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에 핀 제비꽃 외전 ㅣ 블랙 라벨 클럽 25
성혜림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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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재밌게 읽은 환타지물이라, 외전이라고 나오자 마자 샀는데.
이전 내용을 읽은지가 너무 오래라.

약간 김이 샜달까. 비록 연결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2020.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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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 김영민 논어 에세이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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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을 쓸 줄 아는 에세이스트의 논어 에세이.

논어는 이미 죽은 텍스트!라고 과격한 선언을 하고 전개되는 이야기라 왠일인지 부담이 없다. ㅋㅋㅋ

그러나, 띠지.... 칼럼계의 아이돌...이라니...ㅋㅋㅋ
이런 건 좀 낯뜨겁네.

-매료된 이들은 텍스트를 남기고, 남겨진 텍스트는 상대를 불멸케 한다. - 7

- 하지만 <논어>에 담긴 생각은 이미 죽었다. <논어>의 언명은 수천 년 전에 발화된 것들이고, 그 발화자와 청중은 오래전에 죽었으며, 그 언명에 원래 의미를 부여하던 맥락들 역시 역사적 조건이 변화하면서 오래전에 사라졌다. - 11

- 고전. 텍스트를 읽음을 통해서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과 세계는 텍스트이다. - 17

-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이렇게 노래한 적이 있다. ˝나무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이 세상에 널린 끔찍한 짓에 대한 침묵이므로 거의 죄악이라면 그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가˝ - 41

- 공자는 영생하는 신이 아니었기에, 괴력난신으로부터 거리를 둔 사람이었기에, ‘논어‘가 전하는 이러한 공자의 페르소나는 실로 삶이라는 유일무이의 이벤트에 집착했던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삶이라는 이벤트에서 끝내 욕망이 사그라들지 않았던 사람, 과잉을 찬양했던 사람, 노년에 이르러도 그치지 않는 배움이라는 긴 마라톤에 출전하기를 꺼리지 않았던 사람. ‘논어‘는 그렇게 분투한 사람에 대한 재현이다. - 105

- 공맹자도 바로 이런 식으로 말한 거다. 사람들은 신에게 뭔가 얻기 위해 기도하고 전례를 행하지만, 거기에 응답할 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렇지만 예를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예를 통해서 신에게 뭔가 얻어낼 수는 없지만, 예를 통해 인간은 비로소 인간끼리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알게 되는 거라고. - 144

2020.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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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김지은 지음 / 봄알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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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모든 일이 끝난 것일까?

아직도 어떤 폭력은 김지은씨에게 지속되고 있지 않은지.

다른 여성에게는?

-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 분들과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나눕니다. 그 길에 같이 서겠습니다.

- 거짓의 파급 속도는 진실보다 훨씬 빨랐다. 한 문장의 무분별한 선동을 주워 담는 데는 수백 개의 정리된 문장이 필요했다. - 10

- ˝도와줄게.˝
그 한마디에 막연히 가지고 있던 두려움이 깨졌다.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 24

-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잘못을 하면 있는 그대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진리를 명확히 하고 싶었다. 한 인간의 힘으로 다른 이의 인권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 외치고 싶었다. 그것뿐이었다. - 118

- 죽어서 인정받는 것이 아닌, 살아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례를 만들고 싶다. - 254

2020.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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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호스
강화길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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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복은 최소 4번쯤 읽은 듯.
너무 리얼한 현실반영이라서
몸서리치게 좋지만 읽고나면 갑갑하다는 단점도 있다.

- 언제나 그렇듯 내게는 소설로 충분하다. - 작가의 말

그렇다. 이런 이야기들이 소설로서 충분하길...

2020.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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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고양이
다케시타 후미코 지음, 마치다 나오코 그림, 고향옥 옮김 / 살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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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 줄 누군가를 갈망하는 고양이의 이름찾기.

한 마을의 모든 고양이와 강아지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따뜻한 기운 속에.. 해피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더할 나위 없는 동화다.

똘망똘망한 ‘멜론‘이도 가족과 이름을 만나서 다행.

그림도 너무 예뻐서, 두고 있다 꼭 조카에게 주어야지 생각한다.

2020.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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