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 유형 1-2 (2020년) - 개정 교육과정 반영 초등 디딤돌 수학 (2020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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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옥이야~ 내 새끼 천재..인 줄 알고 싶었는데

아이와 함께 공부하다 보면, 엄마의 꿈과 희망은 점점 현실의 벽을 만나서 수정 보완됩니다.

아이를 가르치다가 속에 불이 나면,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 가서 본인의 수능 성적표를 한번 조회해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이게 뭐 하루 이틀에 끝날 일도 아니고 천천히 함께 가야 할 길인데 굳이 그거까지는 하지 말아요. 우리~~

아무튼 원대한 꿈을 안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저희 모녀, 학교는 며칠 가보지도 못하고 객관적인 실력은 모릅니다. 그러는 사이 어느덧 2학기 중반입니다.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

1학년 2학기를 위해 준비한 수학 기본서는 바로바로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입니다. 보통 기유로 줄여서 불리는 책인데요. 제가 1학기에는 주변의 충고를 무시하고 기본+응용 골랐다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책 어렵더라고요.)

이번 학기는 기본+유형으로 차근차근 기본부터 다져 나가려고 해요.

그런데 책을 살펴보았더니!! 어머~ 이 책 제가 찾던 바로 그 유형의 문제집이에요. 파랑새는 언제나 제 곁에 있었는데 엉뚱한 독수리 잡는다고 애 잡을뻔한 1학기였어요.

디딤돌 기본 유형은 방학전 선행 및 집중 학습으로는 4주 용 스케줄이 있고요. 학기 중에는 8주 용 스케줄이 있습니다. 책 앞부분에 있는 이 스케줄표를 보시고 진행하시면 더 좋습니다.


서술형 문제를 착실히 연습할 수 있습니다.

1학년 2학기 수학은 이제 다른 학년과 똑같이 총 6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100까지의 수

(2) 덧셈과 뺄셈 1

(3) 여러 가지 모양

(4) 덧셈과 뺄셈 2

(5) 시계 보기와 규칙 찾기

(6) 덧셈과 뺄셈 3인데요.

초등학교 수학의 80%가 연산이라고 하죠? 연산 부분은 최상위 연산의 도움을 받아서 같이 진행하면 좋습니다.

이 책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고요. 1단원 100까지의 수를 푼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할게요.


(1) 1단계(Step 1,2)에서는 교과서 핵심 개념을 살펴보고, 필수 문제를 학습합니다.

(2) 2단계(Step 3)에서는 자주 틀리는 유형을 확실히 연습해서 실수를 줄이도록 해줍니다.


(3) 3단계(Step 4)는 최상위 도전 유형인데요, 첨부터 최상위 수학으로 가서 힘든 거보다 여기서 연습하고 가는 것이 더 현명할 거 같네요.

(4) 4단계는 수시평가 대비인데, 특히 좋은 점이 바로바로 서술형 50% 수시평가 대비가 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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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 모든 것이 왜곡되어 보이는 아이들의 놀라운 실상
미야구치 코지 지음, 부윤아 옮김, 박찬선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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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때는 한반에 40-50명씩 아이들이 바글바글했던 시절입니다. 반에서 약간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의 경우 반장, 부반장 혹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의 짝으로 앉혀서 선생님 대신 그 아이를 케어하도록 하는 일도 많았죠.


소풍이라도 갈라치면,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반 **이는 내가 손 잡고 다녀야겠구나. 어린 마음에 싫기도 했답니다. 지금 보면 그 아이들이 바로 경계성 지능 장애를 가진 그런 아이들이었어요.

중학교 쯤 되면 그런 아이들 중에 약간 나쁜길로 빠지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너무 이상했죠. 아방한거지, 나쁜 애는 아닌데 왜 저렇게 되는 거지? 그런 저의 궁금증을 딱 풀어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일본의 아동정신과 의사이자, 경계성 지능장애를 가진 소년원 아이들에 대해 다년간 연구해온 미야구치 코지의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경계성 지능, 경도 지적 장애 아이들

경계성 지능이란 IQ 70-84 로 생활과 학습 등에 어려움이 있어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대상을 뜻합니다. 지적 장애인의 기준이 IQ 70이하인 경우 지적 장애인으로 분류되는데요.

전체 인구에서 약 14%의 인구가 경계성 지능장에 포함된다고 하는데 수감자의 경우 검사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경도 지적장애에 해당하는 사람이 17%, 경계선 지능장애에 해당하는 사람이 34%정도까지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세상이 뒤틀려 보이는 아이들

정상인과 장애인의 중간인 이 경계성 지능인 아이들의 경우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문제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 책 제목처럼 소년원의 많은 아이들이 케이크를 3사람이 똑같이 먹도록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을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 레이 복합도형검사 등에서도 그대로 따라 그리지 못한다고 해요.

지적 장애를 동반하고 있기에, 반성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반성을 못하는 것 즉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죠.

이 책은 인지기능이 낮아서 판단이 미흡한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떤식으로 범죄에 빠져드는지를 알려줍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을 잘 살펴봅시다.

인지기능이 낮은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칭찬교육 즉 자존감 향상이나 공감해 주는 방식은 이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해요.

이 아이들은 인지 기능이 약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일에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고지식하고 눈치가 없음) 사회성 발달에도 문제가 생기구요. 신체적인 발달도 늦은 경우가 많아서 왕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답니다.


이런 문제가 표면으로 나타나서 관찰 가능한 시기가 초2 정도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 아이들을 관찰하는 일이 참 중요할 거 같아요.

이 아이들은 기초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이 필요하구요. 그 방법으로 저자는 코그니션 트레이닝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론은 별도의 책으로 공부해야겠습니다만 저도 당장 아이와 해보고 싶은 놀이도 있네요.

감정의 패트병

코그니션 트레이닝 방법 중 사회적인 면을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감정의 페트병 놀이입니다.

기분을 표현한 다양한 단어를 붙인 500ml짜리 페트병을 여섯개 준비하고, 5개는 물을 넣습니다. 기쁨병은 비워둡니다.

그리고 따로 2리터짜리 큰 병을 준비해 '화'를 붙이고 물을 가득 넣습니다. 이 모든 병들을 큰 주머니에 넣고 애들에게 들어보게 한 다음 하나씩 빼 내는 겁니다.

'기분을 밖으로 표현하면 편해진다'를 깨닫게 하는거죠.

요즘 저희 아이가 열심히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입니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 소피(지혜를 뜻하는 소피아에서 따 왔겠지요?)는 저주에 걸려 90살 할머니가 되어 버립니다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때는 소녀의 모습으로 바뀌어요.


여러가지 책임감에 짖눌려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는 소피를 어쩌면 그 저주가 구해준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협찬 #케이크를자르지못하는아이들 #미야구치코지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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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
곽소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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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민한 사람입니다. 섬세한 당신도 오늘 힘들죠?

아이가 다시 학교를 가기 시작했습니다. 초1은 이제 매일 등교입니다. 코로나로 엄마표 집콕 공부를 한학기 반정도 했네요.^^ 아직까지는 저와 아이의 기질이 크게 어긋나지 않아서 생각보다는 평온한 날이었습니다.

점심 먹고 12시 혹은 12시 30분이면 아이는 하교 합니다. 아이를 기다리며 교문앞에 서 있는 시간, 저는 그 시간이 너무 너무 힘듭니다. 서로 질투 혹은 친목질을 가장한 다른 사람 차단하기 등의 무리 짓기와 소음들, 냄새로 인해 그 10분의 시간이 저에게는 하루중 제일 힘든 시간입니다. 왕따 당했던 경험 때문인지 더 견디기 힘들지도 모르죠.


심리치료 전문가 곽소현님의 '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는 생각이 많은 가을날에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사람마다 예민한 곳은 따로 있습니다만 그 정도는 다 다르죠. 여러분야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둔감한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가치관과 고지식함으로 들이대면 그야말로 녹초가 됩니다.

이 책은 예민한 것은 나쁘지 않다는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또한 예민한 사람의 유형을 4가지로 나누어 보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스펙트럼형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에게 가장 많이 있는 부분을 찾아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작가가 구분한 예민한 사람의 유형은 ‘거절위축-공감형’, ‘자극민감-창조형’, ‘강박집착-완벽형’,‘적대회피-평화형’ 입니다.

강박, 불안 그리고 대리 자아

심리적인 문제는 수학 문제처럼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 내 밖에서 나를 바라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각 유형 혹은 각 상황을 설명할 때 그림책이나 영화를 예시로 많이 들어주고 있는 것이 또 장점입니다.

예민한 엄마와 예민한 아빠, 언젠가는 예민의 나무가 쑥 자랄것으로 예측되는 저희 가족이 한번씩 보면 좋을 컨텐츠 리스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강박과 불안 성향을 가진 나를 되돌아봅니다. 왜 이런 성향이 발현되었는지도 이해가 되요. 저도 제 아이처럼 어렸을 때는 한없이 느긋하고 엄마에게 눈치 없는 아이라고 많이 혼났거든요. 고등학교 때 집을 떠나서 혼자 생활하며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고, 왕따 당하면서 강박과 불안의 싹이 돋아난 듯 합니다. 10대 후반의 아이에게 자취생활처럼 공부외에 다른 것까지 알아서 잘 하라고 시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는 일종의 학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구절은 대리자아 혹은 보조자아란 표현입니다. 보조자아란 자신의 어두운 면,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해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사람일 수도 있고 기호식품일 수도 있다고 해요.

보조자아가 아이인 경우, 그 상황이 집착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겠구나. 생각해봅니다.

#협찬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곽소현 #메이트북스 #예민해서힘들다면심리학을권합니다.

네이버 컬처블룸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협찬해주신 책을 읽고 활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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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sh13 2020-10-2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와닿는 피드백입니다♡
 
고양이네 박물관 - 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 상상의집 지식마당 9
조현진 글, 김유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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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가을 햇살이 고양이에게 잘 어울리는 날입니다.

봄은 고양이로다라는 시도 있습니다만 가을도 고양이에게 참 잘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약간 새침한 듯 서늘한 느낌도 있지만 끈적거리지 않는 상쾌감이 있는 그런 예쁜 날씨 고양이네 박물관 책을 펼쳐봅니다.


상상의 집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고양이네 시리즈는 고양이네 박물관, 고양이네 미술관, 고양이네 도서관 이렇게 3종이 있는데요. 고양이네 박물관은 서양 미술사 중 인상주의 시대 그림을 위주로 재 구성이 되어 있고요. 고양이네 미술관은 우리나라 조선 후기 김홍도, 신윤복 시대의 그림을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세트로 구비해두시면 책장의 사랑스러움이 Up 된답니다.


표지부터 너무 사랑스럽죠? 예쁜 소녀가 고양이를 앉고 있고, 창가에는 여러 꽃이 잔뜩 피어있어요. 조롱 조롱 디기탈리스에서 예쁜 종소리들이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양이네 박물관

이 책은 서양 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을 위주로 고양이의 일상을 녹여낸 책인데요.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고 잘 어울린다는 감탄을 자아내는 구성이랍니다.


우선 야옹이 미미는 화가 부부의 딸 줄리의 애묘입니다. 줄리의 엄마도 화가예요. 여기서부터 아 화가 모리조구나 싶은 생각이 딱 들죠? 베르트 모리조는 아이와 엄마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 화자로 유명합니다.


고양이 미미는 줄리의 머리 위에 앉는 황금색 새에게 홀려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세잔의 정물화와 같은 식탁 위를 뛰어다니고, 거리로 나가 드가의 발레학교, 카미유 피사로의 몽마르트 길, 카유보트 그림의 다리도 구경하죠.

르누아르의 선상에서의 파티 그림 풍경으로도 들어가고,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에도 가 봅니다. 정말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에 고양이 한 마리가 녹아들어 가 있는 느낌이네요. 모네의 생 라자르 역에서 기차를 타버린 고양이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으로 가서 고흐와 모네의 풍경도 봅니다. 그리고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강변에서 가족이 그리워하며 작은 배에 올라요.


황금색 새가 인도하는 데로 이 배를 타고 다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미미는 표지의 그림처럼 소녀와 함께 있는 그림 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정말 이 그림 속의 고양이 너무 귀엽죠?

미술사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은 명화읽기라 하여, 본문에 제시된 그림 및 화가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모네, 베르트 모리조, 르누아르, 드가, 카유보트, 피사로, 세잔, 고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인상파 그림은 굉장히 인기가 있는 편이기에 전시회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부디 코로나가 끝나고 이젠 아이와 함께 전시회를 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협찬 #상상의집 #고양이네박물관

*상상의집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협찬해 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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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여행 드로잉 - 마카로 그리는 메그의 하루 한 장 여행일기
메그 지음 / 경향BP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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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쓱쓱 간단하지만 예쁜 그림 그리기

저는 가장 부러운 재능 중에 하나가 바로 그림 잘 그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이도 바쁜 시간을 쪼개서 미술학원을 다니게 했어요. 저희 아이 미술 선생님은 순수 미술 전공은 아니시구요 디자인 전공이신데 동화책 그림도 그리신 분이예요. 일상의 행복을 쓱쓱 선 몇개와 색깔 몇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메그작가의 나의 첫 여행 드로잉은 마카펜을 이용한 쉬운 그림 그리기를 알려주는 책이예요. 작은 수첩과 마카펜 색 몇가지면 나도 카페에 앉아서 쓱쓱 내 느낌을 담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참 좋은 책이네요.


마카펜의 특성과 드로잉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마카펜이 참 비쌌고, 전공자나 쓰는 도구인줄 알았는데요. 요즘은 저렴하면서도 발색이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어린이들 작품에도 많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를 위해 저렴이 60여개 제품을 하나 샀습니다. 참 저도 문구류업계에서 근무한 친한 동생에게 배웠는데요. 마카펜은 누워서 보관하는 것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마카펜은 펜 하나에 보통 두가지 다른 굵기를 지니고 있지요. 납작한 쪽과 뾰족한 쪽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색을 메꿀때는 어떤식으로 메꾸면 되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요.

(1)색을 칠할 때는 왔다 갔다 칠하지 말고 한방향을 쭉 칠해야 깨끗하게 됩니다.

(2) 마카펜의 매력중의 하나가 그라데이션이 된다는거죠? 연한색부터 진한색 순서로 칠해야 펜팁이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3) 경계부분은 연필로 나중에 처리해주는 것이 요령이예요. 연필 밑그림이 강하면 역시 펜이 지저분해집니다. 흰색 등 여러가지 색연필을 같이 사용하니 정말 예쁜 그림이 그려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간단한 소품부터 그림 한장그리기 까지

여행, 혹은 생활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작은 소품 그리기 부터 책은 차곡차곡 설명이 되어 있어요. 지금 당장 조금 두꺼운 도화지나 수첩에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소품, 식물 그리기를 지나서 사람 그리기를 연습한 뒤에 사진처럼 분위기 있는 한장의 그림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예시들이 제시되요. 여러번 그리다 보면 처음에는 작가분이 제시한 그림 스타일이었는데 점점 제가 좋아하는 타입으로 사람 체형도 변경이 가능하네요. 정말 마카펜은 참 좋은 도구 같아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그림을 그려요

조용한 가을 밤 아이와 함께 즐겁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는 주로 식물 위주로 그림을 연습했구요. 아이는 역시 패션 아이템을 좋아합니다. 가방도 그리고 신발도 그리고 곰인형도 그렸네요. 자기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늘 미술학원 갈 때 가지고 가서 선생님께 보여드린데요.^^


#협찬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메그 #경향BP #나의첫여행드로잉

*네이버 컬처블룸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협찬해주신 책을 읽고 활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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