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예능 - 많이 웃었지만, 그만큼 울고 싶었다 ㅣ 아무튼 시리즈 23
복길 지음 / 코난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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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싫은 점 아쉰운 점도 내가 말할래!! 라는 책.
˝웃기려고 만든 방송을 보면서 화가 나고 슬펐고, 어떻게 내가 어릴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지 궁금했다.˝

보면서 깔깔 대며 웃고, 다음 날 친구와 어제 본 프로그램 이야기를 나누고 뭐 그런 기억은 내 또래에서는 어지간하면 다 가지고 있는 기억이다.
그렇게 자란 내가 시대의 변화를 비껴 가기만 하는 듯 보이는 방송가의 인식...에 회의감이 들기를 여러 차례. 요즘은 예능 프로그램을 거의 안보는 상태가 되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도 니맘이 곧 내맘이구나 싶은 마음으로 읽었다.

- 불안은 자꾸만 여러 선택들을 빨리 결정하도록 보챈다. 그때마다 나는 템포를 늦춰볼 생각이다. 어떤 지혜나 현명함을 요구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나에게 닿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계획을 세워보자고. 결심과 선택이 필요한 순간에 용감해지고,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 지키자고. 그리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키울 것. 결국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노후라는 건 전전긍긍하며 대비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가는 것이란 걸 많은 여자들의 삶을 통해 배운다. - 69

2019.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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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예능 - 많이 웃었지만, 그만큼 울고 싶었다 ㅣ 아무튼 시리즈 23
복길 지음 / 코난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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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싫은 점 아쉰운 점도 내가 말할래!! 라는 책.
˝웃기려고 만든 방송을 보면서 화가 나고 슬펐고, 어떻게 내가 어릴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지 궁금했다.˝

보면서 깔깔 대며 웃고, 다음 날 친구와 어제 본 프로그램 이야기를 나누고 뭐 그런 기억은 내 또래에서는 어지간하면 다 가지고 있는 기억이다.
그렇게 자란 내가 시대의 변화를 비껴 가기만 하는 듯 보이는 방송가의 인식...에 회의감이 들기를 여러 차례. 요즘은 예능 프로그램을 거의 안보는 상태가 되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도 니맘이 곧 내맘이구나 싶은 마음으로 읽었다.

- 불안은 자꾸만 여러 선택들을 빨리 결정하도록 보챈다. 그때마다 나는 템포를 늦춰볼 생각이다. 어떤 지혜나 현명함을 요구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나에게 닿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계획을 세워보자고. 결심과 선택이 필요한 순간에 용감해지고,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 지키자고. 그리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키울 것. 결국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노후라는 건 전전긍긍하며 대비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가는 것이란 걸 많은 여자들의 삶을 통해 배운다. - 69

2019.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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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도서 리뷰가 안올라감... 뭐가 꽉찼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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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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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일하는 사람들,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이제 첫발을 혹은 늦은 한발을 딛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요즘의 한국 작가의 책을 꽤 많이 읽고 있지만, 재작년부터 도서 구입을 조금씩 줄여보자는 개인적인 다짐이 있어서 그에 해당하는 책들은 아쉽게도 신진작가의 책이 된다.
이 책도 오!이런 책이 나왔네. 로 지나칠 뻔했으나 출판사의 적극?적인 홍보 인터뷰를 보고 읽어보겠다 쪽으로 돌아선 케이스다.

결과적으로 좋은 작가의 데뷔를 놓치지 않아 다행이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탐페레 공항>이 좋았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가 재밌었던 이유는 순전히 바로 전에 읽은 책이 스티븐 킹의 단편집이었기 때문인데, 그 독서의 영향으로 저 천진하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차있는 화자가 극단적이고, 우발적인 불행의 수순을 밟고야 말것이다!라는 예감을 떨칠 수 없었던 것. 

탐페레 공항 에서는 he is living이라는 대사가 아무래도 틀렸어..라는 분위기에 해피 엔딩의 반전을(나 자신이 지나치게 현실에 치우친 결말을 예상했기에) 준 것이 어쩐지 따뜻한 위로 같았기 때문이다. 

2019.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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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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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일하는 사람들,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이제 첫발을 혹은 늦은 한발을 딛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요즘의 한국 작가의 책을 꽤 많이 읽고 있지만, 재작년부터 도서 구입을 조금씩 줄여보자는 개인적인 다짐이 있어서 그에 해당하는 책들은 아쉽게도 신진작가의 책이 된다.
이 책도 오!이런 책이 나왔네. 로 지나칠 뻔했으나 출판사의 적극?적인 홍보 인터뷰를 보고 읽어보겠다 쪽으로 돌아선 케이스다.

결과적으로 좋은 작가의 데뷔를 놓치지 않아 다행이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탐페레 공항>이 좋았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가 재밌었던 이유는 순전히 바로 전에 읽은 책이 스티븐 킹의 단편집이었기 때문인데, 그 독서의 영향으로 저 천진하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차있는 화자가 극단적이고, 우발적인 불행의 수순을 밟고야 말것이다!라는 예감을 떨칠 수 없었던 것. 

탐페레 공항 에서는 he is living이라는 대사가 아무래도 틀렸어..라는 분위기에 해피 엔딩의 반전을(나 자신이 지나치게 현실에 치우친 결말을 예상했기에) 준 것이 어쩐지 따뜻한 위로 같았기 때문이다. 

2019.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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