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다 망할 것만 같은 불안함으로 읽었다.근현대사가 늘 그래왔기에...사실 지명으로만 알고 있지 생소하기만 한 철원이 기차역을 중심으로 쫓기는 사람들과 꿈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된 점은 매력적이다.- 어디선가 총성이 울렸다.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것인지도 몰랐다. 경애는 움찔했지만 곧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발걸음을 옮겼다. 총성은 이제 철새의 울음처럼 때가 되면 돌아오는 무언가였다. - 3762019. a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