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다.문득문득 담담하지 않게 끓어오르는 지점이 있다.내가 끓은 건지, 시인이 끓게 만든건지...좋은 시집이다. 자주 읽어야겠다.나무는 서 있는데 나무의 그림자가 떨고 있었다예감과 혼란 속에서 그랬다 - 시인의 말저 너머에 흔들리는 것이 분명 있는데, 어쩐지 아득한 기분이 들어 너의 손을 잡는다 너는 언제부터 이곳에 없었던 것일까보이지 않는 어둠이 계속 보이고 있다 - 장막 뒤에서 자꾸 중.쌀을 씻다가창밖을 봤다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옛날 일이다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아침에는아침을 먹고밤에는 눈을 감았다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 무화과 숲.2016. J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