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빌딩 세금에 관한 알짜 정보가 가득

신방수 세무사의 메디컬 건물, 이렇게 취득하고 운영하라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메디컬 빌딩은 고사하고, 상가 한칸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처지입니다만...

최근 서초동에 정형외과 빌딩을 올린 분의 이야기를 한다리 건너서 들었는데요.

​정말 부채가 수백억대라고 합니다.

​물론 서초동이긴 하지만, 보통의 자본력으로는 접근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죠.

​메디컬 빌딩, 건물주로서는 따박따박 월세 나오고 월세도 비싸게 받고 등등등 밝은 꿈을 꾸고 계시겠지만 세입자는 눈물부터 앞을 가립니다.

특히 1층에 딱 하나 약국 하나 들어와 있는데, 옆칸 공실은 바닥 권리금도 없이 식당 환영, 건물주 직접 임대 이런 현수막 보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지죠.

취득세부터 양도세까지 메디컬 빌딩에 대한 다양한 세금을 잘 안내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어느 정도 자본력이 된다면, 꼬마 빌딩 하나 가지는 것이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 시세로 대략 30-100억 사이를 꼬마 빌딩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 책에서는 건물 취득부터 양도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취득 단계에서 개인으로 취득하느냐, 가족명의를 쓰느냐 아니면 법인으로 취득하느냐 차이부터 장단점까지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이 가득합니다.

세제는 늘 바뀌기 때문에 지금 이득이 된다고 나중에도 이득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 챙길 수 있는 혜택, 특히 한시적인 혜택이 있다면 잘 확인하고 적용받아야 할 일입니다.

상가 건물의 경우는 주택 임대업자와는 달리 감가 상각을 비용으로 처리 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물론 양도시에는 이 부분을 다시 토해내서 양도 차익에 집어 넣습니다.

​대신 건물은 대지지분과 건물 지분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건물 가치를 낮춤으로써 고액 세율 구간을 피해 나가는 방법도 있네요.

내 건물 취득은 이번 시절에 요원하더라도, 주변 분들이 이쪽 이야기 할때 끄덕끄덕 할 정도의 지식을 얻게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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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치매 가족들에 강추하는 책

치매 이상행동 케어 12가지 방법 - 치매 가족, 요양보호사, 의사, 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황이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이젠 고령사회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시간이 왔습니다.

한동안 꽤 큰 종교시설들이 데이케어 센터운영하는 것이 늘어나더니, 요즘은 대로변 멋진 빌딩에 층층마다 요양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오피스로 임대하기 좋았을 곳에 요양원이 생기는 나라, 그것이 지금의 한국입니다.

치매 이상행동 케어 12가지 방법은 치매라는 많이 진행된 형태로 나타난 사례들을 정리하고 있지만,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정서 조절에 문제가 생긴 우리 부모를 이해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가 있는 책입니다.

​의료계 종사자들이라면 하루에도 몇번이나 보게 되는 케이스들입니다.

각종 망상과 이상 행동들로 여러사람들을 괴롭히지만, 자신은 평생 남에게 십원 한장 손해를 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말합니다.

그분들을 가장 가까이서 모시는 요양보호사들의 고충에 대해서 알게 되는 책이기도 한데요.

​이상행동의 원인과 대처법들을 잘 정리해둔 책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이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면 희안하게 튀는 분들이 계십니다만(이런거 귀신같이 알아차리는 분들도 있음..소름)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은 처음 봅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추천드립니다.

이미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분들이기에 대처방법도 달라야합니다.

기저 무의식 아래 깔려있던 생각들이 통제되지 않고 밖으로 나와서 나타나는 시기가 온 것입니다.

​그동안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아 이 사람은 원래 나에게 적의가 있던 사람이구나..이런 것도 확실하게 알게 되는 시간이구요.

​치매는 단 시간에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나쁜 것이 아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치매 가족 분들이 일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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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영어 그 끝없는 숙제

나는 제발 영어를 길게 말하고 싶다 - 외우지 않고 붙이면서 만드는 영어 공부법
장정인 지음, 네이슨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번역기가 아무리 좋아져도, 그래도 좀 영어를 잘 해보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영어 영어 하면서 달달달 볶이면서 살았던지라, 아직도 영어하면 움찔합니다. ​

한국말 질질질 중언부언하면서 길게 말하는 특히 강의 스타일의 화법을 극혐하는데요.

​영어는 아예 몇 단어 이상 길게 말해본 적도 없습니다.

​자 우리에게 익숙한 3형식 주어, 동사, 목적어의 문장을 좀 더 길게 말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을 읽어봅니다.

솔직히..3형식도 힘든데...

영어는 주어가 중요하고(그렇지..그래서 가주어라도 만들어 붙이라는데, 그거 안되는게 우리 한국인들) 그담에는 동사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배운거 같은데

이 책에서는 영어는 명사 위주의 언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명사에 전치사를 활용해서 문장을 길게 늘이는 방법이 이 책에서 소개한 영어를 길게 말하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전치사?? 이거 시험에 나오면 그냥 버리는 문제였는데??

영문법책 순서를 대강 기억해보면 전치사는 저쪽 뒤에 나옵니다.

상자 그림 하나가 나오고, 위에 붙어있으면 on, 아래는 under 이런식으로 달달달달 외웠지만 그걸로 문제를 푸는 건 중학교 수준에서 끝.

여기서 더 잘 활용하려면 영어 원서를 많이 읽으면 된다는데, 그건 40대 중반의 이과 머리에는 불가한 일입니다.

​이 책에서는 명사와 명사를 이어주는 개념으로 전치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with의 용법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시험에 나온다 생각하면 급격하게 꼬리가..내려가는

3가지 방법 중에 하나라도 잘 하면 됩니다.

전치사, 동사변형, 문장으로 연결하는 3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전 역시 관계 대명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거 같아요.

​문장이 확실히 길어지는데, 재미는 없는 말하기 방법이지만 외국인인 제 입장에서는 최선의 방법

​전치사와 동사변형(현재 분사)를 이용한 방법을 복습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나는제발영어를길게말하고싶다 #장정인 #두드림미디어​

*네이버 우리아이 책카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100자평]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 -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228가지 맛있는 선물
박선화 지음 / 책밥 / 2024년 5월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도시락 사진이 가득해요. 이번에는 예쁜 도시락으로 아이 소풍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도시락 책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 -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228가지 맛있는 선물
박선화 지음 / 책밥 / 2024년 5월

인스타그램에서 늘 감탄하면서 보고 있는 소나네 도시락

예쁘고 깜찍한 도시락을 어찌나 빠르게 쓱쓱쓱 만드시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글과 영상인데요.

책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책으로 만나봅니다.

​우리나라는 급식이 대세여서 특별한 날에만 도시락을 싸게 되요.

그것도 귀찮아서 늘 유부초밥으로 대강 해서 보낸 엄마인데요.

이렇게 다양하고 예쁜 도시락이 있다니 감탄하면서 봅니다.

30여년 전에 엄마가 일본 출장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예쁜 김밥 만들기 책이 있었습니다.

​두어번 만들어주셨는데, 참 맛도 없고...

​그때는 재료도 다양하지 못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 책에서는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오늘의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 비법들이 가득합니다.

​한국에서 사기 힘든 몇가지 곁들임 재료들은 소나네 네이버 스토어(해외배송)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우리 어린이 벌써 쇼핑할 것을 몇가지 골라두었습니다.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밑반찬부터 아주 특별한 날 짜잔할 수 있는 찌라시 덮밥까지 있어요.

손으로 쓱쓱 만들 수 있는 예쁜 반찬도 있고, 다이소 등에서 살 수 있는 커터기와 픽을 이용한 장식 요령들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식집에 갔을 때 너무 이쁜 장식이다 싶은 것들이 떼로 와글와글 모여 나와 예쁨예쁨 하는 것이 가득한 책이예요.

​요즘 일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 책의 레시피를 이용한 첫번째 작품은 아이나 남편이 먼저 만들어 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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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리뷰어스 클럽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