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터 Littor 2019.2 - 16호 ㅣ 릿터 Littor
릿터 편집부 지음 / 민음사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출퇴근에 대하여...

얼마전 트위터에서 읽은 ‘경의중앙선’에 대한 판타지 단편이 떠오른다.
문학적 고찰 뿐 아니라, 사회현상학적인 젠더 갭에 대한 출퇴근 보고서. ㅋㅋ
많은 이야기를 담아 좀 어수선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통근시간 10분을 줄이는 댓가로 얻는 것이 가사노동이라는 이야기는 사실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이어서, 이 사회가 여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

정세랑 작가의 인터뷰와 책 리뷰가 있어 더욱 반가운 호였다.

- “그곳은 용산에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썼다. 영자 페이퍼백 소설들을 읽으며 그녀는 용산으로부터도 자신의 언어로부터도 멀어질 수 있었다. “영어는 나와 관계없는 말이었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쓰던 말이 아니었다. 내게 상처를 줬던 말이 아니었다.” -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중

- 구병모가 젠더 폭력의 기제와 이를 전유하는 우리 시대이 말을 탐색한다면 정세랑은 그 폭력을 넘어 움직이게 하는 슈퍼 파워를 여기에 소환한다. - 195, 리뷰 중


2019.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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