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부터 작가가 일본적인 것에 뭔가 경도 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고, 예외없이 그래왔듯 그 시절의 1세계 백인들이 환영하는 일본의 무엇이 거슬리는 지점이 되어.... 어쩔 도리없이 선입견으로 시작된 독서였다.게다 그 경도됨도 너무 얄팍하고...... 동양적인 것에 대해 뭔가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다.... 47페이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자위장면은 헛웃음이 나는데다... 언제쩍 프로이트.... 라는 생각이 들고....방화 이슈도 일본색으로밖에 느껴지지 않고....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무장한 선민의식 가득찬 이 자아들을 왜 내가 읽고 앉아있는지... 어떻게 문학상을 받은 것인지...단순히 그들이 신비롭다고 여기는 것들의 조합이라서?세계는 재편되고 있는데, 이야기는 너무 고루하여 단 한순간도 호의적이지 못한 독서가 되고 말았다.일단 현대적 문법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고, 편향된 미의식도 껄끄럽고. 전반적으로 지루하다.2020.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