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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러블리 와이프
서맨사 다우닝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기대보다는 흥미롭게 읽었다.
화자인 남편이 수동적이고 무능력함으로 자신을 한심하게 보이게 만든 지점이 재밌다.
그래서 꽤나 여성주의적 시각을 가진 것처럼 보이니까.
살인 충동에 휩싸여 있고 실행할 마음가짐까지 충분히 갖춘 두사람이 만났으나, 결국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지점이 범죄자들의 성품이려나 싶다.
동류의 범죄자이면서 피해자인 척 하는 구석도 좀 웃긴 부분.
어쨌든 권선징악은 없다는 미결의 이야기다.
- 밀리센트가 우리 가정을 만들었다. 내가 만들었을리 없으니 그녀가 했다고 하는 것이다. - 55
2020. n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