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비밀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475
이민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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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되는 것들.

바젤리츠, 팀 버튼, 프릭쇼, 인상주의, 신표현주의 등등....

매우 크리피한 상상이 가미되는 시라서 어쩐지 섬뜩하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동화적이 매력이 다가왔다.

설령 오독과 오해의 결과라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오해해버린 은유는 엄청난 모험이 되니 왠지 두근거렸다.

가장 멀리 가려고
가장 가까이 있었다 - 시인의 말 중

어디로 숨었을까
손바닥만 뒤집으며 봄날이 간다
눈을 뒤집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났다 - 하녀 중

세계는 버림받았다
껴안을 수 없는 슬픔으로부터
입을 맞출 수 없는 밤과 낮으로부터 - 죽은 사회의 시인 중

2016.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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