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 터지는 아내의 헌신기.헌신하는 아내가 주인공이 되었고, 그것은 너무 세상의 보편이라 놀랄 만한 지점이 없다.댓가를 제대로 치르지도 않는 문인 남편을 보며, 애초에 이 이야기에 뭘 기대할 수 있나 싶은 생각만 든다. 열등감, 질시, 억울함 같은 감정들만 쌓여가고 그 감정으로 인해 세상 모두를 적대시하는 마음만 남게 되는 삶이란 무엇인가.인간이란 꽤 자주 불합리하고 어리석어 현상의 선, 후를 섞으려 한다. 자신의 어리숙한 선택을 그럴싸했던 선택인냥 스스로를 속이려는 행위들은 처연하고 안타까울 뿐.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 할 거짓말. 이라고.- 모두에게는 아내가 필요하다. 심지어 아내들도 아내가 필요하다. 아내들은 돌보고, 그들은 날아다닌다. -3282019. j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