큰 틀을 중심으로 엮었다고 밝혀두고 있다.
얼마전 도산 서원을 다녀와 우리나라 학자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집어 들게 되었다.
사단칠정론에 대한 서신 교환으로 어떻게 주고 받았을지 궁금하던 차에 자성록을 의역한 책이라는 안내에 보게 되었다.
의역이라 그래도 잘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역시 어렵다.
우선 책 제목부터 풀어야 할 듯 하다.
함양과 제찰은 유교 가르침의 으뜸으로 함양이란 학식을 넓혀 심성을 닦는 것이고, 체찰은 몸으로 익혀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다고 한다.
올해 퇴계 이황(1501~1570) 탄생 518주년이 되는 해이다.조선 최고의 지성 퇴계 이황 선생을 이렇게 책으로나마 늦게라도 찾아 뵙는 것은 마땅하나 내가 부족해서 글 하나하나 어렵게 와 닿는다.
코끼리 등을 눈을 감고 더듬는 꼴로 책을 읽고는 좀 있다 다시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든다.
‘자성록 自省錄‘은 퇴계 이황 선생이 자신의 동료나 후학들과 주고받은 편지글을 모은 서간집이다. 그래서 그의 체계적인 이론이나 사상을 엿본다기보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면이 있다.
제1부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의 생애와 오늘날 세계에 미친 그의 사상을 간략하게 만나볼 수 있다. 약 50쪽 분량에 담아낸 그의 생애는 한마디로 이 책의 주제인 ˝마음공부˝를 향한 열정과 집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함양涵養 과 체찰體察이란 말도 그냥 듣고 보기엔 무척 어려워 보이지만 이 둘이 합쳐진 것이 ˝마음공부˝이고[함양+체찰=마음공부], 이것이 유교 가르침의 으뜸이라는 것이다.
윤리시간 역사시간에 도표를 놓고 구겨 넣었다. 리理가 뭔지 기氣가 뭔지부터 그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과 인물들을 잘 몰랐기에 책의 의도대로 마음공부를 여유롭게 하기란 쉽지 않았다. 편지글마다 퇴계 이황 선생이 ˝내 생각은 이러한데 이에 대해 그대는 어떠한가˝하는 말씀과 조목 조목 근거를 들어 분석하는 노학자의 공부를 대하는 자세는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공부가 도구가 된 세상이지만 그 당시도 공부가 도구가 되어 과거를 보고 관직을 얻어 공부가 깊어지지 않고 중단되는 경우를 꽤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셨다.
공부란 마음을 다스리는 길이며 사람답게 살려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하는 노학자의 삶이 향기로웠다.
1.공부에 대한 조급증이 마음의 병을 부른다.
2.뜻을 세우지 않으면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
3.무르익지 않은 공부로 높은 관직을 바라지 말라
4.명예욕을 잘 다스려라
5.공부를 잘 한다는 칭찬을 두려워하라
6.스스로 공부가 부족하다 여기는 마음을 유지하라
7.집안일이 공부에 방해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8.생활공부와 마음공부는 별개가 아니다.
9.생활 속에 세상 이치가 있다, 성찰하라.
10.앎과 행동을 분리하지 마라
11.공부는 끝이 없으며 평생 계속되는 사업이다.
12.마음 집중을 몸에 익히도록 애쓰라
13.고요한 곳에서 건강한 정신으로 몰입하라
14.휴식할 때도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라
15.인의예지를 체득하라
16.잘못 배운 것은 몸소 바로잡는 용기를 지녀라
17.성현의 말을 앵무새처럼 울지 마라
18.넓게 익히고 정밀하게 파라
19.갈라진 지류를 보고 근원으로 착각하지 말라
20.진솔한 벗을 사귀어 유익함을 구하라
21.후배, 제자의 물음에 겸손하게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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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 사계절 1318 교양문고 16
조지욱 지음 / 사계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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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교양문고.
#동에번쩍서에번쩍세계지리이야기
책이 알차다
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눈높이 겨냥이 좋으시다.
단순 지리 지식 나열이 아니라 지리의 역사 기후, 지형, 자원, 그리고 문화와 도시 이야기 끝으로 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까지.
깊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얕지도 않은 적당한 깊이로 지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세상의 호기심을 부추기는 책이다.
역사 문화 지식 그리고 지구 위에 살아가는 생명의 이야기까지 살아있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중학교 아이들 세계사 공부 이전에 1권 입문서로 읽히기 좋다.
풍부한 그림 자료와 이해를 돕는 상식이야기 그리고 맨 뒤에 붙은 미니 세계지도까지 가르쳐 본 자 만이 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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