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놀이에서만 머물지 않는 세계관이 펼쳐지는 시들.주저앉고 투신하더라고, 나는 춥더라도...- 함부로 지지 말라고 바람이 졌다 - 겁 많은 여자의 영혼은 거대한 포도밭 중- 누구도 말 걸지 않았다 아무도 그립지 않았다 해야 할 건 다 했는데 아직도 숨이 차다 어깨가 처지고 손이 풀렸는데 그래도 아침은 되풀이된다 매일이 벌 처럼 - 벌받는 별 중- 어떤 꽃은 주저앉고 어떤 꽃은 투신한다 중력의 힘이다(...)너는 모른다 운전대에서 숨을 돌리며 봄이면 가까운 곳을 멀게 다니는 내가 씹힌 카세트테이프처럼 얼마나 멀리 더 멀리를 노래하는지 - 홀리데이 중- 사랑을 노래하는 카사노바의 입술도 그러할진대, 그게 시라면, 뭇칼질을 건너뛴 일획이, 거듭이 생략된 노래가, 가당키나 할 것인가그렇게 믿지 않았다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겠는가 - 일파 만파 답파 중2019. D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