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 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어린이 인성동화
제임스 폴리 지음, 셜리 엔지-베니테즈 그림, 김선희 옮김 / 담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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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과한 자신감으로 뿜뿜대는 7세와 함께하는 늦봄입니다.

 

그래서 골라본 동화책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어린이 인성동화란 부제가 눈길을 끌었답니다.

 

주인공도 귀여운 토끼 백스터

아이들은 토끼를 참 좋아하잖아요. 저도 좋아합니다.토끼

 


 

 

이 책의 원서는 2003년 미국에서 출판된 책으로 원제는

Baxter turns down his buss : A story for little kids about ADHD입니다.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추천도서이기도 해요.

 

제가 이 책을 읽어봤을때 느낌은요

보통의 아이들도 차분하게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울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중하기, 마음 가라앉히기는 언제나 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술이잖아요.^^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께요.

 

똑똑하고 영리한 아기토끼 벡스터는 뭐든지 1등이예요.

그런데 친구들은 벡스터를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면 벡스터는 남을 배려할 줄 모르기 때문이예요.

달리기를 하다가 남을 치어버리고,

결승선에서 물도 혼자 꼴깍꼴깍 다 마셔버리죠.

 

그래서 벡스터는 삼촌의 도움을 얻어서(책의 작가인 James M. Foley 같아요)

충동을 가라앉히기 위해 명상과 점진적 근육이완 요법을 배웁니다.

 

마음은 머리에서 시작되기에,

천천히 생각해서 주위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몸이 먼저 움직이려고 할 때

숫자세기 등의 방법을 통해 긴장을 푸는 방법도 알려줘요.

 

결국 백스터는 친구들도 배려하는 멋진 1등이 됩니다.

 


책 뒷쪽에는 이 책의 활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특히 아이들의 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아이의 장점에 집중하기를 바탕으로

명상, 점진적 이완근육이완 요법, 성공하는 모습 떠올리기 및 강화활용까지를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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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 배우는 행복한 텃밭 놀이터 - 인성과 창의성이 자라는 85가지 텃밭 놀이
김심환.이선미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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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여기저기에서 텃밭도 분양해 주고,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서 도시농부 수업이나. 생태체험 수업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텃밭을 가꾼다면

혹은 같이 활동할 여유는 없더라도, 텃밭에 대한 지식도 전달해주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도 알려주는 책

 

놀며 배우는 행복한 텃밭 놀이터를 오늘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의 저자분들은 모두 유아교육전문가로,

오랜 시간 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시면서 쌓은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부분에는 텃밭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밭을 만드는 방법(작은 밭을 직접 일구기, 화분 등을 사용하기)

씨 뿌리기와 모종 등을 이용한 파종

물 주기와 햇빛 관리

비료 주기 및 병충해 방제에 대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만으로도 텃밭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내용인데요.

텃밭 용어와 텃밭 식물 재배를 표로 정리한 내용도 유용합니다.

 

 

뒷부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작물 가꾸기와 놀이하기 실전 편입니다.

 

계절에 맞추어서 새로운 작물도 심고,

또 생육기간에 따라서 몇 달이 필요한 경우

파종과 정식 시간 및 수확의 계절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계절의 흐름을 알려주는 멋진 전개입니다.

 

 


즐거운 텃밭 놀이로 파종 전 식물의 씨앗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함께 나눌 이야기로 씨앗의 구조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이 덧붙여져 있고요.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실비아 롱 등 유명 작가분의 책들이 소개되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완두 콩을 심어요 부분을 한번 볼게요.

 

이 책의 곳곳에는 성장과정을 설명할 때

날짜를 기록한 사진이 나옵니다.

 

 


대략 식물의 성장 주기를 고려해서, 재배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이자

어린이들에게는 오!!! 이렇게 자라겠다고 기대하게 해주는 알찬 정보랍니다.

 

식물 가꾸기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쪽에도 신경 쓰신 내용이 참 좋습니다.

특히 페트병을 이용한 여러 가지 구조물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한 방울 한 방울씩 물을 줄 수 있는(점적 관수용) 팻트병 링겔

심지관수 화분

벼와 같은 습지 식물 재배

새 먹이용 바구니 등 이렇게 활용도가 많을 줄 미처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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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알고리즘이 궁금해 1 : 생활 속 알고리즘 찾기 - 코딩 전에 배우는 알고리즘 그림책 알쏭달쏭 알고리즘이 궁금해 1
마쓰다 다카시 감수, 김정화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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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이 요즘 필수라고 합니다.

저희 어린이도 어린이집에서도 귀여운 로봇을 이용하여 코딩 수업을 받고 있어요.

 

사실 컴알못 엄마로서는 코딩이 뭔지 하나도 몰랐답니다.

저희 어린시절 DOS 같은 건 줄 알았어요.

저한테는 정말 힘들고 재미없는 수업이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쪼오금 코딩이란것이 이해가 되려고 해요.

 

바로 바로 이책 코딩전에 배우는 알고리즘 그림책

알쏭달쏭 알고리즘이 궁금해 덕분입니다.

 

어린이용 책으로 늘 공부하는 엄마입니다.^^

 


이 책은 부제 그대로

생활 속 알고리즘 찾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알고리즘

즉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는 쉽고 재미있는 책이지요.

 

 

사람은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을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컴퓨터는 명령대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이 몇가지 알고리즘을 생각하고,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서 컴퓨터에 기억시키는 작업을 프로그래밍이라고 한데요.

 

(설마..!! 나만 몰랐나?)

 


학교 가는 길에 만나는 장애물들을 해결하는 여러가지 방법

누나와 체육복을 바꿔 왔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간단한 동화와 도식도를 통해 알려준답니다.

 

 

즉 프로그래밍 언어로서의 알고리즘이 아닌,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해주는 좋은 책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본 다음에는

스크래치(Scratch)나 비스킷(Viscuit)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프로그래밍 체험을 추천해 주고 있어요.

 

저부터 살짝 체험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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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요정이다
스노우캣(권윤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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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초보 운전자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스노우캣의 '내가 운전 요정이다.'

 

전작인 내가 운전을 한다를 읽으신 분도, 읽지 않으신 분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본격! 운전툰입니다.

 

저 역시 면허딴지 20년만에 본격적으로 운전을 해 보고자

열심히 연습중인데요.

 

~ 남의 일이 아닙니다요. 운전

 


 

주차가 잘 될 때는 내가 운전에 재능이 있나보다 하고, 즐겁고

아닌 날은 정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고..

 

옆에서 그 모습을 보시던 45년 무사고의 아빠가

그냥..연습 많이 하면 된다..하고 말씀을 길게 안 하시는 걸로 봐서

진짜 연습을 많이 하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초보 운전자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주차와 끼어들기, 로터리에서 빠져나가기가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이예요.

 

 


 

유튜브에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또 전방 후방 카메라의 도움을 받아도

어려운 것이 주차지요.

 

처음 만나는 육아맘들이 애들 월령 하나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듯이

주차장에서 차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 보내기(카 토크일까요?)

 

사이드 미러의 사각지대를 고려하서 숄더체크하기(이거 연수할 때도 듣긴 했는데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네요.)

 


 

특히 기억하고 싶었던 내용은

 

 

차선 끼어들기 할 때

 

1.내가 초보라서 민폐를 끼친다는 마음때문에 주저주저하지 말고,

깜빡이 켜고 열심히 들어갈 것

 

2. 깜빡이를 켜고, 적극적으로 의지를 나타내야 한다는 거(머리 들이밀기)

 

3. 택시나 화물차, 버스처럼 시간이 돈이고, 약속인 차는 조심하기

 

횡단보도에서는 얼음!으로 있기

 

혹시나 신호가 중간에 바뀌어서 횡단보도에 물려버렸을 때

사람들은 보행자 신호만 보지, 차가 움직일꺼라는 예상을 하지 않으므로

가만히 있는 것이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실수를 더 큰 실수로 만들지 않는 팁인거 같습니다.

사람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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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위인전 - 뻔뻔하지만 납득되는
보리스 존슨 지음, 이경준.오윤성 옮김 / 마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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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한참 위인전기를 읽는 중이라서 런던 위인전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영국 위인전기 모음집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부제가 뻔뻔하지만 납득되는, 그리고 Johnson's life of London

 

전직 영국 시장이자, 영국외무부 장관이며 브렉시트 찬성론자였던 브리스 존슨이 그 저자입니다.

 

브리스 존슨은 정치인이지만, 저널리스트, 인기있는 역사가로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서양 고전을 전공했다고 하는데요.

 

정치 경험이 있는 역사가의 재미있는 런던 이야기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400여 페이지의 얇지 않은 책인데 배송 오자마자 그날밤에 바로 읽어 버렸어요.

 


 

이 이야기는 조그마한 마을 런던이 어떻게 제국의 심장이 되었으며, 또 아직까지도 세계의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는지,

 

각 시대의 유명한 인물들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서 풀어가고 있습니다.

 

책은 어린이들 영어 노래에 처음나오는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falling down~ falling down~ 하는

런던 브릿지를 건너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지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로마시절 이야기를 거쳐

멜리투스 주교의 가톨릭 전도, 앨프리드 대왕, 정복왕 윌리엄의 이야기로 정치적인 기반을 이야기 하고,

제프리 초서와 리처드 휘팅턴의 이야기를 통해 런던에서의 상업 발달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어린이들 명작동화에 나오는 휘팅턴 이야기와는 달리, 그는 원래 부잣집 자손이구요, 아직까지도 그가 남긴 기금으로 구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런던의 금융과 상업, 일명 시티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었다는 걸 이 책에서 알게되었어요. 이 이야기는 뒤에 라이어널 로스 차일드의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세익스피어, 로버트 훅, 윌리엄 터너, 키스 리처즈(롤링 스톤즈)를 통해 런던의 문화를 이야기 하고

 

사무엘 존슨, 프로렌스 나이팅게일과 메리 시콜,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중간 중간 검은색으로 쓰여진 부분은 수트, 자전거, 양변기, 킹 제임스 성경 등 영국에서 발명 또는 양산화된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책의 마무리는 런던의 미래를 위해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문제를 분석하는 것으로 매듭짓고 있어요.

 

미들랜드 그랜드 호텔의 흥망성쇠, 그리고 재기의 이야기를 통해서

 

변화하는 산업의 요구에 맞추어 런던의 구조를 정비하자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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