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이란 인간과 세상을 보는 관점을 보태주는 것이고 인간은 복잡한 존재이므로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점이란 많을 수록 좋겠지. - 27- 이 소설을 구상한다고 할 때 여러 사람이 물었어요. 열일곱살 짜리 캐릭터를 소화할 자신 있어?나는 <마이너 리그>를 쓸 당시 ‘남자들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하려고 그래?‘라는 말을 들었을 때와 똑같이 반응했죠. 그러니까...... 그냥 인간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쓰면 되지 않을까?나는 현실을 재현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방향을 제시하려는 게 아니라 그 현실의 원형을 찾아보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것은 내 속에서 찾아 낼 수 밖에 없구요. - 119어쩔 수 없이 김훈의 일화가 생각나고, 남자라서 여자이야기를 잘 못쓰겠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작가들은 뭐 그리 대단한 이야기를 해왔나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나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보아버렸다.그 이후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은 상실이라는 이름의 풍경이다. 단상들... 일관되지는 않지만, 아무때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보아도 좋겠다.다만 글씨 검정색 농도가 묽어서 읽기 불편하다.노안...;ㅅ;2020. 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