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 비 블루 O.S.T.
에단 호크 노래, 찰스 밍거스 (Charles Mingus) 외 연주 / 워너뮤직(WEA)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씨디가 도착한게 너무 더운 시즌이어서. 플레이를 눌렀다가 화들짝 꺼버렸다.

눅눅하고 끈적이며 오래된 술집에서 날 법한 냄새가 느껴져서 였다.

며칠 지나 다시 플레이를 했다.

이 더운 여름에 뭔가 기운이 나지 않아 거의 등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데.

그 느낌이 나른하기도 하고 시간이 서너배쯤 천천히 흐르는것 같기도 한 그런 달짝한 나태가 느껴졌다.

더위를 내 힘으로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는 자포자기의 마음이 귀를 열게해준듯.

오래된 술집 냄새라고 상상하던 지점은 이제 오래된 재즈 바의 스모키한 향기로 바뀌었다. :)

인간 말종을 뛰어넘은 그야말로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산 쳇 베이커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졌다기에 영화를 볼 마음은 들지 않았지만.

Ost 는 사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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