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니션 트레이닝 방법 중 사회적인 면을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감정의 페트병 놀이입니다.
기분을 표현한 다양한 단어를 붙인 500ml짜리 페트병을 여섯개 준비하고, 5개는 물을 넣습니다. 기쁨병은 비워둡니다.
그리고 따로 2리터짜리 큰 병을 준비해 '화'를 붙이고 물을 가득 넣습니다. 이 모든 병들을 큰 주머니에 넣고 애들에게 들어보게 한 다음 하나씩 빼 내는 겁니다.
'기분을 밖으로 표현하면 편해진다'를 깨닫게 하는거죠.
요즘 저희 아이가 열심히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입니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 소피(지혜를 뜻하는 소피아에서 따 왔겠지요?)는 저주에 걸려 90살 할머니가 되어 버립니다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때는 소녀의 모습으로 바뀌어요.

여러가지 책임감에 짖눌려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는 소피를 어쩌면 그 저주가 구해준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협찬 #케이크를자르지못하는아이들 #미야구치코지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