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익을 남기고 여유롭게 사는 1인 비즈니스 성공법
야마모토 노리아키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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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들은 언젠가는 자기 일을 하고 싶다는 꿈과

자기 사업을 할 때의 두려움의 양가 감정을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

 

21세기 북스의 " 사원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1인 사업체의 경영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자기계발서입니다.

 

고성장의 시대가 끝난 선진국, 경기불황과 저성장의 늪에서 살아남기 위한

1인 기업의 장점으로 이 책은 1장을 시작합니다.

 

한국도 이미 고령화 및 저성장이 시작되었지요.

20대의 취업과 60대의 정년퇴직이 보장되지 않는 경제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야 할 때입니다.

 


이책은 2017년 일본에서 출판되었구요.

저자인 야마모토 노리아키는 대기업 회사원 생활을 10년동안 하며,

세무사 자격증을 따서 1인 회사인 세무사 사무소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세무 회계업무를 통해 1인 기업들의 경영, 회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와

자신의 생각을 녹여서 이 책에 담은 듯 합니다.

 


저자가 꼽은 작은 회사의 장점은

 

1. 경제규모가 점점 축소되는 사회에서는

규모가 작을 때는 매출양에 비해, 이익률을 높이기 쉽다.

 

2.소모적인 인간관계가 적어진다.

 

3. 규모가 커지면서 늘어난 고정비를 줄이는 것은 힘들다

 

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장에서는 1인 기업의 적절한 매출 목표를 소개합니다.

 

사장의 인건비는

생활비 : 미래를 위한 투자 : 세금과 사회보험료 = 1:1:1의 비율로 잡고

 

다시 인건비 : 경비 (고정비, 원가 등): 이익 = 4:4:2 의 계산식으로

총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있어요.

 

 

또한 적절한 이익 규모인지를 역산하기 위해서

 

1인 기업은 사장의 인건비와 사장이 투자한 자금의 투자이익률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이 투자 자금 이익률 부분은 보통 간과하기 쉬운데,

굉장히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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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살림 상식사전 - 집 구하기, 청소, 세탁, 요리까지 한 권으로 완성
쭈쭈뽕(신윤경)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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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곁을 떠나 새 살림을 시작하는

대학생, 사회 초년생, 그리고 신혼부부를 위한 최고의 살림 입문서

 

길벗의 "최소한의 도구로 끝내는 실전살림 127 : 알뜰 살림 상식사전"

 

살림노하우 파워 블로거이신 쭈쭈뽕 신윤경님의 15년 블로그 알짜 정보가 담겨있는

멋진 책입니다.

 

20년 전 대학 진학을 위해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이런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엄마, 아빠를 떠나서 새 둥지를 꾸미고

그 둥지를 깨끗하고 정갈하게 꾸미는 일 참 재미있지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만나는 각종 몬스터들!!!!!!그 몬스터를 처치하는 비법서 같아요.

 

20대에 하지않으면 안될 일 따위의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사기 당하지 않고, 일상사를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해 꼭 20대에게 사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부동산을 통해서 집을 구하고, 가전제품과 가구를 사고,

청소를 하고, 세탁하고, 요리해서 밥 먹고 사는

생활의 전과정이 아주 쉽고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교과서? ^^)

 

 

첫째마당 집 장만편에서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빌라,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 다양한 주택 형태를 소개하고

베란다 유무의 장점, 채광, 환기 등 구조에서 살펴볼것,

표준계약서의 설명을 통해 부동산용어 익히기와

계약 및 계약 갱신의 과정에서 주의할 점등을 알려줍니다.

 


둘째마당 살림장만편에서는

전자제품과 가구 고르는 노하우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필수가전인 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뿐만 아니라

건조기, 청소기등 가전제품의 선택 및 관리법을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가구, 침구, 주방용품 고르는 노하우도 있어요.

첨에 살림 장만할 때는 양치용 컵 하나까지 다 사야해서 정신도 없고 그렇잖아요^^.

 


셋째마당 청소편에서는

현관, 주방(개수대, 설겆이), 욕실, 배관수리,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

초파리, 개미, 바퀴벌레 박멸법까지

어떻게 이렇게 세세한 내용까지 잘 설명해 놓았나 존경심마저 생깁니다.

 

넷째마당은 정리편으로 수납에 대한 이야기


다섯째마당은 세탁편, 세탁 마니아로서 정말 꺅꺅 거리면서 읽었어요.

 

제가 처음에 자취할 때 세탁기가 없었거든요. 자취생활 4년째에 처음 세탁기를 사고 진짜 열심히 열심히 돌려댔답니다.

 

세탁기 절약 사용법, 고장없이 쓰는 법, 세탁법에 대한 개괄

수건, 속옷, 양말, 침구류, 커튼, 베개커버, 운동화등

깨끗하고 깔끔한 의생활을 위한 지식이 듬뿍 담겨있어요

 



마지막 여섯째마당은 요리편

이제 잘 먹고 건강하게 살아야겠지요?

 

요리도구의 장만부터 조미료(소금, 설탕, 식초, 고춧가루, 간장, 된장)에 대해 배우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채소, 생선, 과일등의

특징과 보관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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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친구가 되어 줄래?
김태훈 지음, 박지민 그림 / 청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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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알고는 있는 이야기

하지만 생각해볼수록 생각할 거리를 주는 명작

 

생텍쥐베리의 원작을 소아정신과전문의인 김태훈 선생님이 번역한 책

청출판의 어린왕자의 친구가 되어줄래? 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친구란 참으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엄마란 첫 친구에서 시작해서 점점점점 그 반경과 깊이가 넓고 깊게 변화하지요.

 


이 책은 친구 사귀기란 관점에서 어린왕자를 다시 한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번역되었습니다.

 

원작의 줄거리를 훼손하지 않고, 매끄럽게

그러나 역자의 의도는 충분히 느껴지도록 잘 쓰여진 문장입니다.

 


어린 왕자는 첫 친구인 장미의 까칠함과 예민함 때문에 다른 별로 떠나기로 합니다.

 

저는 이 구절에서 사실 엄마만 아기를 키우는게 아니라

아기도 엄마를 엄마로 키워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 입장에서는 변덕스럽고, 아름답고, 똑똑하며

예민하고, 자기에게 많은 요구를 하는 장미가 엄마일 수도 있겠지요.

 

별을 떠나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플 때도 있지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갔을때 친구가 없이 나만 혼자야..라고 끙끙대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세상에 장미는 내것 하나뿐인 줄 알았더니..장미도 너무 많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아닌 화려한 사랑이 꽉 차 있는 그림이네요.



그리고 첫 참된 친구 여우를 만나서, 깨달음을 얻고

비행사 아저씨에게 양 그림을 받은뒤 어린왕자는 자기 별로 되돌아갑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린왕자의 머리색깔이 달라지는 거 보이시나요?

 

저도 7세 어린이가 알려줘서 인식했습니다.

 

처음 검은색이었던 어린왕자의 머리카락이 여행을 통해 외로움이 진해질수록

점점 금발로 변해간답니다.

 

그리고 뱀의 도움(독을 이용한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별로 돌아간 어린왕자의 머리카락은 다시 검은색으로 점점 바뀌어갑니다.

 

외로움이 사라지고, 행복과 사랑이 새로 싹트는 것처럼 왕자의 머리색도 변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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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 공예 레슨 - 창의력을 자극하는 놀이 아트 플레잉 아트 클래스 9
아틀리에 엠 지음, 박재영 옮김 / 북스토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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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란 철사에 복실복실한 실을 감아 붙여 놓은 것으로

어린이들 미술수업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소재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거미다리랄까, 꿀벌 만들기 등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지요.

 

이런 모루를 이용하여, 놀이아트의 경지로까지 승화시킨

북스토리의 모루 공예 레슨 입니다.

 

저자인 아틀리에 엠(미츠오카 아쿠코)씨는 의상과 전공자로

출판사에서 수예 해설서 전문 편집자로 30여년간 일해온 베테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도 수예 해설서처럼

단계별로 한땀 한땀(한번 꼬고, 두번 꼬기?)

천천히 따라하면 그럴듯한 동물이 뿅! 하고 나타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수업에 늘 등장할 만한 귀여운 동물들이 잔뜩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연관찰 책을 읽고 난 뒤에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유용한 레시피입니다.

 

사자, 기린, , 코알라, 캥거루(아기 캥거루 만드는 법 쉽고 귀여워요)

, 낙타, 다람쥐, 순록, 펭귄 등 계절과 이야기에 따라

적절한 동물을 만들어서 짜자잔 하고 쓰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보통 풍선 공예를 쓰는 부분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면서

또 보들보들하게 때문에 어린이들이 더 좋아할 만한 공예네요.

 

재료와 도구들이 잘 소개되어 있구요.

이 분의 경우에는 눈 부분은 주로 접착제로 처리합니다.

 

필수적인 준비물은 모루, 이쑤시개, 가위 정도면 시작은 할 수 있습니다.

책을 펴고 시작해봅니다.

 

앞 부분 몇 동물은 이렇게 실사 사진으로 과정이 안내되어 있고,

뒷부분은 그림입니다.

 

실사와 그림을 번갈아가면서 보면 더 이해하기가 쉬워요.

이게 약간 복실복실하다 보니, 음영부분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은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쉽네요.

 

 


뚝딱 뚝딱 과연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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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라틴어 수업 - 지혜와 인성을 키워 주는
미노 밀라니 지음, 사라 놋 그림, 황지영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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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아이의 새롭고 독특한 책 "어린이 라틴어 수업"입니다.

 

라틴어는 다들 알고 계시듯, 대부분의 유럽 언어의 어머니인 기본 언어입니다.

실생활에서는 쓰이지 않는 사어가 된지는 오래지만

엘리트라면 알고 있어야 할 기본 소양이지요.

(유럽의 명문 학교들에서는 아직 기본 과목이라고 합니다.)

 

2018년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책을 벌써 청어람아이에서 번역해서 출판해주셨습니다.,

원작가인 미노 밀라니는 이탈리아의 동화작가이자 만화가, 역사가입니다.

 

옮긴이인 황지영 선생님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의 시절을 밀라노에서 보내신 분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탈리아어-한국어 바로 번역이 된 책이라서 매끄럽습니다.



이 책은 라틴어 명 문장들을 소개하고

그 뜻과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톡특한 책입니다.

 

(저는 제목만으로는 처음에 라틴어 언어 책인줄 알았어요.

대학 때 교양과목으로 라틴어하고 싶었는데, 학점이 극악하다 하여 신청하지 않았거든요)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 그리고 원문

그 문장을 쓴 사람과 역사적 배경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세계사 책을 살짝 접한 어린이들이라면 더 쉽게 읽을 수 있을겁니다.

 


라틴어는 의학, 생물학, 법률, 철학, 종교 등 곳곳의 학문에서 아직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의학용어 배울 때 라틴어로 된 어근, 어미, 접두사, 접미사들만 기억해 두어도

~강 느낌이 와요.

 

이 책을 통해 라틴어와 처음 만나고 ,서양고대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첫단추가 끼워지길 바랍니다.

 


오늘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장 하나를 소개하며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Dulcis in fundo

달콤한 디저트는 맨 마지막에 나온다.

 

나중에 찾아올 기쁜 순간을 위해서 참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절제하자란 의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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