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을지라도 삶의 우울에 곧잘 빠져들고 그것에 대해 돌아볼 줄 아는 지점.그것이 주변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재고해 보는 자세가 좋았다.술을 마시는 자의 변명같기도 하지만,결국 인생은 아등바등 한다고 살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나름의 철학.- 김창완 아저씨는 말했다. 삶은 오랜 세월을 통해 완성되는 게 아니라 매순간 완성돼야 한다고. 그래서 만든 노래가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였다. 미리 알 수 있는 건 하나 없고후회없이 살 수 있지도 않아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다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게 있지 - 1632020. a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