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합의해야 할까요? - 만만한 보험사 고객이 아닌 ‘뭘 좀 아는 고객’이 되는 비결
김동진 지음 / 라온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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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안 나는 것이 최고겠지만 운전을 하는 입장에서는 내가 아무리 조심을 해도 휘말릴 수 있는 것이 교통사고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통사고 합의해야 할까요? 라는 책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 및 보험사와 어떤식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라온 출판사는 이런식의 새롭고 참신한 실용서를 잘 펴내는 회사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보험 가입 단계에서부터 갱신, 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지식을 잔뜩 얻을 수 있었어요.

 

여성운전자가 이젠 약 40%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제 이런 문제가 있을 때 아빠나 남편한테 전화해 울지 말고 천천히 해결해 나가도록 해요.

 

 




 

1부 교통사고가 나기전에 알아야 할 것들

이 부분에서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 및 사고가 났을 때 초동대처하는 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최근에는 다이렉트보험을 많이들 가입하시잖아요. 전 그냥 아버지 친구분께 계속 갱신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다이렉트와 설계사를 통한 보험 차이를 잘 알게되었어요.

(저처럼 걱정많은 사람은 잘 아는 설계사가 있다면 그쪽이 나을거 같네요.)

 

(1) 보험 구성 항목

- 대인배상 1,2,대물배상, 자차손해, 자기신체 손해, 자동차 상해, 무보험차 상해 등의 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2) 교통사고 발생시

-사진찍는법(앞바퀴와 핸들사진을 꼭 같이 찍으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동영상 촬영도 도움이 된데요. 인스타용 감성 사진만 찍지 말고 이럴 때 요긴하게 써야죠.

-병원가는 법, 혹시 입원이 필요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원생활의 지혜

 

(3) 보상담당자와 통화하는 방법

-보상에 대한 기본을 알고,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요점만 말하라고 하네요.

-시간에 쫒기지 말고 천천히 협상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사고 보상은 급한 사람이 지는 게임이래요.

 



 

2부 보상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1) 다양한 사고의 유형

뺑소니나, 음주운전같은 특수한 유형의 사고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정말 나쁜겁니다.

 

(2) 치료기간과 금액

사람이 제일 중요하지요. 하지만 보험사들은 지병등의 이유를 들어서 이리 저리 지급을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깔끔하게 치료기록을 남기고(사소한 통증도 꼭 남기기) 보험사의 말은 절반만 믿으라고 하네요.

 

그리고 치료기간보다는 진단명이 중요하며, 주위사람들의 말에 부화뇌동하지 말것,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3) 보상금

혹시나 장애가 생겼다면, 보상금 문제도 큽니다. 보상금과 위자료 산정 기준 등에 대한 설명이 있구요, 변호사, 손해사정사들의 업무에 대한 소개도 있어요.

 

아는 만큼 힘이 되는 정보가 잔뜩 들어있는 책 " 교통사고 합의해야 할까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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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20-01-0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왜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 10년 동안 만난 100만 학부모의 한결같은 질문
유경준 지음 / 비엠케이(BMK)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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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아이는 왜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란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우와 진짜 뼈 때린다, 뼈 부러지겠어' 싶은 책이었습니다.

 

다들 내용도 궁금하시지요? 10년이상 사교육 업계에서 학습 및 입시 관련 마케팅 업무를 한 저자의 책을 읽다보면 끄덕끄덕 동의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은 비상교육에 근무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이 책은 크게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학원의 현실,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어떻게 하면 성적이 오를수 있을까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1. 학원 안 보낼 수 있을까?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린지라 엄마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엄마표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면 적절한 시기에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엄마가 스케쥴을 관리하는 것도 엄마표라고 많이들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엄마, 가야하는 것은 아이라고 말합니다. 즉 엄마의 불안감을 자극해서 결재를 유도하는것이 학원 상담 데스크의 가장 큰 역할이겠지요. 요즘 남들은 뭐 한다는 비교도 피해야 합니다. 저도 5살때 방문 학습지를 열 몇 개 이상 집으로 불러봤던지라, 이 비교 참 무섭습니다. 나도 갉아먹고, 애는 나가 떨아지게 하죠.

 

현재 대한민국 학원의 대부분은 상위 20%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학원 레벨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아이의 학습 수준이죠. 서울대 갈 아이가 그 학원을 다녔을 뿐 그 학원이 서울대를 보낸 것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거 경험으로 아실겁니다.

 


 

2.성적이 오르지 않는 진짜 이유

 

좋은 공부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획은 구체적으로 목표시간보다는 목표 분량을 정해주고, 놀 시간을 주며 엄마는 적당히 멀리서 칭찬을 듬뿍 하라고 하네요.

 

3. 학원 다니며 성적 올리는 비법

 

엄마는 언제나 아이를 믿어줘야 한다는 것 다들 동의하실 거 같아요. 여기에 곁들여서 공부에 중요한 6가지 힘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고력, 집중력, 정확력, 복습력, 수업력, 계획력이라고 합니다.

 

특히 실수 하지 않는 능력인 정확력은 엄마가 문제집이나 교재를 자주 체크할 수록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이는 단지 엄마한테 보여주기 식으로 해설지를 보고 문제만 관성적으로 풀고 있다는 거지요. 문제를 끝까지 읽도록 훈련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업력에서는 교과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교과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수년동안 집필한 책입니다. 필요한 개념과 원리만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으로 이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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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패턴 여행영어 - 하루에 딱 하나만! 30일 후면 나도 자유여행 간다!
이민호.이지톡연구소 지음 / 길벗이지톡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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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다들 한해를 알차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나름 다이어트에도 성공하고 재미있게 보낸것 같습니다만 역시!! 영어공부는 생각보다 미진한 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1달이나 남았으니, 열심히 해 봅시다.

 

하루에 딱 하나씩, 30일 후면 나도 자유여행 간다!라는 부제가 멋진 11패턴 여행영어 다섯번째 주 공부 후기예요.

 

연말이라 정신도 없고, 하루에 1패턴 까지는 무리라서 1주일에 3패턴씩 공부하고, 또 복습하면서 생활 속에서 응용하고 있습니다. 작심삼일은 원래 삼일마다 결심하면 된다고도 하니까요.^^

 

 


 

이 책은 적응훈련편과 실전용으로 구성되어 별책으로 떨어집니다. 출 퇴근 길에 짬짬히 공부하거나, 놀이터에서 아이를 지켜보고 있을 때나 아이가 수학 문제집을 풀 때 살짝 공부하기 좋은 책이예요.

 

이 책의 적응훈련편은 여행여행 패턴 30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어에서 인풋 아웃풋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역시 충분한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겠지요.

 



이 책에서는 영-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인풋(Input)으로 구조를 익히고, -영 문장으로 아웃풋(output)을 연습합니다. 그리고 실전에 활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정리로 망각방지장치라는 복습코너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에도 6챕터를 공부하는 마무리로 바로 이 망각방지창치​​ 코너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달 넘게 공부하다 보니 좀 느슨해지는 감이 있긴합니다. (뭔가 자극이 될만한 것이 없을까요?)

 

발음도 중요합니다. QR코드로 연결하여, 10분정도의 강의를 듣곤 하는데요. 이 패턴에 대한 저자의 음성강의, 원어민의 발음으로 듣는 Input, output, 실전활용편을 들으며 내용을 정리하는데 30분이면 넉넉해요.

 

 

또는 유튜브에 저자 강의가 있어요. 그부분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주 패턴 3가지를 소개해드릴께요

 

(1) Do you have +명사

 

여행가서는 이거 저것 필요한 것이 많지요? 혹시 이거 가지고 계세요? Do you have +명사 표현은 의외로 쇼핑할 때 유용한 표현이예요. 다른 색깔이나 사이즈를 물어볼 때 특히 좋은 거 같아요.

 

예시로

 

-소화제 있나요? (아픈데 진짜 서럽죠. 약은 상비약으로 챙겨야 하는데) Do you have anything for indigestion?

-사용할 수 있는 다리미가 있나요? Do you have an iron that I can use? (진짜 호텔의 세탁서비스는 참 비싸죠)

-자몽쥬스 있나요? Do you have grapefruit juice?

 

(2)Excuse me, where's+ 명사?

 

질문을 할 때는 공손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Excuse me를 들으면 우선, 그래 들어는 보자 라는 느낌이 들죠.

 

구글 맵을 이용하면 예전처럼 길을 묻는 일은 잘 없습니다만 Excuse me, where's+ 명사를 이용해서 세세한 곳까지 물을 수 있습니다.

 

예시로

-저기요, 여기가 어디죠?

이게 Excuse me, where's+ here? 가 아니라 Excuse me, where am I? 입니다.

-저기요, 푸드코트가 어디죠?(밥을 잘 먹는것은 중요하지요)

Excuse me, where's the food court?

 

(3) Where do I +?

 

Excuse me, where's+ 명사? 는 콕 찝어서 물어볼 때 쓴다면, Where do I +동사는 **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곳을 묻는 유용한 질문입니다.

 

예시로

-계산은 어디서 하나요? Where do I pay?

-장비는 어디서 빌리나요? Where do I rent the equipment?

 

6개의 챕터가 끝났으므로, 복습을 해 봅시다.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말하기 연습을 하는 이부분은 참 재미있네요.

 


https://youtu.be/FQOiwkZXW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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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33 - 베네치아에서 열린 축제 마법의 시간여행 33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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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tree house 번역본] 마법의 시간여행 : 33.베네치아에서 열린 축제

 

택배가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집중해서 읽고 있는 책 제목 그대로 마법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책입니다.

 

20년 전에 첫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비룡소에서 개정판이 나왔습니다.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알맞은 내용이구요, 세계사, 과학, 문화, 신화등의 기초 지식을 재미있게 녹여낸 책이예요. 원서 이름이 바로 그 유명한 Magic tree house 입니다.

 

주인공은 잭과 애니라는 남매이구요, 마법의 오두막집에서 이번 여행에 쓸 수 있는 신기한 마법 주문 10가지를 선물 받습니다. (이 주문은 딱 한번씩만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특정한 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요.

 

저희가 받은 책은 260년전 베네치아로 떠나는 여행입니다.저도 시오노 나나미의 베네치아 3부작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가 읽은 뒤 얼른 따라 읽어보았어요.

 

베네치아의 별명인 석호의 귀부인, 당시 유명했던 화가 티에폴로, 두카토 궁전과 탄식의 다리, 그리고 바다를 메워서 만든 베네치아의 지정학적 특성 등 여러 요소들을 잘 녹여 구성한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이 책은 몇 권 더 도서관에서 살짝 빌려본 뒤에 아마도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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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차 교과서 - 자동 세차에 만족하지 않는 드라이버를 위한 친환경 디테일링 세차 기술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성미당출판 지음, 강태욱 옮김 / 보누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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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무사고 장농면허인 제가 이런 책을 읽고 있는 것을 운전을 잘 하는 제 동생이 본다면...'언니는 또 책으로 차를 배우려 하는구나~ 끌고 나가라 제발' 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아는것이 좀 있어야 가슴이 덜 떨리지 않을까?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차 씻는 법이라..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려요. 막 엔진에 물이 튄다면 어떻게 될까 등등등등...뭔가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이 불안감을 진정시켜 주는 책 '자동차 세차교과서'입니다.

 

세차라면, 어린시절 아빠가 집 마당에서 즐겁게 차를 닦으시던 기억과 요즘은 그냥 세차장에 맏기면 되는것이 아닌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 이렇게 차를 닦으면 되는구나를 배우게 된 좋은책이예요.

 



앞으로 카 토킹의 주제가 하나 더 는 느낌이랄까요? 여성 운전자들끼리 운전 이야기를 할 때는 주차 할 때의 어려움, 신호 대기 중의 뻘짓 등..다들 등골이 서늘한 경험들을 나누곤 하는데요. 차 씻는 법을 이야기 하면 다들 즐거워 할거 같아요.

 

책은 친환경 셀프 세차법을 기초로 하여서, 휠과 타이어, 차체와 우리 세차, 거품세차(..이거 너무 좋은데!!!) , 코팅과 왁스 테크닉, 실내 세차 테크닉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좀 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은 세차 장인의 엔진룸(보닛내부) 세척, 클래식 올드카 세척, 모터바이커의 세척 등에 대한 내용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주유하면 주는 공짜 쿠폰으로나 쓰는 것이 자동 세차기인 줄 알았는데요. 이 자동 세차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내차에는 어떤 세차기가 좋은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정보도 있어요.

 

그리고, 세차도구에 대한 정보 및 간단한 기본 정비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여성 운전자들이나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저도 제발 차가 이상하면 모 화재보험 회사의 서비스를 부르는 일을 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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