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 떠나올 때 우리가 원했던 것
정은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멋진 펜화, 사진, 글이 실려 있는 책.

배송 오자마자 잠깐 살펴 본다는 것이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여행을 딱히 원하지 않는 상태지만, 이런 그림을 보고 있으면 스물스물 무언가 욕구가 올라오는 기분.

책을 고르면서도 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골랐지만,

조용한 사색을 따라가는 기분도 좋았다.

구체적인 어느 장소에 대한 욕구가 없다보니 오히려 이런 범세계적인 여행 일기?가 좋은 모양이다.


스페인 여행에서 어느 도시가 가장 좋았냐는 물음에 곰곰이 생각하다 마드리드를 꼽았다. 호안 미로의 작품이 지천이던 바르셀로나나 남부 스페인 바다를 파란 쟁반의 은구슬같이 품은 말라가가 근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내가 마드리드를 선택한 이유는 그곳에서 많이 웃었기 때문이다. - 84

결코 만날 일 없는 것들이 만나면서 생겨나는 소란, 여행이란 게 원래 다 그런 것 아닌가. - 166

2018. feb.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