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겨울이 깊어지니 찾아오는 고양이들이 많이 늘었다.보통은 조용히 밥먹고 돌아가는데, 몇몇 눈치 없는 애들은 거기에서 서로 기싸움을 하기도 한다.전부터 쭉 오던 서너마리는 이제 친해질 법도 하지만, 그 녀석들은 여전히 밥만 얻어먹지 까칠하고.새로 등장한 몇몇은 나와 거리를 좁히지만, 내가 곁을 내주지는 않는다.적당히 경계하고 그렇게 데면데면한 사이가 좋다고 생각한다. 비록 나에게 사료 한줌씩 얻어먹고는 있더라도.그냥 오다가다 밥얻어먹고, 밥 내주는 관계로 얼굴이나 익히고,동네에 딱히 시비거는 사람 없으면,그게 공존의 시작이 아닐까.책의 내용은 딱히 새로운 것은 없었다. 혹시 뭐라도 새로운 팁이 있나 해서 들여다 보았고, 따뜻한 책이다.2018. 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